💰수입이 불안정해도 자산을 꾸준히 모을 수 있을까요?

#미국생산자물가 #미중무역갈등 #국제유가 #AI반도체 #국산AI #코스피전망
 

코스피 7,051.64 ▲ 97.12 (+1.40%)
코스닥 830.37 ▲ 18.49 (+2.28%)
원-달러 환율 1,336.10 ▼ 9.50 (-0.71%)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최근 어피티 머니레터는 문체부와 협업해 2030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어요. 미처 몰랐던 혜택을 알게 되어 유용했다는 피드백을 많이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정책과 혜택을 더 잘 알려드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소식을 어떤 경로로 접하고 계신지,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지점은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어요. 잠시만 시간을 내어 설문에 참여해 주시면 이후 정보 전달에 반영하고 설문 조사 결과 리포트로도 공유드릴게요! 📝

독자님께서는 청년 정책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경제뉴스 브리핑에서 주요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2. 최근 엔-달러 환율 흐름을 토대로 환투자 시 유의할 점을 알아봤어요
  3. 머니로그: 불안정한 고용 상황 속에서 꾸준히 돈을 모으는 방법을 찾고 싶어요

📆 일정

 

🥔 핫이슈

  • 오픈AI가 미공개 AI 모델을 이용해 세계 7대 수학 난제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해결했다고 발표했어요. 1만 개 AI 에이전트를 동원해 88시간 동안 문제를 풀었다는 설명이에요.
  • 정부가 이달 말 대미 투자 프로젝트 첫 투자금으로 22억 달러(약 2조9600억 원) 이상을 송금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정부는 투자 후보군과 관련해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첫 투자금 송금 규모 및 시기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어요.
  • 미국이 29일부터 캐나다산 주류·오토바이·유제품 등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어요. 캐나다의 50% 보복 관세가 발효되자 맞불 정책을 내놓으면서 두 나라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어요. 
 

📊 증시 UP&DOWN

  • 코스피는 3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000선을 회복해 7,051.64에 마감했어요. 코스닥도 2.28% 상승했어요.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와 AI 인프라 투자 기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어요. 개인은 2조4971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 금융시장 동향

  •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두 달여 만에 약 42조 원 늘어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어요. MMF는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초단기 펀드 상품이에요. 
 

🍯 투자·재테크

  • 8일(현지 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선물 가격이 장중 톤당 1만461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 국제 금값이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어요.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중앙은행 매수 등 금 수요를 뒷받침하는 구조적 요인은 그대로인 만큼 중장기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고 전망해요. 
  • 증권사들은 9월 코스피가 금리와 수급 영향으로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해요.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결정, 옵션 만기가 몰린 9월 15~18일이 주요 변곡점으로 꼽혀요.
 

👂 산업 뉴스 

  • 미국 정부가 포드에 CATL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의 협력을 축소하고 중국 기술 의존도를 낮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어요.
  • 호르무즈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도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했어요. 유가가 오르면 정유업계는 정제마진 상승의 수혜를 볼 수 있는 반면, 석유화학업계는 원료비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 미국에서 AI가 초급 사무직을 대체하면서 대졸 청년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심한 취업난을 겪는 반면, 현장직 비중이 높은 비대졸 청년의 고용 사정은 20년 만에 가장 좋아졌어요. 
 

💼 기업 소식

  • 퀄컴이 아마존과 최대 600억 달러(약 81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공급계약을 체결했어요. 
  • 삼성전자가 프랑스 미스트랄AI와 반도체 설계와 제조에 특화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어요. 
  • 인텔이 PC용 CPU 가격을 약 10% 올린다는 소식에 8일(현지 시각) 주가가 9% 급등했어요.
  • 한화오션이 약 6800억 원 규모의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어요. 
 

⚙️ 테크(Tech)

  • 메타가 쇼핑과 항공권 예약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뮤즈’를 공개했어요.
  • 정부가 국산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4조7000억 원을 미래대응기금 형태로 출자해요.
 

🚩 경제 지표

  • 우리나라의 2분기 명목 GDP가 반도체 수출 호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어난 846조9000억 원을 기록했어요. 4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지만, 건설업 등 다른 업종은 역성장했고 제조업에서도 반도체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요.
 

🏘️ 부동산

  • 지식산업센터의 공실과 거래 부진이 심화하고 있어요. 최근 3년간 준공된 건물의 공실률은 44%에 달해 정부도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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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값이 ‘시가’로 정해진다?
숨 막히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 대공개

Sponsored by Wavve

“Price is what you pay. Value is what you get.” (가격은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얻는 것이다.)

 

워런 버핏이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배웠다며 소개한 유명한 투자 원칙이에요. 투자에서 가격은 자산을 사기 위해 지불하는 금액이고, 가치는 그 자산이 장기적으로 만들어낼 효용과 수익을 뜻하죠. 그렇다면, 일상에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아예 정해진 가격표가 없다면 어떨까요?

9월 4일 Wavve에서 공개된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 은 서로 다른 자원과 권한을 가진 13명의 주민이 네 팀으로 나뉘어 거래와 협상으로 살아남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이에요. 같은 자원도 어느 팀이 얼마나 급하게 필요로 하는지에 따라 교환 조건이 달라지고, 어제 저렴했던 자원의 가격이 오늘은 폭등할 수 있어요. 심지어 생존에 필요한 ‘라이프’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상금을 포기하고 떠나야 하고요. 서로 다른 팀이 가진 자원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계속 거래하고 협상해야 하죠. 

 

얼마 전, 머니레터에서는 곧 공개될 더 커뮤니티2를 더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독자님들에게 가격과 가치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던졌어요. 총 442명이 설문에 참여해주셨는데요. 지금부터 어떤 답변이 나왔는지 함께 알아봐요.

 

가격이 곧 가치를 증명할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는 가격이 증명한다.” 이 의견에는 61.8%가 동의했어요. 그런데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판단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느냐’고 묻자 상반된 답변이 나왔어요. 50.2%는 ‘품질과 기능’, 42.5%는 ‘내가 얻는 만족감’을 골랐거든요. ‘시장 가격’을 선택한 사람은 단 2.5%에 불과했어요. 가격이 가치를 어느 정도 보여준다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정작 내가 가치를 판단할 때는 가격을 거의 기준으로 삼지 않은 거죠.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 에서는 이 차이를 상금과 연결되는 ‘보석’으로 보여줘요. 보석은 추가로 발행할 수 있어서 더 많이 풀릴수록 기존 보석의 가치도 달라질 수 있어요. 매점에서 판매되는 ‘식량’의 가격도 매일 변하고요. 자원은 그대로인데 값은 달라지는 상황 속에서 가격이 정말 가치를 증명하는지 게임 안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정보가 없다면 가격을 믿을 수 있을까?

“제품의 품질을 알 수 없을 때 가격을 품질의 기준으로 삼는다.”에는 49.3%가 동의했고, 37.1%는 ‘반반’이라고 답했어요. 

 

커뮤니티 타운에서는 각 자원이 어디에, 얼마나 필요한지 모든 정보가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아요. 대표적인 것이 기회를 얻는 데 필요한 ‘크레딧’이에요. 가치를 정확히 알 수 없는데도 거래는 해야 하니. 가능성을 유추해서 가격을 매길 수밖에 없죠.

 

같은 물건인데 왜 달라질까?

“리셀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에는 76.0%가 ‘희소성’을 골랐어요.

게임 속에서 참가자들은 생존에 필요한 ‘라이프’를 얻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요. 라이프의 양은 정해져 있는데 라이프는 매일 반드시 제출해야 하거든요. 라이프가 넉넉한 팀과 오늘 당장 탈락을 피해야 하는 팀이 라이프 하나에 느끼는 가치는 다를 수밖에 없죠. 상대 팀이 우리의 절박한 상황까지 알고 있다면 더 많은 자원을 요구할 수도 있고요. 희소성뿐 아니라 정보와 협상력까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5만 원짜리 티켓에 50만 원을 제안한다면?

“꼭 보고 싶어서 5만 원에 산 공연 티켓을 누군가 50만 원에 사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구독자의 52.7%가 구매 가격의 10배를 제안받고도 티켓을 팔지 않고 직접 공연을 보겠다고 답했어요. 50만 원보다 공연에서 얻는 경험과 만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거죠.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 참가자들도 입주 전 가치관 테스트를 받아요. 원칙과 결과, 구조와 능력, 의미와 실리 등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각자의 ‘가치관 코드’를 부여받아요.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면 라이프가 줄어들고, 협상이 깨지고, 내 선택 하나가 팀 전체의 생존에 영향을 줍니다. 상황에 따라 ‘전쟁’과 ‘약탈’이라는 선택지까지 열리고요.

 

입주 전에 말했던 가치관은 생존이 걸린 순간의 선택 앞에서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까요? 이걸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 

 

‘나라면 저 가격에 거래했을까?’, ‘내 팀의 생존이 걸려 있어도 같은 선택을 했을까?’ 머니레터 독자님들도 설문에서 내렸던 답과 참가자들의 선택을 비교하면서 감상해 보세요.

 

돈과 목숨, 권력과 식량을 각각 쥔 네 팀이 벌이는 8박 9일의 거래와 협상, 그리고 전쟁. 게임의 구조를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는 뜻밖의 반전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과연 누가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고, 누가 끝내 원하는 가치를 얻게 될까요? 방송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 이 글은 웨이브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오늘 광고 어떠셨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 ☺️

 금융 

기록적 약세였다가 갑자기 튄 엔화 

환투자 땐 ‘재정환율’ 따져보세요

글, 모과

일본은행 메시지에 엔화 방향이 뒤집혔어요

7월과 8월, 기록적인 약세를 이어가며 1달러에 160엔 선에서 움직이던 엔화가 9월 들어 150엔대 중반까지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어요. 일본과 미국 정부의 개입에도 약세를 이어가던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선 건 지난 2일 일본은행 정책위원 다카타 하지메가 평소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고, 우에다 총재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에요. 여기에 일본 투자자들이 올해 8월 22일까지 해외 채권 3조 엔어치를 순매도하며 엔화 자금을 거둬들인 것 역시 엔화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 보도됐어요.

 

일본 돈이 일본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일본의 생명보험사나 연기금 같은 기관 투자자들은 전 세계 채권 시장의 큰손이에요. 그동안 일본 기관들이 일본 채권이 아닌 미국 채권에 투자했던 건 미국 국채 수익률이 더 높았기 때문이에요. 이때 기관들은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경우 손해를 줄이기 위해 일부 수수료를 내고 환율을 고정하는 환헤지를 걸어요. 그런데 일본 국채(10년물) 금리가 3%까지 오르면서 환헤지에 드는 비용까지 감안하면 일본 국채의 수익률이 더 높은 상황이 됐어요. 이 때문에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팔고 자금을 일본으로 거둬들이고 있는 거예요. 일본은행의 메시지대로 이번 달에 금리가 한 차례 더 인상되면 미국 국채 매도세는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고, 엔화 강세도 좀 더 이어질 수 있어요. 다만, 미국이 9월에 금리를 올리는 경우에는 양국의 금리격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자금의 흐름이 다시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어요.

 

엔화로 달러 자산 매입할 타이밍일까요

현재 원화 대비 엔화 가치는 역대급을 낮았던 지난 7월보다도 더 떨어져 있어요. 7월 초만 해도 100엔을 사려면 960원 정도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872원 안팎이면 살 수 있죠. 엔화가 약해졌다기보다는 원화의 힘이 더 강해졌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에요. 그런데 이것이 지금 엔화를 사서 달러 자산에 투자하면 유리하다는 사실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아요. 외환시장에는 원화와 엔화를 직접 바꿀 수 있는 시장이 없어요. 달러를 거친 환율(재정환율)을 적용해야 해요. 때문에 계산이 복잡하고 환전 비용도 두 번 발생할 수 있어 방향 예측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요. 원화 대비 엔화가 저렴하다는 사실만 보고 엔화를 이용한 투자에 섣불리 나서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이유예요.

모과 한마디

💱 엔화가 저렴할 때 미리 사뒀다가 비쌀 때 팔 수도 있어요.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금융시장에서 투자는 ‘지금’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해야 한다는 거예요. ‘지금 엔화가 저렴해서’ 투자하면 안 되고, ‘엔화가 앞으로 오를 거니까’ 지금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환율은 정말 예측하기 어려워요. 7월에 엔화를 사둔 투자자도 지금 시점에 달러로는 이익을 보겠지만 원화로는 손해예요. 만약 엔화를 미리 사두고 싶다면 9월 15일과 16일에 개최될 FOMC와 18일에 바로 이어지는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그리고 한국은행의 10월 금통위에서 각각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인상하면 얼마나 인상할 것인지 짚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머니로그 
불안정한 고용 상황 속에서
꾸준히 돈을 모으는 방법을 찾고 싶어요
꾸준함이 장기인 꼬불라면 
출처: unsplash
 
머니 프로필
  • 닉네임: 꼬불라면
  • 나이: 만 36세
  • 하는 일: 3년 차 대학교 직원(계약직)
  • 세전 연봉: 약 3200만 원
  • 월 평균 실수령액: 약 240만 원
  • 월 평균 저축 및 투자액: 130만 원
    • 적금 50만 원
    • 반려견 적금 5만 원
    • 주택청약 10만 원
    • 여행 적금 15만 원
    • ISA 50만 원
  • 월 지출 금액: 약 110만 원
  • 주거형태: 부모님과 함께 거주
  • 현재 자산: 약 3000만 원
    • 예금 약 2000만 원
    • 주식 약 1000만 원
  • 포기할 수 없는 소비: 운동, 강아지 간식, 여행
  • 재무목표:
    • 단기: 예적금 4,000만 원 만들기
    • 장기: 서울·수도권에서 독립할 수 있는 자금 마련하기, 꾸준히 노후자금 준비하기

꼬불라면 님의 돈 관련 목표와 고민
저는 3년 차 대학교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소득의 절반 정도를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 적금과 청약뿐 아니라 반려견과 여행을 위한 적금도 따로 들고 있고, ISA에는 매달 50만 원씩 투자하고 있습니다. 운동과 강아지 간식, 여행에는 돈을 아끼고 싶지 않고요.

 

계약직이라는 고용 형태 때문에 지금의 소득이 언제든 끊길 수 있다는 불안이 늘 있습니다. 주변 동년배들이 차를 사고 집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조급해지고, 소득이 높은 사람들의 사연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때도 있어요. 그럼에도 꾸준히 돈을 모으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소득이 줄거나 끊기는 시기가 왔을 때 저축과 투자 비율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의 현금을 준비해 둬야 하는지가 궁금해요. 아직 결혼 계획은 없지만 본가를 떠나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독립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이고, 동시에 지금부터 노후자금도 차근차근 마련하고 싶습니다. 저축과 투자를 멈추지 않으면서, 독립까지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자산 관리 기준을 세우고 싶어요.

 

꼬불라면 님을 위한 어피티의 솔루션

꼬불라면 님은 월급의 절반이 넘는 돈을 꾸준히 모아오셨어요.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돈을 모으는 방법은 이미 잘 알고 있어요.

 

꼬불라면 님의 걱정은 지금 돈을 못 모으고 있다는 데서 오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모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이 더 불안한 거겠죠. 계약이 끝난 뒤 바로 다음 일을 구할 수 있을지, 일을 쉬게 되면 저축과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마음에 걸렸을 거예요. 그러다 또래가 차를 샀거나 집을 마련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쉬는 동안 차이가 더 벌어질 것 같아 마음이 급해질 수도 있고요.

 

이런 불안은 더 많이 저축한다고 바로 사라지지 않아요. 월급이 들어오지 않는 기간에도 생활할 수 있는 돈을 따로 마련해둬야 마음을 놓을 수 있어요. 꼬불라면 님에게는 비상금이 그 역할을 해줄 거예요.

 

예금 중 500만 원은 비상금으로 떼어두세요

비상금은 갑자기 큰돈이 필요할 때만 쓰는 돈이 아니에요. 소득이 줄었을 때 부족한 생활비를 채우고, 소득이 끊기면 다음 일을 구할 때까지 버티는 데에도 사용해요. 예상하지 못한 병원비가 생겼을 때 적금이나 투자금을 깨지 않도록 도와주기도 하고요. 무슨 일이 생겨도 매달 해오던 돈 관리 루틴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이 비상금의 목적이에요.

 

현재 월 생활비가 110만 원이니 2~3개월 치는 220만~330만 원이에요. 꼬불라면 님은 일을 언제부터 얼마나 쉬게 될지 알 수 없는 만큼, 예금 2000만 원 가운데 최소 500만 원을 따로 빼두는 게 좋겠어요. 현재 생활비를 기준으로 약 넉 달 반을 지낼 수 있는 금액이에요. 필요할 때 바로 꺼낼 수 있도록 파킹통장에 넣어보세요.

 

대신 정말 필요한 때가 오면 망설이지 말고 쓰세요. 소득이 완전히 끊기면 적금과 ISA, 연금저축 납입을 잠시 멈추고 비상금에서 생활비를 꺼내 쓰면 돼요. 계좌를 해지하거나 이미 매수한 ETF까지 팔 필요는 없어요. 새로 넣는 돈만 쉬어가면 됩니다.

 

소득이 줄어든 경우에는 여행 적금처럼 미룰 수 있는 항목부터 조정하세요. ISA와 연금저축은 월 5만 원, 10만 원이라도 감당할 수 있는 금액으로 낮춰 이어가면 좋아요. 납입액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비상금을 계속 꺼내 쓰지는 마세요. 소득이 다시 늘어나면 사용한 비상금부터 500만 원까지 채우고, 저축과 투자 금액도 차례로 되돌리면 됩니다.

 

연금저축펀드에 월 24만 원씩 넣어보세요

꼬불라면 님은 현재 독립을 위한 예금과 ISA 투자는 하고 있지만, 노후만을 위해 따로 모으는 돈은 없어요. 만 36세인 지금부터 연금저축펀드를 개설해 실수령액의 10%인 월 24만 원 기준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월 저축액을 더 늘릴 필요는 없어요. 지금 ISA에 넣는 월 50만 원 가운데 일부를 연금저축으로 돌리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24만 원을 연금저축에 넣으면 전체 저축·투자액 130만 원은 유지할 수 있어요. 

 

연금저축펀드는 계좌를 만들고 돈만 넣어두면 투자가 시작되지 않아요. 입금한 돈으로 계좌 안에서 ETF 등 금융상품을 직접 매수해야 해요.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다면 미국 대형주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 같은 대표 지수 ETF부터 살펴보세요.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기술주 비중이 높아 가격이 더 크게 오르내릴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해요.

 

주식과 채권 비중을 직접 조절하기 어렵다면 KODEX TDF2060 액티브 적격 같은 TDF도 선택할 수 있어요. TDF는 은퇴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주식 비중을 낮추고 채권 비중을 늘려주는 상품이에요. 2060년이면 꼬불라면 님이 만 70세 전후가 되는 해이니, 60~65세 무렵부터 연금을 받을 생각이라면 2050형과 2055형도 함께 비교해보세요.

 

월 24만 원을 20년 동안 넣으면 납입원금만 5760만 원이에요. 투자에서 생긴 수익을 다시 투자하면 그 수익에도 수익이 붙고요. 연금은 빨리 시작할수록 한 달에 준비해야 할 금액이 줄어들어요. 지금 연금 준비를 시작하면 앞으로 20년 넘게 천천히 쌓아갈 수 있어요.

 

독립자금은 예적금으로 준비하세요

현재 예금 2000만 원에서 비상금 500만 원을 빼면 독립자금 출발점은 1500만 원이에요. 비상금과 독립자금을 분리한 뒤, 실제 필요한 보증금과 이사 비용을 기준으로 독립자금 목표를 다시 정해보세요. 살고 싶은 지역의 보증금과 월세를 알아보고, 이사비와 꼭 필요한 가전·가구 비용까지 더하는 거예요. 그러면 앞으로 얼마를 더 모아야 하는지 계산할 수 있어요.

 

몇 년 안에 사용할 독립자금은 예적금으로 모으는 게 좋아요. ISA에서 주식형 ETF를 사고 있다면 이사할 무렵 가격이 내려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ISA에 있는 돈 가운데 독립에 보탤 금액은 이사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예금이나 현금성 자산으로 옮기고, 10년 이상 투자할 수 있는 돈만 지수 ETF로 운용하세요.

 

주변 사람과의 차이를 짧은 시간 안에 따라잡으려고 하면 투자금이 자꾸 위험한 곳으로 향해요. 꼬불라면 님은 ISA와 연금저축펀드에서 대표지수 ETF를 적립식으로 사는 방법을 이어가세요. 빠르게 오를 종목을 찾아다니기보다, 월급이 들어올 때마다 같은 방법을 반복할 수 있어요.

 

재테크에서는 투자할 수 있는 시간도 큰 자산이에요. 소득이 줄면 납입액을 낮춰 이어가고, 소득이 끊기면 생활비를 지키기 위해 잠시 멈추면 됩니다. 기존 투자금은 매도하지 않는 한 계속 투자된 상태로 남아 있고, 다시 월급을 받기 시작한 뒤 이어서 투자할 수 있어요.

 

꼬불라면 님은 이미 소득의 절반이 넘는 돈을 모으면서 운동과 반려견, 여행과 같이 내 삶을 위한 지출도 놓치지 않고 잘 챙겨왔어요. 이제 예금 500만 원을 비상금 통장으로 옮기고, ISA에 넣던 돈 가운데 24만 원을 연금저축펀드로 보내보세요. 앞으로 일이 잠시 끊기더라도 어떻게 생활하고 다시 시작할지 알고 있다면, 지금의 불안도 조금씩 줄어들 거예요. 꼬불라면 님이 좋아하는 일상을 지키면서 독립과 노후를 함께 준비해가기를 응원할게요. 

머니로그는 어피티와 독자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돈 관리와 투자에 대해 나만을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작성해주세요. 혹시 선정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재무 상황과 목표를 고민해보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정리되는 기분이 들 거예요.
독자 피드백

📍 배터리 폭발 사고가 제조공정의 불안정성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배터리 종류에 따른 건지 처음 알았어요 단순히 비싼 배터리를 가진 전기차가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안전성은 또 다른 얘기였네요. (쁑 님)

📍연준이 뭔지 몰랐는데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진진 님)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포티: 다들 일하느라 정신없고 힘드시죠? 2주만 참으세요 모두… 곧 추석 연휴가 옵니다. 제발 빨리 와 줘… 

똑똑한 돈친구 머니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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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불안정해도 자산을 꾸준히 모을 수 있을까요?
최근 어피티 머니레터는 문체부와 협업해 2030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어요. 미처 몰랐던 혜택을 알게 되어 유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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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보다 소부장이 더 설레는 이유
투자를 하다 보면 좋은 투자 기회를 찾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세상에 좋다는 투자 방식이 너무 많아서 고민될 때가 있어요. 부동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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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닉 주가 밀어올린 챗GPT 신모델
혹시 감기에 걸리셨거나 주변에 감기 환자가 늘지는 않았나요? 어젯밤 가을의 세 번째 절기 ‘백로’가 찾아왔어요. 백로는 밤공기가 차가워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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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 물가 지표를 챙겨봐야 하는 이유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습관과 생활방식을 루틴이라고 하죠. 우리의 하루는 비슷하게 흘러가는 듯하다가도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일에 휩쓸리곤...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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