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얘기만 나오면 도망가고 싶다면? 당장 이 뉴스레터를 열어주세요

#법인세 #SK하이닉스 #AI반도체 #세입
 

코스피 6,219.09 ▲ 27.17 (+0.44%)

코스닥 1,174.85 ▲ 4.81 (+0.41%)
원-달러 환율 1,476.30 ▲ 8.50 (+0.58%)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어렵다고 외면하면 약점이 돼요. 하지만 이해되지 않던 부분을 끝내 넘어서는 순간, 지식 그 자체보다 훨씬 큰 자신감이 내 것이 되죠. 그 과정에는 때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머니레터는 독자님이 어제보다 딱 한 계단 더 올라설 수 있도록 쉽고 재밌는 정보로 늘 함께할게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경제뉴스 브리핑에서 주요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2. 반도체 호황으로 기업 이익이 급증하며 법인세 수입이 크게 늘어난 흐름을 짚어봤어요
  3. 어피티 경제상식: 국채 금리가 뉴스에 등장하면 큰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예요
📆 일정
  • 20~21일 양일간 전기차 충전인프라 업체 채비가 코스닥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요.
  • 21일(현지 시각), 케빈 워시 미국 연준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개최돼요.
  • 국내 증시에서 LS ELECTRIC, 부광약품, SGC에너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있어요. 
  • 미국 증시에서 GE에어로스페이스, 유나이티드헬스, 3M, DR호튼,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있어요.
 
🥔 핫이슈
  • 미국과 이란의 휴전 만료(현지 시각 21일) 앞두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붙잡아두는 강수를 뒀어요. 이란이 즉각 보복을 경고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요. 20일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7%대 급등했어요.
  • 어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어요. 임기는 21일 오늘부터 시작해요.
  • 20일(현지 시각)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어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안전 보장과 자동차, 조선, 금융, 방산 등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를 논의했어요.
 
📊 증시 UP&DOWN
  • 어제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어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용 소캠2 192GB 양산 소식이 전해진 후 3% 이상 급등했어요.
 
✨ 금융시장 동향
  •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 직전 선물 시장에서 유가 하락에 1조 원 규모의 베팅이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정성 문제가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요.
  • 키움증권이 토스와 손잡고 ISA 고객 유치에 나서요. 키움은 2030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토스는 부족한 상품 라인업을 보완하려는 전략이에요.
 
🍯 투자·재테크
  • 지난 1분기 초단타, 허수성 매매(거래 성립 가능성이 낮은 호가에 대량 주문을 넣는 것) 등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투자자들에게 금융당국이 1만2000건 이상의 경고 조치를 내렸어요. 
  •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총배당금이 전년 대비 15.5% 늘어난 35조1000억 원을 기록했어요.
 
👂 산업 뉴스 
  • 정부가 중동 전쟁 이후에도 미국 등 비중동산 원유 도입과 수송로 다변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어요. 가격보다 공급망 안정성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전략이 바뀌고 있어요.
  •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항공사들이 수익성 낮은 노선 운항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있어요. 5월부터 유류할증료 상승으로,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요금도 인상될 전망이에요. 
  • 국내 가요계 ‘빅4’ 기획사가 글로벌 K-팝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해요.
  • 10대 건설사들이 공사를 진행하고도 공사비를 받지 못하리라 판단한 금액(대손충당금)이 지난해 말 기준 4조 원을 넘었어요. 1년 사이 81%가 증가한 규모예요.
 
💼 기업 소식
  • 일본에서 신라면 매출이 10년 새 7배 성장했어요. 농심은 신라면에 이어 너구리를 주력 상품으로 밀며 일본 내 영향력을 더 키운다는 전략이에요.
  • 한화솔루션이 주주의 반발과 금융감독원 정정 요구에 따라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2조4000억 원에서 1조8000억 원으로 축소하기로 했어요. 
 
🍊 장바구니 물가
  • 미국 내 가뭄과 전쟁으로 물류비 상승, 고환율까지 겹치며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어요.
 
🗞️ 경제 정책
  • 정부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채용 지원에 나서요. 기술인력을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 참여율이 30% 수준에 그치며, 실효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요. 
 
🚩 경제 지표
  •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내년 선진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처음으로 넘어설 전망이에요. 경제 성장보다 빠른 부채 증가 속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요.
  •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1개월 연속 동결했어요. 
 증권 

법인세 잭팟 터졌다?

글, JYP

법인세 수입, 크게 늘었어요

지난해 우리나라 매출 상위 20개 기업이 장부에 올린 법인세 계상액(기업 이익에 부과되는 세금) 합계는 약 13조6000억 원 정도로 집계됐어요. 2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예요. 기업별로 보면, SK하이닉스의 법인세 계상액이 약 7조4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어요. AI 반도체 시장이 좋아지면서 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에요. 삼성전자도 지난해 큰 이익을 냈지만, 대규모 투자에 따른 세액공제 등이 반영되면서 장부상 법인세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어요.

 

반도체 호황으로 더 많이 걷힐 거예요

올해 사업에 대한 법인세 수입은 지난해보다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에요. 예상대로라면 두 회사가 내년에 낼 법인세만 100조 원을 넘길 수 있어요. 법인세 규모가 크면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8월에 중간예납을 하기 때문에, 올해 법인세 수입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여요. 정부도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올해 법인세 목표치를 기존 86조 원에서 101조3000억 원으로 높여 잡았어요. 중동 전쟁 여파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추산한 수치라서, 업계에서는 실제 세수가 정부 예상보다 20조 원은 더 걷힐 것으로 보고 있어요.

 

SK하이닉스 실적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예요

이미 삼성전자는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보여주며 시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어요. 오는 23일 목요일에는 SK하이닉스가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이에요.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35조~40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한 분기 만에 작년 1년 치 이익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하는 셈이에요. 예상대로라면 영업이익률이 70%대에 달해, 글로벌 1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보다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게 돼요.

JYP 한마디

📊 반도체 세수가 늘어난 덕분에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며 재정 운용 여력을 확보했어요. 다만 정부나 기업이 일시적인 호황을 상시적인 것으로 착각해 지출을 급격히 늘리면, 나중에 업황이 꺾였을 때 재정적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도 냉정하게 짚어봐야 해요.

 어피티 경제상식 

국채 금리가 뉴스에 등장하면

큰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예요

the 독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어피티: 독자님,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the 독자: 뉴스에서 매번 다급한 소식으로 전하던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일단 저도 한번 외쳐봤어요. 여전히 모르겠네요. 🥲

어피티: 그 마음 이해해요. 😌 왜 매번 그렇게 호들갑이냐면, 미국과 일본 국채 금리는 투자자들이 실제로 돈을 움직이며 만든 ‘시장 기준금리’이기 때문이에요.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발표될 때마다 전 세계 주요 증시의 표정이 바뀌죠. 미국의 기준금리는 앞으로 미국 정부가 시장에 얼마나 돈을 풀 것인지 결정하는 정책적 시그널이니까요. 기준금리는 정책의 방향을 보여주지만, 시장은 항상 그보다 빠르게 움직여요. 그래서 제 돈의 흐름을 보려면 국채 금리를 확인해야 해요.

 

국채 금리는 무위험 금리예요 

금융시장에선 ‘최소’의 기준이죠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빚문서)이에요. 국가가 투자자들에게 목돈을 빌리고 이자를 꼬박꼬박 주다가 만기가 되면 목돈 원금까지 갚겠다는 약속을 하는 거죠. 미국 국채와 일본 국채는 ‘무위험 자산’으로 통해요. 미국이나 일본이 파산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런 믿음은 특히 미국에 해당해요. 기축통화가 미국달러인 한, 미국은 돈이 모자라면 달러를 찍어서라도 갚아줄 것으로 여기거든요. 따라서 미국 국채 금리는 ‘이 정도 수익률은 위험 없이 얻을 수 있다(무위험 금리)’의 기준이 돼요. 

 

자산 수익률은 ‘무위험 금리 + 위험 프리미엄’으로 구성돼요. 즉, 위험이 클수록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만약 미국 국채 금리가 4%고 A라는 기업의 회사채 금리가 6%라면, A 기업이 망할 수도 있는 위험을 ‘6 – 4 = 2’, 즉 2%로 보고 있다는 거예요. 주식도 마찬가지예요. 주식에 투자했을 때 미국 국채 수익률보다 얼마나 더 벌 수 있는지를 따져요. 미국 국채 수익률이 4%일 때 똑같이 4% 수익률을 낼 거라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에 속하는 주식에 투자할 유인이 줄어들겠죠.

 

그래서 무위험 금리가 변하면 모든 자산이 재평가돼요. 미국 국채 금리가 올랐다는 뉴스는 곧 주식이나 부동산, 스타트업 등 ‘돈이 흘러들어가야’ 성장하는 자산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에요. 국채 금리 이상 수익을 내야 하는데, 그 국채 금리가 올라버렸으니 전보다 더 큰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되잖아요. 투자 기준이 상당히 높아지죠. 자연스럽게 대출 금리도 올라요. 돈 빌려주는 쪽도 무위험 금리보다는 많이 받아야 하니까요. 결과적으로 투자도 소비도 감소하고 대출 부담도 증가해요. 국채 금리가 오르면 시장이 움츠러들며 경제 전체가 보수적으로 변한다 신호로 읽을 수 있어요.

 

환율도 같은 원리로 움직여요.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전 세계 투자자 입장에서 달러 자산의 매력이 높아져요. 더 안전하면서도 더 높은 수익을 주니까요. 그러면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이동하고, 달러 수요가 늘어나면서 달러 가치가 올라가요. 반대로 우리나라 원화 같은 신흥국 통화는 상대적으로 약해져요. 곧바로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가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금리 상승 뉴스가 나오면 곧바로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기사로 이어져요.

 

대표적인 기준은 10년 만기의 ‘10년물’이에요. 상황에 따라 2년물이나 5년물, 초장기인 30년물도 등장할 때가 있지만 우선 10년이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편리해요.

 

국채 금리는 자금 흐름 변화의

시그널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어쩌면 국채 금리는 시장 참여자들이 모여서 매일 다시 쓰는 경제 전망 보고서라고 볼 수도 있어요. 금리가 오르면 돈의 가격이 높아졌다는 뜻이라,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위험자산에는 대체로 부담이 돼요. 국채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돈의 값이 더 비싸지겠구나’, ‘투자 환경이 더 까다로워지겠구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다만 국채 금리가 내려간다고 해서 언제나 주식시장에 좋은 소식인 건 아니에요. 금리가 내려간 원인이 경기가 둔화할 거라는 걱정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걱정이 들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채를 선호하게 돼요.. 따라서 국채 금리가 내릴 땐 ‘경기가 둔화될 수도 있겠다’, ‘사람들이 안전한 쪽으로 피하고 있구나’ 하고 해석할 수 있어요.

정리하면

  • 국채 금리 상승은 보통 위험자산 투자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 국채 금리 하락은 겉으로는 투자자와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지만 때로는 경기 침체의 신호일 수 있어요

그래서 국채 금리 뉴스를 볼 때는, 오르고 내렸다는 결과만 볼 게 아니라 왜 그렇게 움직였는지도 함께 봐야 해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국채 금리 뉴스가 나오면, 돈의 흐름과 시장의 전망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읽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어피티 경제상식>은 화요일에 연재됩니다.

독자 피드백

📍어피티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회사 사람들에게 뽐낼 수 있어 기분이 좋아요. (돔이 님)

📍10월쯤 상해 여행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표를 4월 중에 미리 발권 해놔야 하나 고민이 생겼네요. 그때 가서 다시 내려갈 보장도 없고 ㅠㅠ (고등어누님 님)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Heera: 독자님은 얼마 만이 오랜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릴 땐 친구를 한 달 만에 만나면 엄청 오랜만이라고 호들갑을 떨곤 했는데, 얼마 전 옛 동료를 4년 만에 만나 어제 만난 사이처럼 폭풍 수다를 떠는 제 모습을 보며 세월이 무상하고 신기하다고 느꼈습니다.

똑똑한 돈친구 머니레터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99, 201호 어피티
ⓒ 2026 UPPITY All Rights Reserved.

공유하기

최근 뉴스레터

masarath-alkhaili-4ogduQAZUnI-unsplash
💰금리, 동결이면 동결이지 매파적 동결이 뭐예요?
머니퀴즈 풀고 이번 한 주도 가볍게 마무리해보세요! 틀려도 괜찮아요. 해설까지 읽고 나면 오늘의 뉴스가 훨씬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anirudh-PSDEqr7lE7k-unsplash
스페이스X부터 앤트로픽까지, 초대형 IPO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오늘 머니레터에는 세상에 무조건 좋은 소식이나 나쁜 소식은 없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같은 뉴스도 누구에겐 기회가...
stan-hutter-2W_xwTDeSmM-unsplash
💰GPU가 잘나가도 CPU가 잘나가도 메모리는 계속 잘나가요
어피티 심층뉴스만 꾸준히 챙겨봐도 전 세계 주식시장을 이끄는 반도체 산업 흐름을 늦지 않게 따라갈 수 있어요. 오늘도 머니레터와 함께...
bekky-bekks-egawww0OJWw-unsplash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고 싶다면? '음의 복리'를 알아두세요
요즘은 주변에 주식 투자 안 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죠. 그렇다 보니 괜히 주식 초보라고 말하기 민망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시작했다가...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 금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