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플로깅 현장 ©룩업
다들 놀고 있는데 우리끼리 그 옆을 지나며 쓰레기 주우면서 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볼 때도 있고 약간 부끄러울 때도 있어요. 그런데 하다 보면 무아지경의 상태에 이르러요. 쓰레기봉투를 채우는 기분이 게임하는 것 같거든요. 재밌게 채우다 보면, 바닥에 있는 쓰레기가 반가워집니다. 잔디밭에 그냥 쓰레기를 버리려던 사람이 저와 눈이 마주치고 쓰레기통을 찾아서 일어나는 걸 본 적도 있어요.
비치코밍을 원한다면 씨셰퍼드 코리아에서 비정기적으로 여는 해변 정화 활동을 주목해 보세요. 해변가의 폭죽 탄피를 줍는 모임이에요. 누구나 신청해서 갈 수 있으니 여길 통해서 방문하면 좋아요. 주로 인천 무의도 쪽을 많이 가는 편이에요.
🍕 비건 식사,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러 가요
비건식당을 가면 우리가 평소에 비건으로 접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음식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서, 하나의 새로운 식문화를 체험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맛이 두 배로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비건 치즈로 만든 피자라거나, 비건 짬뽕, 버섯 탕수육 같은 건 다른 식당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잖아요.
참고로, 비건과 채식주의자의 차이는 의외로 커요. 채식 내에서도 단계가 다양하죠. 그래서 모임을 할 때 참가자의 성향을 먼저 묻고, 식단을 정하는 편이에요.
- 페스코 베지테리언: 생선까지 먹음
- 폴로 베지테리언: 탄소배출량이 높은 붉은 육류만 줄임
-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계란이랑 우유까지 허용
- 비건: 동물성은 아예 허용 안 함. (심지어 꿀까지도)
저희 모임에는 채식 지향인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사할 때는 안전하게 비건 식당을 찾아가는 편이고요. 서울에서는 비건 음식 전문점인 플랜튜드(용산, 코엑스), 알트에이(이태원), 남미플랜트랩(사당)을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어요. 혹시 비건 식당 가보고 싶으시면 ‘채식 한끼’ 앱을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