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이 새로운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떠올랐어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어요. 서남권(호남)에 총 800조 원을 투입해 용인·평택에 이은 새로운 반도체 생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에요. 광주 등 서남권에 회사별로 각각 메모리 팹 2기씩, 총 4기를 건설하는 게 핵심인데요. 서남권은 전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있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 기지가 들어서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요.
반도체 생산 능력 강화하기 위해 투자해요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의 글로벌 AI 경쟁은 속도전이라고 말했어요. 정부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 세제, 행정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예정이에요. 현재 구축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점도 최대 4년가량 앞당길 계획이고요. AI 투자 붐으로 메모리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5년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을 지금의 2배로 확대하는 게 목표예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생산 시설뿐 아니라 AI 산업 발전을 위한 국내 투자 계획도 발표했어요. 그 규모가 삼성은 2655조 원, SK하이닉스는 2100조 원에 달해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 균형발전이 목표예요
정부는 충청권은 반도체 패키징, 동남권은 반도체 ‘소부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어요. 앞으로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 구조에 변화가 예상돼요. 다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달리 우리나라의 생산 시설은 수도권에 몰려 있었어요. 대만 TSMC의 팹은 ‘서부 과학단지 벨트’에 퍼져 있고, 미국 마이크론의 경우 여러 주에 나뉘어 있죠. 한곳에 몰려 있을 때의 장점도 분명해요.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가 AI 발전의 주요 병목인 상황에서 현재의 구조로는 전력, 용수 등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어요. 앞으로 여러 과제가 있을 텐데요. 그중에서도 전문 인력 확보, 소부장 협력사 이전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생태계’ 조성이 중요할 전망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