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락장 속에서 네이버만 웃은 이유

글, JYP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어요

지난주 8,8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는 8일 어제 장중 7,400선까지 밀렸어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뉴욕 증시의 반도체주 급락 여파 등이 겹치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시에 폭락한 거예요. 장 초반에는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떨어지면서, 시장 전체 매매를 20분 동안 일시 중단시키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어요. 이 조치가 해제된 직후에는 선물 가격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이어졌어요. 


유일하게 급등한 주식, 네이버예요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는 와중에도 네이버는 10% 이상 크게 올랐어요. 엔비디아와의 대규모 협력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에요. 지난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2026’에서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주요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파트너로 소개하면서 네이버 주가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번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두 회사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유럽과 중동 시장까지 아우르는 ‘기가와트(GW)급 글로벌 AI 팩토리’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어요.


‘AI 팩토리’ 건설의 핵심 파트너가 됐어요

기존 데이터센터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창고’ 역할에 그쳤다면, AI 팩토리는 수많은 고성능 AI 칩을 촘촘하게 연결해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만드는 생산 기지에 가까워요. 이번 협력은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수요 발굴부터 자본 투자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방식이에요. 사업의 성과와 리스크를 공동으로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 손을 잡은 거예요. 여기에 어제 젠슨 황 CEO가 네이버 사옥 ‘1784’를 직접 방문해 이해진 의장을 만나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한층 더 커졌어요.

JYP 한마디

🔥 네이버 주주들은 간만에 활짝 웃었지만, 시장 전체로 보면 변동성이 너무 큰 상황이에요.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만 22회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연간 기록을 넘어서기 직전이에요. 이번 달 1일부터 5일까지의 일 평균 코스피 변동률은 3.9%로 미국-이란 전쟁이 있었던 3월보다도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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