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기에 들어섰지만, 고정금리 방식 주택담보대출은 4%대 금리에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지표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를 더한 값으로 정해져요. 이 중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에 활용되는 지표는 은행채 5년물 금리인데요, 최근 1년 새 이 금리가 연 3.8%대에서 연 2.7%대까지 낮아졌어요.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거의 차이가 없어요. 원가가 낮아졌는데 소비자가격은 그대로인 셈이에요.
🏦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예금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요. 3%대 예적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대출로 ‘고객에게서 받는 이자’와 예금으로 ‘고객에게 주는 이자’의 차이만큼 은행은 마진을 남겨요. ‘예대마진’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예대마진이 크게 늘어 은행들의 이익만 커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