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영PD의 알고리즘은 ‘프링글스 초코 블럭’에게 완전히 점령당했어요. 릴스를 열면 초콜릿 프링글스, 숏츠를 켜도 초콜릿 프링글스. 아마 많은 분들의 SNS도 비슷한 상황일 것 같아요. 프링글스 통에 잘 녹인 초콜릿을 그대로 부어서 굳힌 다음 통째로 꺼내 먹는 건데, 단짠단짠 맛이 끝내준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다들 바삭하고 달콤했던 두바이 초콜릿의 맛을 잊지 못한 것 같아요. 그 바삭한 카다이프 면의 식감과 달콤한 초콜릿의 조합을 집에서도 재현하고 싶은 마음? 이 프링글스 초코 블럭도 결국 바삭한 크런치를 더한다는 점에서 비슷하거든요. 실제로 이 프링글스 초코 블럭의 유행은 영국에서 시작했는데 바이럴 영상 댓글을 보면 “이건 영국식 두바이 초콜릿이야”라는 말이 자주 보여요. 그런데 이번에는 바삭한 것에 그치지 않고 짭짤한 맛을 함께 찾는다는 점이 새로운 것 같아요. 사실 감자와 초콜릿의 조합은 오래된 스테디셀러랍니다. 한때 일본 여행 다녀오면 로이스 초콜릿 감자칩을 사 오는 게 인기였잖아요. 저도 선물받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처음 맛볼 때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어요. “감자칩에 초콜릿이라니…” 근데 막상 먹고 나니 정말 맛있어서 손을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해외에는 감자칩 초콜릿 바크를 수제로 만들어 파는 디저트샵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정식 초콜릿 바로 출시된 것도 많아요. 실제로 2017년엔 일본과 국내 맥도날드에는 ‘더블 초코 후라이’가 출시되기도 했고요.
출처: 로이스, 맥도날드
그런데 요즘 보면 단짠 초콜릿이 정말 많더라고요. 프레첼이나 팝콘, 씨솔트를 섞은 건 흔히 봐왔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가서 베이컨에 심지어는 김부각까지 더한 제품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 이 조합만 봤을 때는 약간 괴식 같지만, 실제로 먹어본 사람들 반응은 의외로 괜찮다는 쪽이 많아요.
오늘은 집에서 직접 프링글스 초코 블럭 만드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단짠 + 바삭한 초콜릿의 세계를 소개해드릴게요!
✅ 프링글스 초코 블럭 직접 만들기 언뜻 보기에는 간단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약간의 인내심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해요. 먼저, 통 크기부터 정하세요. 프링글스는 큰 통과 작은 통이 있는데요. 혼자 해 먹을 거라면 작은 통으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큰 통은 양도 많고 초콜릿도 엄청 많이 들어가거든요.
큰 통: 3,330원 / 초콜릿 600g 필요
작은 통: 1,680원 / 초콜릿 300g 필요 (딱 절반!)
영국에서는 보통 캐드버리사의 데어리 밀크 초콜릿 바를 쓰는데, 1개당 100g이라 큰 통 기준으로 6개가 들어가요. 우리나라에서는 밀카 알프스 밀크나 롯데 가나밀크를 쓰면 돼요. 롯데 가나밀크 기준으로 계산해볼게요. (70g에 2,720원)
큰 통: 초콜릿 9개 필요 = 약 24,480원
작은 통: 초콜릿 4개 필요 = 약 10,880원
💰 총 비용은?큰 통 + 가나밀크: 약 27,810원 & 작은 통 + 가나밀크: 약 12,560원
출처: SSG
📝 프링글스 초코 블럭 만드는 법
준비물: 프링글스 오리지널, 초콜릿(보통 오리지널 맛으로 해 먹는데, 유튜버 ‘이상한과자가게’는 치즈맛으로 했더라고요. 꼬릿한 치즈맛 덕분에 고급 디저트 먹는 느낌이었다고 해요.)
1단계: 초콜릿을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짧게 끊어가며 녹여주세요. (물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게 주의!)
2단계: 새 프링글스 통을 열어 초콜릿을 천천히 들이부어요.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초콜릿 겹겹 사이사이에 초콜릿을 발라주면 훨씬 더 맛있대요,
3단계 (핵심!): 통을 바닥에 가볍게 탕탕 쳐서 초콜릿이 감자칩 사이사이 빈틈없이 스며들게 하세요. 공기가 빠져나가야 단면이 예쁘게 나와요.
4단계: 냉장고에서 반나절 이상 확실히 굳힌 뒤, 종이 통을 칼로 살짝 그어 허물을 벗기듯 찢어내면 완성!
묵직한 무게감과 함께 나타나는 초코 기둥의 비주얼은 그 자체로 압도적이에요. 한 조각 잘라 입에 넣으면 프링글스의 짭짤한 시즈닝과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이 겹겹이 층을 이뤄 입안에서 폭발해요.
🍫 미식과 괴식 사이, 단짠 바삭 초콜릿’’명예의 전당’
출처: 로이스, 춘향골전통수제부각
단짠계의 클래식, 로이스(ROYCE) 포테이토칩 초콜릿
일본 여행 필수 쇼핑템으로 꼽히는 제품으로 단짠 트렌드의 시조새 격이에요. 클링클컷 된 감자칩이 화이트 초콜릿맛, 밀크초콜릿맛 등 다양한 초콜릿으로 커버되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