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8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어요
쿠팡이 올해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어요. 매출은 분기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손실 342억 원을 내며 8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어요. 적자를 낸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 공정위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자체 브랜드 제품(PB)이나 직매입 상품의 검색 순위를 조작한 데 대해 약 1400억 원의 과징금을 잠정부과했어요. 쿠팡은 지난달 이 과징금 추정치(1630억 원)를 판매관리비용으로 선반영했어요.
- 파페치 손실: 지난해 쿠팡은 명품·패션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했는데요, 파페치의 영업손실(424억 원)이 올해 쿠팡 2분기 실적에 반영됐어요.
쿠팡 측에서는 이 두 가지 요인이 없었다면 2분기에도 흑자를 낼 수 있었을 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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