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지로 원주는 어때요?

실패 없는 소비, 잘쓸레터
Vol. 169 I  26. 7. 1.
우리나라는 원래 아몬드처럼 나무에서 열리는 견과류가 잘 나지 않는 나라잖아요. 그래서 한창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피스타치오 가격이 치솟았을 때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나중에 나이 먹고 귀농하게 되면 피스타치오나 심어서 떼돈 벌어야겠다.” 하고요. 그런데 찾아보니 아직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피스타치오 재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국내산 피칸이 출하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기후 변화로 이제 피칸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죠. 애플망고나 패션프루트처럼 예전에는 수입에 의존하던 과일과 작물들이 국내에서 자라기 시작했다는 건 신기하고 반가운 일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후가 정말 달라지고 있다는 걸 체감하게 돼서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지금 유럽은 40도를 넘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요.

어느새 초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독자님들만큼은 올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잘쓸레터와 함께 슬슬 피서 준비도 시작해보자고요!
7월에 꼭 알아야 할 즐길거리 소식 #행사&일정 
이번 여름엔 맛과 멋이 넘치는 강원도 원주로 피서 어때요? #여섯시네고향
없으면 만들어서 쓴다! 신종 취미, 3D프린팅 #쓸개쓸개모두다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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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

🚅 국내여행

🗽 해외여행
노잼 도시? 아니죠, 먹고 볼 게 참 많은 도시!
여름 휴가지 후보로 ‘원주’를 올리셔도 좋습니다 🍉
📌 필진 소개: 수도권 도시와 원주를 오간 지 딱 1년 반이 된 예비 원주민 ‘이로오로’입니다. 일주일에 2일은 수도권에서 5일은 원주를 비롯한 다른 여러 지역에서 지내고 있어요. 문화예술과 관련된 일을 해온 터라 지역만의 매력을 발굴하고 알릴 때 즐거움을 느껴요.

오랜 시간 수도권에서 살던 저에게 원주는 가끔 ‘뮤지엄 산’이나 ‘오크밸리’를 방문하러 가는 도시였어요. 여행지를 고를 때 원주를 후보에 올린 적은 없었죠. 그런데 원주를 오가며 지내다 보니 생각보다 매력적인 장소와 경험, 문화가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저는 원래 수원에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쪽 바닷가 마을에서 한 달 살기를 하게 됐어요. 그곳에서 알게 된 분이 서울에서 20년,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4년, 긴 타지 생활을 마치고 이제 고향 원주로 돌아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을 따라 저도 원주로 여행을 가보게 되었고, 그때 여행을 계기로 우리는 연인이 되었어요.


지금은 저도 원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원주에서 자연과 가까이 지내며 몸을 회복하는 중이고요. 반대로 제 연인은 고향 원주가 전에 살던 바닷가 마을에 비하면 훨씬 ‘도시’라며 도시의 삶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서로가 원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는 점도 재미있어요.

출처: 뮤지엄 산, 간현관광지


원주는 접근성이 좋은 위치라 가볍게 휴가를 다녀오기 좋은 도시예요.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도시가 바로 원주였답니다. 강릉과 춘천을 제치고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에요.

접근성 최고, 맛집 실패 확률 제로! 멋과 맛이 넘치는 원주 여행 정보가 궁금하다면?

요즘은 원하는 게 있으면 
직접 3D 프린터로 뽑아 쓰는게 대세라고?! 🤖


✅ 약국에서도 3D 프린팅으로 주사기 커스텀! (by. 유약 님)

저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입니다. 병원에서 항암제를 조제할 때 주사기를 더 편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3D 모델링을 배워 직접 주사기 손잡이를 만들었어요.


앞으로는 포장된 약을 쉽게 꺼낼 수 있는 약 디스펜서 커팅기와 약 관련 보드게임도 3D 프린터로 제작해볼 예정이랍니다.


✅ 우리집도 네컷 사진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앱+케이스 조합 (by. 너구리 님)


행사를 준비하면서 ‘나만의 네컷’이라는 네컷사진 앱을 알게 됐어요. 아이패드에 케이스를 끼우면 진짜 포토부스처럼 쓸 수 있더라고요.


공식 케이스는 품절이라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친구에게 3D 모델링을 부탁하고 직접 출력했어요. 구매하면 15만 원 정도인데, 직접 만드니 필라멘트 값 2만 원만 들어 돈도 아꼈답니다. 

3D프린팅으로 이런 것까지 만든다고? 창의력 대장들의 3D 굿즈가 궁금하다면

올 여름 여행 트렌드는 국내 소도시로 ‘시성비’있게 떠나기! ⛱️ 


요즘 여행에도 새로운 기준이 생겼어요. 바로 ‘시성비’, 시간 대비 만족도예요. 긴 연차를 쓰지 않고도 짧은 일정으로 알차게 다녀오는 여행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거든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국내 도시로 1박 2일 가볍게 다녀오면 휴가비를 아끼면서 그 지역만의 로컬 색깔까지 즐길 수 있어요. 대표적인 곳이 강원도예요. 알록달록한 지붕과 푸른 동해가 어우러진 동해 묵호는 ‘한국의 산토리니’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삼척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며 SNS에서도 주목받고 있어요. 두 곳 모두 KTX로 부담 없이 갈 수 있고, 주요 볼거리가 가까이 모여 있어 뚜벅이 여행으로도 좋아요.

출처: 공주제일유통

지역색을 굿즈와 축제로 풀어낸 도시도 있어요. 공주는 특산물인 밤을 활용해 유행어 ‘밤티’가 적힌 티셔츠 굿즈를 선보이고, 지명을 딴 ‘공주페스티벌’을 정기적으로 열면서 인기를 끌고 있죠.

부담 없이 짧게 다녀올 수 있고, 그 지역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요즘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아요. 직접 다녀온 국내 여행지가 있다면 잘쓸레터에게 자랑해주세요. 여행 후기가 담긴 SNS 링크만 보내주셔도 좋고, 사진과 사연을 폼에 직접 남겨주셔도 좋아요. 😊 

내가 다녀온 국내 여행지는 어디?

  • 제가 대만을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도 대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추천해줘서 너무 좋았아요! 한번 꼭 가봐야겠어요 (이또모 님)
  • 흐흑… 지난주에 제주도 다녀왔는데 제주도 예술 여행 코스 정보를 이제서야 알게 되어 아쉬웠어요.ㅠㅠ 개인적으로는 ‘유동룡미술관’, ‘수풍석박물관’, ‘방주교회’에 너무 가고 싶었으나 어르신을 모시고간 관계로 휠체어로는 불편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못갔어요. 그렇지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매년 1회 제주도로 휴가가는 사람으로서 너무 유익한 정보였어요. (직딩네버다이 님)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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