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님
바쁜 일상에 지쳐 쉼이 필요할 때 찾아가는 퀘렌시아 같은 곳이 있나요? 저에겐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속 제주현대미술관이 그런 곳이에요. 저지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아름다운 새소리가 저를 반갑게 맞이해줘요. 그 소리를 따라 천천히 산책하듯 걷다 보면 제주현대미술관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전시, 제주와 맞닿은 이야기을 담은 전시를 주로 선보여요. 이번에 만난 <곶자왈: 시간을 머금은 숲> 전시도 그랬어요. 제주에 대해 이미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곶자왈을 마주하니 곶자왈이 품은 생명력과 제주의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늒게 됐거든요.
미술관을 나서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저지마을 곳곳에 자리한 예술가들의 공간을 만날 수 있어요. 박서보 화백의 서보미술문화공간, 돌 조각가 이창원 작가의 작업실, 제주 갈옷 명인 양순자 선생님의 몽생이 공방처럼요. 마을을 걷는 것 자체가 하나의 예술 여정이 되어줄 거예요
🍏 본태박물관: 본래의 아름다움, 전통과 현대가 조우하는 곳
-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69
- 운영시간: 월~일 10:00~18:00
- 입장료: 관람 패키지에 따라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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