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독자: 그때 하이닉스 살걸… 삼전 더 담을걸…
어피티: 이게 무슨 소리지? 어디서 자꾸 껄무새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the독자: 그거 저예요. 이번 상승장도 또 놓쳤거든요. 근데 이제 와서 들어가려니까 더 무서워요. 제가 사는 순간 딱 떨어질 것 같고요.
어피티: 그 기분 이해해요.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죠? 이럴 때 필요한 건 무리한 실전 투자가 아니라, 지금 시장의 흐름을 내 투자 경험으로 만들어 보는 거예요.
코스피 1만 선을 향해가고, 반도체주가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와중에 미국 증시에서도 신고가 소식이 이어지는 요즘.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은 괜히 뒤처진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죠. 사실 이런 장면이 처음은 아니에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주식시장이 크게 움직였고, 그때도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어요.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오면 나도 꼭 투자해서 큰돈을 벌어봐야지.”
그런데 막상 또 상승장이 오면 비슷한 고민이 반복돼요. 지금 들어가면 너무 늦은 것 같고, 내가 사는 순간 꼭지일 것 같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자니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또 놓치는 것 같고요. 말 그대로 주식 FOMO가 와버리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