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도 자취를 시작하게 된 이후, 부모님과 내가 앞으로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는 내용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이 계산법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베스트셀러『부모님 돌아가시기 전까지 하고 싶은 55가지』(국내 출간되었으나 현재는 절판)에 등장했는데요. 그리고 이 책에서 제시한 계산법을 들여다보면,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
지금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고, 1년에 명절 포함해서 6번 정도 만난다고 해볼게요. 설, 추석,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그리고 가끔 주말… 대충 이 정도죠. 그런데 만날 때마다 함께 있는 시간은 하루 24시간 중에서 실제로는 절반도 안 돼요. 자는 시간 빼고, 각자 볼일 보는 시간 빼고, 많아야 11시간 정도?
평균 수명을 고려했을 때, 만약 부모님이 지금부터 앞으로 20년을 더 사신다고 가정하면,
20년 × 연 6일 × 하루 11시간 = 1,320시간
1,320시간을 24시간으로 나누면 55일이에요.
겨우 55일. 두 달도 안 되는 시간이죠. 물론 매우 단순화된 계산법이에요. 사람에 따라 부모님을 더 자주 뵐 수도, 더 적게 뵐 수도 있죠. 부모님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사실 수도 있고요.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유한하고, 그 시간은 우리가 막연히 짐작하는 것보다 더 짧을 수 있다는 사실이죠.
그래서 이번에 잘쓸레터가 준비한 어버이날 특집은 각자의 예산과 상황에 맞춰 ‘당장 오늘’ 실행할 수 있는 실용적인 효도 아이디어 모음집이에요. 10만 원으로 100만 원 효과 내는 법부터, 0원으로 할 수 있는 디지털 효도까지! 나중에 성공해서 거창하게 효도하겠다는 다짐도 좋지만, 지금 당장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오늘 이 글을 읽고 나서 리스트 중에서 딱 하나만 골라서 실행해 보는 거예요. 모두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