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가 한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어요. 지난달 앱 이용자 수 기준, 알리(818만 명)는 11번가(736만 명)를 제치고 2위, 테무(581만 명)는 G마켓(553만 명)을 누르고 4위에 올랐어요. 알리, 테무는 지난해 한국 사용자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앱 1, 2위이기도 해요.
쿠팡도 투자에 나섰어요
알리익스프레스의 모회사, 알리바바는 앞으로 3년간 한국 시장에 11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에요. 물류센터, 한국 판매자 지원, 고객서비스센터 개설 등이 목적이에요. 한편, 쿠팡도 도전적인 목표를 내놨어요. 2027년까지 국내 도서산간 지역에도 로켓배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어요.
위기이자, 기회로 보기도 해요
네이버는 알리, 테무의 확장세를 위기이자 기회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앞으로 해외 파트너들과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늘어나면 네이버쇼핑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거예요.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포털에서의 디지털 광고에 투자하면서, 광고 사업이 혜택을 볼 거라는 기대감도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테무의 성장세가 엄청나요.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 이용자 수는 237만 명에서 370만 명으로 56% 증가했습니다. 알리보다 훨씬 늦게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지만, 이용자 수를 빠르게 따라잡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