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전세 vs. 자가 무엇이 좋을까요? 컨설팅 2년 차의 머니로그

퇴근 길엔 따릉이를 타고 집에 갑니다.
교통비도 아끼고 멋진 한강을 바라보며 갈 수 있어서 힐링돼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배블리
  • 나이: 만 24세
  • 금융 성향: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무지출 챌린지 최고기록 달성해보자! 
  • 하는 일: 기업상담 컨설팅 / 사업부 / 1년 5개월 차 (21년 5월 입사) / 선임
  • 연봉: 2,9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약 220만 원 
  • 주거 형태: 본가거주
  • 현재 자산
    • 예·적금: 예금 300만 원, 청년희망적금 50만 원, 적금 총 80만 원
  • 투자: 주식 433,066원(수익률 -26.99%), 펀드 645,783원 (수익률 -12.28%) 

나의 돈 관리 루틴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매일 다이어리와 가계부를 작성합니다. 지출항목은 나를 위해 쓴 소비, 타인을 위해 쓴 소비, 약속, 회사 식비(밥, 음료) 4가지로 나눠서 작성하고 있어요.
    • 처음엔 식비, 경조사비, 간식 등 세부항목을 구분했지만 세세하게 구분하는 것 보다 큰 틀에 맞춰 구분하고 싶어서 나눠보았어요. 이렇게 분류하고 난 후 나를 위한 소비에 집중하려 노력 중이에요.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5만 원
  • 통신비: 41,250원
  • 저축: 적금 80만 원, 청년희망적금 50만 원, 내일채움공채 12.5만 원, 주택청약저축 10만 원
  • 데이트비용: 25만 원

월평균 변동비

  • 회사 점심식대: 약 6~15만 원 (회사 점심, 커피 포함)  
  • 약속: 약 6~10만 원 (한 달 3~4개의 약속, 친구 만남)
  • 문화생활: 월 1만 원 (헬스장, 줌바댄스)
  • 쇼핑: 약 10~20만 원 
  • 병원: 약 1~2만 원
  • 기타: 따릉이 정기권 (6개월, 15,000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데이트 통장으로 해결함(각각 25만 원, 월 총 5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약 2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200만 원(친구 선물, 축의금, 첫 월급 부모님께 100만 원, 남자친구 생일선물 약 50만 원)
  • 헬스비: PT 50회 330만 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전세 vs. 자가 중에 고민 중이에요

내년에 결혼을 할 계획입니다. 집을 마련하려는데 신혼부부대출로 집을 살지 아니면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로 전세를 살지 중이에요. 두 경우 모두 부모님께서 조금 도와주실 거예요. 계속 집값이 떨어진다는 기사가 보여서 전세가 더 좋을지 고민이에요. 

A. 지금부터 움직여보세요!

배블리 님은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시점부터 월급관리를 잘 해오셨네요! 적금도 여러 상품에 꾸준히 넣고 있고, 주식과 펀드도 비교적 소액으로 경험을 해보셨고, 매일 다이어리와 가계부를 작성해 지출도 리뷰하고 계십니다.

고정비도 더 줄일 곳이 안 보일 정도로 적게 유지하고 있고, 내일채움공제와 청년희망적금 등 지금 조건에서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도 잘 활용하고 있어요. 따릉이로 교통비를 아끼는 것도 정말 잘 하고 계시고요.

소득세 감면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중소기업 취업청년 소득세 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내일채움공제를 받고 있다면 조건에 맞을 가능성이 높아요.

중소기업 취업청년 소득세 감면 정책은 만 34세 이하 중소기업 근무자면 소득세의 90%(연 최대 150만 원)를 5년 동안 감면받는 제도예요.

나이 제한까지 아직 약 10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더 많은 연봉을 받을 때 신청해 5년을 적용받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직을 통해 연봉을 높일 수 있을 때, 즉 소득이 더 많아져 소득세도 많이 내야 할 때 90%를 감면 받으면 효과가 크거든요.

지금은 현금 마련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

배블리 님이 결혼 후 살고자 하는 지역과 주택 규모, 예비 신랑 분이 부동산에 투입할 자금, 부모님이 지원해주시는 자금 규모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는 질문이긴 해요. 여기서는 배블리 님의 자산만을 기준으로 얘기드릴게요.

지금은 금리 인상기에 부동산 하락기를 맞이한 시점이에요. 어려운 시기일수록 돈과 관련된 큰 결단을 내리기보다는 현금을 모으면서 현상을 지켜보는 게 좋습니다.

하락기에 대응하기 위해, 저금리의 전세대출을 받아 2~4년간 지내며 돈을 모아 내 집 마련을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정책금융 상품을 둘러보세요

저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 정책금융 상품을 알아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안심전세대출은 수도권은 7억 원 이하(그 외 지역은 5억 원)로 전세보증금의 80%(신혼부부, 청년 가구는 90%)를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1주택자도 신청가능하고요.  

안심전세대출은 세입자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의무가입해야 하는 상품이에요. 단 이 상품은 변동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다른 정책금융 상품보다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낮은 대출금리로 제공되는 상품이에요. 위의 뉴스에서 소개해 드렸듯, 이사를 원하는 지역 또는 주택의 보증금에 따라 적용받을 수 있어요.

막막할 때, 더 움직여야 해요

여기까지 들으면 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보다 강력한 팁이 있습니다. 내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 직접 발품을 팔아보는 거예요.

‘전·월세를 선택하는 시나리오’와 ‘내 집 마련을 한 뒤 나타날 여러 가지 시나리오(대출이자, 집값 상승/하락 등)’가 나에게 두렵지 않은 선택지가 되게 준비하는 거예요. 

퇴근 후나 이번 주말, 살고 싶은 동네 부동산에 찾아가서 궁금한 것을 직접 물어보세요.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게 어렵지,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얻을 수 없는 정보를 나의 상황에 맞춰 더 정확하게 얻을 수 있어요.

그렇게 조금씩 부동산과 친해지다 보면 나의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되고, 그다음에 무얼 해야 할지가 선명해집니다. 웹에서 볼 수 있는 경험자들의 의견은 큰 맥락에서 참고하되, 내가 꾸준히 지켜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먼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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