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2일, 메타(구 페이스북) 주가가 하루만에 20% 넘게 올라 화제가 됐었죠. 이날 장이 열리기 전, 메타는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식을 전했어요. 매출도 크게 늘었고, 대대적인 인력 감축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껑충 뛰었어요. 올해 1분기 실적 전망도 좋습니다.
창사 이래 첫 배당을 결정했어요
메타는 올해 3월부터 배당을 시작할 계획이에요. 메타 주식 중 클래스 A와 B 보통주에 대해 분기마다 주당 50센트의 현금 배당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자사주도 약 66조 원 어치를 사들여 소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 수가 줄어서 주가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빅테크 기업 중에서는 이례적이에요
메타는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으로 꼽히죠. 빅테크 기업 중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별로 없습니다. 투자자들도 배당보다는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분위기였죠. 메타가 배당을 실시하면서, 아직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알파벳(구글), 아마존에도 배당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거란 예측도 나와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사업에서 특히 좋은 실적을 냈어요. 2021년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강화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메타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로 맞서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