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과 싸우는 듯한 AI 투자, 엔비디아 실적이 일단 진정시켰어요

글, 정인

최근 AI주, ‘Ghost trade’로 움직였어요

요즘 외신에서는 AI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설명할 때 ‘AI ghost trade’라는 표현을 쓰기도 해요. AI와 관련해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위험(ghost)을 선반영해 나타나는 거래(Trade)와 그에 따른 변동성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AI 서비스가 상용화될수록 기업들이 기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나 IT 솔루션을 구매하기보다, 맞춤형 AI 기능을 직접 만들거나 대체재로 옮겨갈 수 있다는 우려가 Ghost에 해당해요. 실제로 이 가능성은 최근 피그마나 어도비, MS 같은 범용 SaaS 기업들의 주가를 폭락시키기도 했어요.


엔비디아의 ‘2+2’가 유령을 물리쳤어요

주춤하던 미국 증시는 어제(현지 시각 25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일을 앞두고 다소 반등했어요. AI 랠리의 핵심 종목인 엔비디아가 이번에도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리라 기대했기 때문이에요. 사실 시장이 비공식적으로 기대하는 엔비디아의 성적은 다소 비현실적이었어요. 엔비디아는 보란 듯이 역대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인 681억3000만 달러 실적, 현재 분기 실적 예상치도 780억 달러를 기록하며 2+2를 달성했어요(매출 20억 달러 초과 + 다음분기 전망 20억 달러 초과). 미국 증시는 물론 코스피도 엔비디아의 실적 덕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에요. 

정인 한마디 

🚀 AI는 아직까지 AI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설비 투자 금액을 통해 수요를 증명하고 있어요. 엔비디아의 AI GPU는 설비 투자의 핵심이에요. 그래서 엔비디아 실적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적표가 아니라 AI 슈퍼사이클의 지속성을 나타내는 신호예요. 하지만 AI 투자 패러다임은 바뀌는 중이에요. 마치 기업명에 ‘닷컴’만 붙으면 주가가 치솟던 ‘닷컴버블’ 당시처럼, 무엇을 만들든 AI와 관련이 있다고만 하면 기업의 주가가 쭉쭉 오르던 시기가 지나고, 구체적인 현실이 주가에 반영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거든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플랫폼에서 서비스로 고도화해 실제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거죠. 이런 상황이 가속화하면 우리의 고민도 투자를 넘어 일상과 일자리에 가져올 변화에 더 무게를 두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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