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엔비디아 #트럼프 #근로소득 #물가상승률 #관세 코스피 2,517.37 ▼ 19.43 (-0.77%) 원-달러 환율 1,458.30 ▲ 12.30 (+0.85%)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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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평안히 보내셨나요? 긴 휴식 뒤에 돌아온 만큼 더욱 알차고 유익한 뉴스 전달해 드릴게요. 그럼 이번 달도 함께 힘차게 시작해 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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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설 연휴 급락했던 미국 시장 상황을 정리했어요
- 물가 상승률이 월급 상승률을 추월하며 소비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어요
- 어피티 인급동: 부모님의 노후를 생각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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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현지 시각 3~4일, 중국 증시는 춘절로 휴장해요.
- 현지 시각 3일, 산유국 모임인 OPEC+ 장관급 위원회가 열려요.
- LG화학, 다올투자증권, 현대오토에버, 제룡산업, 삼화페인트, 포스코DX 등 주요 기업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 반도체용 정밀화학소재를 생산하는 삼양엔씨켐이 오늘 코스닥에 새로 상장해요.
- 3~4일, 두 기업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 한방 의료기기와 미용 의료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동방메디컬
- 반도체 장비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아이에스티이
🥔 핫이슈 🌳 기후·환경 - 블룸버그통신의 설립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 시장이 자기 재단을 통해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분담금을 행정부 대신 내겠다고 밝혔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 또다시 파리기후협정을 탈퇴하고 석유산업 같은 전통 에너지산업을 부양하기 시작했어요.
🌏 글로벌 뉴스 🍯 투자·재테크 - 부진했던 글로벌 명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들어 반등하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강달러 효과로 소비가 늘고, 중국에서는 명품 수요 둔화가 끝났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예요.
💼 기업 소식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어요. AI 반도체 분야 불확실성 증가 때문이에요.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중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4.9% 급감했어요.
-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실적이 대비돼요. 2024년 4분기 나이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7% 급감한 반면, 나이키의 라이벌로 여겨져 온 아디다스는 24% 상승했어요. 나이키는 자사몰에서만 판매하기를 고집하다 유통망이 망가졌다는 평가를 받아요.
👂 산업·시장 동향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로봇 분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지난달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가 됐고, LG 전자도 베어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에요.
-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폐업 건수가 9만 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내수 부진으로 소비가 감소했고,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알테쉬) 등 중국 이커머스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기 때문이에요.
🚩 경제 지표 -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이 5조9562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지난해 1등 당첨자는 763명으로, 회차에 따라 당첨금액은 최대 8배 이상 차이가 났어요.
🏘️ 부동산 -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당(3.3㎡) 4820만 원으로, 평당 매매가인 4300만 원보다 520만 원 비쌌어요. 분양가가 매매가를 추월한 것은 전국이 마찬가지인데, 15년 만에 맞닥뜨린 역전 현상이에요. 분양받을 메리트가 크게 줄어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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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설 연휴에 미국 증시는 깜짝 세일에 들어갔었죠글, 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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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미국증시가 하락했어요현지 시각 1월 27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어요.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낙폭은 3.07%로, 가장 크게 떨어졌어요. 나스닥에는 AI 트렌드를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상장돼 있죠. 비트코인도 3% 정도 떨어졌는데, 미국 자본시장 전체가 충격을 받았다고 할 수 있어요. 달력이 2월로 넘어가면서 전반적으로 다시 회복하기는 했지만, AI 중심으로 높이 성장하던 기업과 주식들이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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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 때문이에요지난 20일, 중국에서는 오픈소스 LLM인 딥시크(DeepSeek) R1 모델을 발표했어요. 성능은 기존 LLM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개발비는 약 80억 원으로, 메타(페이스북)의 최신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들어간 비용의 10%밖에 되지 않아 시장에 충격을 주었어요. 데이터 저작권 등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운영 및 유지비용이 훨씬 저렴해요. 무엇보다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비싸고 성능 좋은 최첨단 AI 칩이 덜 필요하거나, 아예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독점적인 기술이 지닌 경쟁우위, 즉 ‘기술적 해자’가 사라졌다는 우려에 엔비디아는 딥시크 발표 하루 만에 16.97%나 급락했어요. 엔비디아가 어떻게 세계 최고 기업이 됐는지 궁금하다면 👉 어피티 전문가 칼럼 <취미는 기업 디깅: AI는 곧 엔비디아로 통한다, 만 31세 기업의 패기> 보러 가기 AI 투자 대상은 주로 하드웨어였죠설 연휴가 끝난 1월 31일, 우리나라 증시 또한 흔들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31일 하루에만 9.86% 하락했을 정도예요. 그동안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납품하며 주가를 올렸는데, 이제 AI 서비스에는 값비싼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반면, 주가가 오른 기업도 있어요.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이스트소프트가 상승했어요. ‘칩’으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투자에 들어가는 절대적인 금액이 낮아지면 AI를 응용한 각종 서비스가 미국의 AI 응용서비스 수준을 따라잡거나, 충분한 수익을 낼 수도 있다는 기대 덕분이에요. 미국 증시를 돌아보면 애플이 포함된 다우존스는 나스닥이 폭락하던 시점에 상승 마감했어요. 애플은 자체 디바이스가 있어, AI 하드웨어 구축에 소극적이었거든요. 덕분에 이제는 더 저렴한 비용에 AI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지 모르죠. 그렇게 서비스가 늘어나면 AI 칩에 대한 수요도 더욱 커진답니다. 엔비디아 독점 체제에 균열이 갔을 뿐,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시장 자체는 더 성장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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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한마디 🏃♀️ ‘미국 증시는 그간 오를 만큼 올랐으니 언제든 버블이 꺼질 수 있다’는 공포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위협도 지난달 미국 증시 하락에 큰 원인을 제공했어요. 트럼프의 미국 유일주의는 장단점을 논하기 이전에 실현 가능성 자체에 의구심을 사고 있어요. 딥시크 개발만 놓고 봐도 미국의 ‘봉쇄 정책을 통한 기술 안보’는 실패하는 것 같은 분위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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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에 ‘남는 돈’이 줄었어요물가가 오르는 속도를 월급 상승률이 따라잡지 못해, 직장인들의 ‘실질 구매력’이 줄어드는 중이에요. 지난 2023년, 평균 근로소득(월급)은 한 해 2.8% 증가한 4332만 원을 기록했는데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3.6% 상승했어요. 이 같은 상황은 최근 들어 더 심화하고 있어요. 소득 증가세와 물가 오름세 사이의 격차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커요. 소비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어요직장인들의 지갑이 얇아져 소비가 위축되면, 기업들의 생산과 고용, 투자도 줄어들어 경기가 더욱 나빠지고, 다시 근로소득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어요. 지난해부터 이미 지표로도 보이는 현상인데요, 계엄·탄핵 사태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상황은 더 나빠지는 중이에요. - 소비 축소: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매판매액 지수는 1년 전에 비해 2.1% 감소해, 카드 대란(2003년) 이후 21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보였어요.
- 자영업자 위기: 지난해 3분기 도소매·운수·숙박음식업 가구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한 178만2000원을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자영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41.8% 늘었어요.
- 고용률 감소: 지난해 12월 20대 이하 청년 고용률은 44.7%로 1년 전에 비해 1.3%p 감소했어요.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을 12만 명 정도로 전망했는데, 2020년 이후 최저 증가 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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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한마디 📉 올해도 소비 트렌드는 ‘불황형 소비’로 예상돼요. 불황형 소비는 제한된 구매력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는 소비행태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등장한 키워드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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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피티 인급동 부모님의 노후를 생각하는 시간 글, 어피티
📌 코너소개: 지난 한 주간 머니레터에서 전해드린 소식 중 가장 중요하고, 또 주목받은 소식에 꼭 맞는 어피티 온에어 영상을 추천해 드리는 시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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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독자: 연휴라고 부모님과 친척 어른들을 뵀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뵈니까 세월이 느껴지더라고요. 😔 어피티: 어떤 기분이었을지 공감해요. 부모님은 영원히 나보다 큰 존재일 것 같았는데 말이에요. the 독자: 그러니까요. 받기만 하던 용돈을 드리게 되는 순간, 뭔가 어깨에 무거운 게 턱 올라온달까요? 앞으로는 용돈 그 이상을 해드려야 할 거고요. 어피티: 사실 이런 주제야말로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만, 일상에서 말을 꺼내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게 현실이에요. 부양비, 엄마와 아빠의 은퇴와 노후, 간병, 요양원… the 독자: 멈춰주세요!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어요! 😖 어피티: 하지만 지금부터 마음도 통장도 준비해야 나중에 고생을 덜 하는걸요. 나 대신 요약 정리를 해주는 어피티 온에어 동영상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 이 영상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어피티 온에어는 긴 연휴 시작 직전 박한슬 약사님을 모시고 ‘부모님 노후 대비, 이대로 괜찮을지’ 들어보는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라면, 맞아요. 머니레터 인기 칼럼 <돌봄의 경제학>을 연재한 바로 그 필진님이에요. ‘한 달 간병비가 360만 원이다’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고령화가 진행되는 동시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지자, 이전까지는 가정 안에서 소화하던 ‘노인 돌봄 노동’이 시장으로 나왔어요. 문제는 어설프게 상업화가 되어버렸다는 거예요. 요양보호사나 전문간병인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족해 지하화된 시장에서는 간병비를 현금으로만 받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죠.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또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나라가 복지서비스로서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개개인이 하나하나 알아봐야 해요. 이 불완전한한 시장은 앞으로 나에게 닥칠 문제이기도 하죠. 가족의 돌봄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고, 1인가구는 언젠가 반드시 비용을 지불하고 돌봄을 받게 될 테니까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로 다급하게 뛰어다니지 않으려면 미리 전체 그림을 안내받아두는 것이 현명할 거예요. 가장 쉽고 친절한 안내용 지도, 어피티가 준비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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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피드백 📍 출퇴근 시간에 읽는데 흥미롭고 간단해서 좋아요. (박호진 님) 📍 이번 달 저의 반려동물 푸들 님을 위해 용품과 사료로 15만 원 정도 소비했는데, 마침 <경제뉴스브리핑>에 관련 내용이 등장했네요. 꽤 정확한 통계에 놀랐습니다. ㅎㅎ 역시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기르는 게 맞나봐요.. (고라니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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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티: 사실 전 이번 연휴가 썩 반갑지 않았어요. 이렇게 긴 휴가가 지나고 나면 부작용이 크게 오거든요. 대표적으로는 ‘낮과 밤이 바뀜’과 ‘출근하기 진짜 싫음’, ‘너무 많이 먹어서 바지가 안 맞는 증상’이 있죠… 우리 독자님들은 부디 규칙적이고 건강한 설 연휴 보내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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