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의 전성기는 이제 끝난 건가요?

 

 

 

#딥시크 #엔비디아 #트럼프 #근로소득 #물가상승률 #관세
 
 
 
2025. 2. 3. 월

코스피 2,517.37 ▼ 19.43 (-0.77%) 

원-달러 환율 1,458.30 ▲ 12.30 (+0.85%)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설 연휴 평안히 보내셨나요? 긴 휴식 뒤에 돌아온 만큼 더욱 알차고 유익한 뉴스 전달해 드릴게요. 그럼 이번 달도 함께 힘차게 시작해 봐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설 연휴 급락했던 미국 시장 상황을 정리했어요
  2. 물가 상승률이 월급 상승률을 추월하며 소비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어요
  3. 어피티 인급동: 부모님의 노후를 생각하는 시간
 
 
2025년 2월 3일
 
📆 일정
  • 현지 시각 3~4일, 중국 증시는 춘절로 휴장해요.
  • 현지 시각 3일, 산유국 모임인 OPEC+ 장관급 위원회가 열려요.
  • LG화학, 다올투자증권, 현대오토에버, 제룡산업, 삼화페인트, 포스코DX 등 주요 기업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 반도체용 정밀화학소재를 생산하는 삼양엔씨켐이 오늘 코스닥에 새로 상장해요.
  • 3~4일, 두 기업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 핫이슈

 

🌳 기후·환경

 

🌏 글로벌 뉴스

 

🍯 투자·재테크

  • 부진했던 글로벌 명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들어 반등하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강달러 효과로 소비가 늘고, 중국에서는 명품 수요 둔화가 끝났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예요.
 

💼 기업 소식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어요. AI 반도체 분야 불확실성 증가 때문이에요.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중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4.9% 급감했어요. 
  •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실적이 대비돼요. 2024년 4분기 나이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7% 급감한 반면, 나이키의 라이벌로 여겨져 온 아디다스는 24% 상승했어요. 나이키는 자사몰에서만 판매하기를 고집하다 유통망이 망가졌다는 평가를 받아요.
 

👂 산업·시장 동향

 

🚩 경제 지표

  •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이 5조9562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지난해 1등 당첨자는 763명으로, 회차에 따라 당첨금액은 최대 8배 이상 차이가 났어요.
 

🏘️ 부동산

 
 
 

🎡산업

우리 설 연휴에 미국 증시는 

깜짝 세일에 들어갔었죠

글, 정인

잘나가던 미국증시가 하락했어요

현지 시각 1월 27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어요.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낙폭은 3.07%로, 가장 크게 떨어졌어요. 나스닥에는 AI 트렌드를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상장돼 있죠. 비트코인도 3% 정도 떨어졌는데, 미국 자본시장 전체가 충격을 받았다고 할 수 있어요. 달력이 2월로 넘어가면서 전반적으로 다시 회복하기는 했지만, AI 중심으로 높이 성장하던 기업과 주식들이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에요.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 때문이에요

지난 20일, 중국에서는 오픈소스 LLM인 딥시크(DeepSeek) R1 모델을 발표했어요. 성능은 기존 LLM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개발비는 약 80억 원으로, 메타(페이스북)의 최신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들어간 비용의 10%밖에 되지 않아 시장에 충격을 주었어요. 데이터 저작권 등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운영 및 유지비용이 훨씬 저렴해요. 무엇보다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비싸고 성능 좋은 최첨단 AI 칩이 덜 필요하거나, 아예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독점적인 기술이 지닌 경쟁우위, 즉 ‘기술적 해자’가 사라졌다는 우려에 엔비디아는 딥시크 발표 하루 만에 16.97%나 급락했어요. 

 

엔비디아가 어떻게 세계 최고 기업이 됐는지 궁금하다면 👉 어피티 전문가 칼럼 <취미는 기업 디깅: AI는 곧 엔비디아로 통한다, 만 31세 기업의 패기> 보러 가기  

 

AI 투자 대상은 주로 하드웨어였죠

설 연휴가 끝난 1월 31일, 우리나라 증시 또한 흔들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31일 하루에만 9.86% 하락했을 정도예요. 그동안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납품하며 주가를 올렸는데, 이제 AI 서비스에는 값비싼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반면, 주가가 오른 기업도 있어요.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이스트소프트가 상승했어요. ‘칩’으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투자에 들어가는 절대적인 금액이 낮아지면 AI를 응용한 각종 서비스가 미국의 AI 응용서비스 수준을 따라잡거나, 충분한 수익을 낼 수도 있다는 기대 덕분이에요. 미국 증시를 돌아보면 애플이 포함된 다우존스는 나스닥이 폭락하던 시점에 상승 마감했어요. 애플은 자체 디바이스가 있어, AI 하드웨어 구축에 소극적이었거든요. 덕분에 이제는 더 저렴한 비용에 AI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지 모르죠. 그렇게 서비스가 늘어나면 AI 칩에 대한 수요도 더욱 커진답니다. 엔비디아 독점 체제에 균열이 갔을 뿐,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시장 자체는 더 성장할 거예요.

 
정인 한마디

🏃‍♀️ 미국 증시는 그간 오를 만큼 올랐으니 언제든 버블이 꺼질 수 있다’는 공포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위협도 지난달 미국 증시 하락에 큰 원인을 제공했어요. 트럼프의 미국 유일주의는 장단점을 논하기 이전에 실현 가능성 자체에 의구심을 사고 있어요. 딥시크 개발만 놓고 봐도 미국의 ‘봉쇄 정책을 통한 기술 안보’는 실패하는 것 같은 분위기니까요.

 

💸 경제생활

월급보다 물가가 더 올랐다

글, JYP

지갑에 ‘남는 돈’이 줄었어요

물가가 오르는 속도를 월급 상승률이 따라잡지 못해, 직장인들의 ‘실질 구매력’이 줄어드는 중이에요. 지난 2023년, 평균 근로소득(월급)은 한 해 2.8% 증가한 4332만 원을 기록했는데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3.6% 상승했어요. 이 같은 상황은 최근 들어 더 심화하고 있어요. 소득 증가세와 물가 오름세 사이의 격차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커요

 

소비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어요

직장인들의 지갑이 얇아져 소비가 위축되면, 기업들의 생산과 고용, 투자도 줄어들어 경기가 더욱 나빠지고, 다시 근로소득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어요. 지난해부터 이미 지표로도 보이는 현상인데요, 계엄·탄핵 사태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상황은 더 나빠지는 중이에요. 

  • 소비 축소: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매판매액 지수는 1년 전에 비해 2.1% 감소해, 카드 대란(2003년) 이후 21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보였어요. 
  • 자영업자 위기: 지난해 3분기 도소매·운수·숙박음식업 가구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한 178만2000원을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자영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41.8% 늘었어요.
  • 고용률 감소: 지난해 12월 20대 이하 청년 고용률은 44.7%로 1년 전에 비해 1.3%p 감소했어요.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을 12만 명 정도로 전망했는데, 2020년 이후 최저 증가 폭이에요
 
JYP 한마디

📉 올해도 소비 트렌드는 ‘불황형 소비’로 예상돼요. 불황형 소비는 제한된 구매력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는 소비행태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등장한 키워드예요. 

 
  🚀 어피티 인급동

부모님의 노후를 생각하는 시간

글, 어피티

 

📌 코너소개: 지난 한 주간 머니레터에서 전해드린 소식 중 가장 중요하고, 또 주목받은 소식에 꼭 맞는 어피티 온에어 영상을 추천해 드리는 시간이에요.

 
 

the 독자: 연휴라고 부모님과 친척 어른들을 뵀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뵈니까 세월이 느껴지더라고요. 😔

어피티: 어떤 기분이었을지 공감해요. 부모님은 영원히 나보다 큰 존재일 것 같았는데 말이에요.

the 독자: 그러니까요. 받기만 하던 용돈을 드리게 되는 순간, 뭔가 어깨에 무거운 게 턱 올라온달까요? 앞으로는 용돈 그 이상을 해드려야 할 거고요.

어피티: 사실 이런 주제야말로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만, 일상에서 말을 꺼내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게 현실이에요. 부양비, 엄마와 아빠의 은퇴와 노후, 간병, 요양원…  

the 독자: 멈춰주세요!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어요! 😖

어피티: 하지만 지금부터 마음도 통장도 준비해야 나중에 고생을 덜 하는걸요. 나 대신 요약 정리를 해주는 어피티 온에어 동영상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

 

이 영상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어피티 온에어는 긴 연휴 시작 직전 박한슬 약사님을 모시고 ‘부모님 노후 대비, 이대로 괜찮을지’ 들어보는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라면, 맞아요. 머니레터 인기 칼럼 <돌봄의 경제학>을 연재한 바로 그 필진님이에요. 

 

‘한 달 간병비가 360만 원이다’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고령화가 진행되는 동시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지자, 이전까지는 가정 안에서 소화하던 ‘노인 돌봄 노동’이 시장으로 나왔어요. 문제는 어설프게 상업화가 되어버렸다는 거예요. 요양보호사나 전문간병인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족해 지하화된 시장에서는 간병비를 현금으로만 받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죠.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또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나라가 복지서비스로서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개개인이 하나하나 알아봐야 해요. 이 불완전한한 시장은 앞으로 나에게 닥칠 문제이기도 하죠. 가족의 돌봄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고, 1인가구는 언젠가 반드시 비용을 지불하고 돌봄을 받게 될 테니까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로 다급하게 뛰어다니지 않으려면 미리 전체 그림을 안내받아두는 것이 현명할 거예요. 가장 쉽고 친절한 안내용 지도, 어피티가 준비했답니다.

📢 어피티 온에어 구독&알림신청 완료하고 매일 라이브와 새 동영상 소식 놓치지 마세요. 😉
 
독자 피드백

📍 출퇴근 시간에 읽는데 흥미롭고 간단해서 좋아요. (박호진 님)

📍 이번 달 저의 반려동물 푸들 님을 위해 용품과 사료로 15만 원 정도 소비했는데, 마침 <경제뉴스브리핑>에 관련 내용이 등장했네요. 꽤 정확한 통계에 놀랐습니다. ㅎㅎ 역시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기르는 게 맞나봐요.. (고라니 님)

💌 오늘 머니레터, 친구에게 바로 공유하기
👛 실패 없는 소비 잘쓸레터 구독하기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포티: 사실 전 이번 연휴가 썩 반갑지 않았어요. 이렇게 긴 휴가가 지나고 나면 부작용이 크게 오거든요. 대표적으로는 ‘낮과 밤이 바뀜’과 ‘출근하기 진짜 싫음’, ‘너무 많이 먹어서 바지가 안 맞는 증상’이 있죠… 우리 독자님들은 부디 규칙적이고 건강한 설 연휴 보내셨길 바랍니다.

똑똑한 돈친구 머니레터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7안길 27, 2층 어피티
ⓒ 2025 UPPITY All Rights Reserved.

공유하기

최근 뉴스레터

petr-machacek-BeVGrXEktIk-unsplash
💰보험 가입 권유 전화, OO부터 시작됩니다
요즘 자산 가격과 금리의 오르내림을 자주 살피느라 피로하다는 분들이 많아요. 그럴수록 기억해 주세요. 쉬어가는 것과 멈추는 건 다르다는...
ryoji-iwata-wUZjnOv7t0g-unsplash
💰'미생' 속 상사맨이 다시 뜬다?
직장인에게 목요일이란 평일이 얼마 안 남아서 초조하지만, 주말은 아직 멀어서 괴로운 그런 날이죠. 하지만 무언가를 목요일부터 매일...
vishnu-mohanan-WBPubyEFNXw-unsplash
💰오락가락 관세 소동: 반도체 편
각각의 산업은 시장경제라는 세계관을 완성하는 하나의 세계예요. 더 많은 산업을 알고 이해할수록 내가 살아가는 세상의 해상도가 높아집니다....
verne-ho-0LAJfSNa-xQ-unsplash
💰세상에 '원래' 나쁜 기업은 없다?
마음이 불안할 땐 신체의 감각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호흡이나 손과 발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면 어느새 불안했던 마음이...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