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침체를 걱정한 탓이에요
지난 2일, 미국 증시가 4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어요. 나스닥이 3.64%, S&P500이 2.31% 하락했는데요, 바로 직전에 발표된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이 결정적인 원인이었어요. PMI는 제조 부문 기업에서 일하는 구매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주문, 재고량, 고용 상황 등을 조사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경제지표예요. 제조업에서 신규 주문이 줄어들거나 재고가 늘어나면 당장 실물경기가 둔화한다는 뜻이에요. 미국 7월 PMI는 4개월 연속 하락한 46.8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어요. 그러자 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기업 실적 둔화를 걱정한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자금을 회수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