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주총’ 시즌

people sitting on chair in front of table

글, JYP


371개 기업이 주총을 열어요

다음주는 ‘슈퍼주총 위크’예요. 삼성전자, 현대차 등 371개사의 주주총회 일정이 몰려있는 주간이거든요. 주주총회(株主總會, General Meeting)는 주식회사의 주주가 모여서 회사의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는 의사결정회의를 뜻해요. 


매년 돌아오는 중요한 행사예요

주식회사라면 매년 최소 한 번 이상 주주총회를 열어요. 회사는 매년 1년 동안의 사업을 결산해 ‘결산 재무제표’를 만드는데요, 주주총회에서 이 재무제표를 승인해야 재무제표를 확정할 수 있거든요. 이외에 회사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들을 싹 모아서 매년 한 번씩 ‘정기 주주총회’를 열게 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부분 12월에 결산하고, 3월에 정기 주주총회를 가져요. 


제약, 바이오 기업이 화두예요

매년 주주총회 시즌마다 주목받는 기업들이 있어요. 올해는 제약, 바이오 기업의 주주총회가 화두예요. 

  • 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통합 결정을 두고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간 경영권 분쟁이 일고 있어요. 이번 주주총회에서 우호 지분을 많이 확보하는 쪽이 유리해지는 상황이에요.
  • 유한양행: 회장, 부회장직 신설안이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왔어요. 30년 만에 직위를 신설하는 안인데, 특정인을 회장직으로 올리기 위해 수를 쓰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어요. 
  • 종근당: 김영주 대표의 4연임이 안건으로 올라왔어요. 김 대표는 취임 이후 회사 매출을 크게 끌어올려, 평판이 좋아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주주총회는 주주라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어요. 단, 올해 주주총회 참석 자격은 2023년 12월 31일 이전, 해당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가질 수 있습니다. 주주총회는 보통 오프라인에서 열리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는 기업도 등장했어요. 삼성증권은 ‘온라인 주총장’을 통해, 주주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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