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 이하로 집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어

📌 코너 소개: 예산 내에서 돈 잘 쓰는 방법, 다른 데서 찾을 필요 있나요? 소비의 달인 어피티 독자님들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말이죠! ‘chat UPT’에서 어피티 독자님들의 집단지성을 모아냅니다. 독자님의 질문을 주제로 다른 독자분들의 답변을 받아 소개할게요.

the 독자: 집 안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10만 원 이하 인테리어 소품이 없을까요? (Diane 님) 

chat UPT: 수라 님, 지두 님, 하쿠 님 등 많은 독자님들이 큰 가구를 바꾸지 않고도 집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을 공유해 주셨어요. 

출처: 일광전구, 비트라, 에비히

💡 형광등을 끄면 퇴근 후 집의 공기가 달라져요 

카페 분위기 연출하는 일광전구 스노우맨 15 테이블 스탠드 (수라 님) 

  • 저는 무조건 일광전구의 스노우맨 15 테이블 스탠드만 켜두거든요. ‘버터’ 컬러 제품을 사용 중인데 플라스틱이 아니라 묵직한 유리 소재라 싼 티가 하나도 안 나요. 침대 협탁이나 거실 테이블에 두면 불이 꺼져 있을 때도 그냥 예쁜 오브제 그 자체예요. 저녁에 조명을 켜면 집이 순식간에 분위기 좋은 카페처럼 변합니다. 

큰 조명보다 루메나 미니 조명이 손이 자주 가요 (lia 님) 

  • 카페에 갔다가 테이블마다 네모난 미니 조명이 놓여 있는 걸 봤어요. 어둑해졌을 때 하나씩 켰는데 발광력도 좋고 은은해서 사진을 찍어뒀다가 똑같이 구매했어요. 루메나에서 나온 충전식 조명인데, 매일 저녁 켜놓고 잘 쓰고 있습니다. 큰 조명은 생각보다 너무 밝거나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사놓고도 안 쓰게 되더라고요. 이 제품은 전구가 일체형이고 불투명한 막이 빛을 부드럽게 가려줘서, 방향을 신경 쓰지 않고 아무 데나 켜두기 좋아요.

꼭꼬핀으로 거는 간접 벽조명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요 (깨비 님) 

  • 최근에는 간접 벽조명을 샀는데, 꼭꼬핀으로 벽에 걸 수 있어서 바닥이나 테이블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낮에는 빈 벽을 채우는 인테리어 소품이 되고, 밤에 켜두면 방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원룸처럼 공간이 작다면 바닥에 스탠드를 하나 더 놓기보다 벽에 거는 조명을 찾아보세요.

무드등과 LED 줄조명은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냅니다 (아메리카노 님, 유니 님, 영잉 님, 귤탱 님, 난나 님, 지두 님) 

  • 작고 저렴한 무드등 하나만 있어도 공간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저는 LED 줄조명이나 간접조명도 추천해요. 오늘의집이나 이케아에도 10만 원 이하 조명이 많고, 네이버 스토어나 알리익스프레스를 찾아보면 디자인 선택지도 정말 많아요. 조명을 살 때는 쨍하고 하얀 주광색보다 노란빛이 도는 전구색을 골라요. 전구색 조명을 켜두면 공간이 훨씬 은은하고 편안해 보이더라고요.

🖼️ 허전한 빈 벽에는 색과 테마를 더하기
엽서와 포스터는 컬러만 통일해도 좋아요 (해 님, 하쿠 님, Slaygirl 님, 귤탱 님) 

  • 여행하면서 모은 엽서와 알록달록한 사진 등을 벽에 여러 장 붙이면 저렴한 가격으로 집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묶음으로 판매하는 엽서를 사면 테마와 색감이 자연스럽게 맞아서 처음 꾸미는 사람도 성공적으로 예쁘게 붙일 수 있어요.
  • 대신 아무 사진이나 이것저것 붙이면 오히려 정신없어 보일 수 있어요. 사진, 라인드로잉, 페인팅 중 한 가지 스타일을 정하거나 전체적인 컬러라도 통일해 주세요. 

패브릭 포스터와 큰 천으로 벽 하나를 통째로 바꿔요 (루피 님, 츄 님, 독서사슴 님, Slaygirl 님) 

  • 패브릭 포스터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집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꿔줘요. 저는 숲이나 물처럼 자연이 담긴 디자인을 골라 벽에 붙여뒀는데,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또 이미 설치된 블라인드에 패브릭 포스터를 핀으로 고정하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벽에 못을 박기 어려운 집에서도 해볼 수 있습니다.

창가에는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 커튼을 한두 장 걸어요 (허보리 님) 

  • 저는 창가 한쪽에 에비히 디자인 커튼을 한두 장만 포인트로 툭 걸어두는 방법을 추천해요. 오늘의집에서 개당 4만 원대에 볼 수 있어요. ‘발트그린’은 차분하면서도 싱그러운 숲 같은 느낌이 들고, ‘빈터블랙’은 공간을 세련되고 모던하게 만들어줘요. 큰 가구를 바꾸지 않고도 방 안 전체의 컬러 톤을 리프레시할 수 있습니다.


원룸은 소품보다 침구·커튼·러그를 바꾸는 게 빨라요 (깨비 님, 유리 님) 

  • 원룸이나 작은 집이라면 침구와 커튼이 가장 효과가 큰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생각해요. 작은 장식품을 둘 공간이 없다면, 집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패브릭을 원하는 콘셉트로 바꿔보세요. 러그도 재질과 색감에 따라 공간의 무드를 손쉽게 바꿔줘요. 바닥이 허전하거나 가구 색이 제각각이라면 러그 하나가 전체 공간을 묶어주는 역할을 해요.


🌿 집의 온도를 바꾸는 초록 식물

곰손도 쉽게 키우는 물꽂이와 행잉플랜트 (쩡 님, 루피 님) 

  • 단연코 식물을 추천해요! 살아 있는 식물이 집에 있으면 분위기도, 기분도 달라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매번 식물을 죽이는 쪽이었다면 스킨답서스 물꽂이에 도전해보세요. 물이 줄었을 때 채워주고, 유리병이 너무 더러워졌을 때 한 번씩 씻어주기만 해도 잘 자라요. 찾아보면 수경재배용으로 흙을 깨끗하게 씻어 판매하는 곳도 있어요. 
  • 행잉플랜트도 추천해요. 바닥이나 테이블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손이 아주 많이 가지도 않아요. 내가 무언가를 기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소소한 행복감을 주더라고요. 

키우기 쉽고 예쁜 식물들 (미니 님, 라라랑 님, dd 님) 

  • 여름에는 보스턴고사리가 정말 잘 자라는데, 포기나누기를 해서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기쁨도 있어요. 
  • 김포공항 인근 화훼농장에 직접 가서 아프리카 식물과 화분을 고른 적도 있어요. 할인 행사가 겹쳐 식물 여섯 개를 10만 원대에 샀고, 두 개는 지인에게 선물하고 네 개는 집에 뒀어요. 화분 몇 개가 생겼을 뿐인데 집 안이 훨씬 화사해 보였어요. 한두 개만 골라도 10만 원 이하에서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요.

식물 관리가 어렵다면 조화와 패브릭 식물 (미농미농 님, yuna 님) 

  •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한다면 조화와 화병을 추천해요. 오늘의집에서 양귀비 조화를 하나에 2천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본 적이 있는데, 상품 상세페이지에 예쁜 조합까지 잘 나와 있어서 그대로 사면 실패가 적어요. 실제 꽃이 아니라 썩거나 벌레가 생길 일도 없어요.
  • 저는 패브릭으로 만든 식물 오브제도 좋아해요. 선반이나 책상 위에 하나만 올려둬도 공간이 푸릇해지면서 귀여운 포인트가 됩니다. 

작은 컬러 화분만으로도 분위기가 밝아져요 (테리이모 님, 시포 님) 

  • 저는 작은 컬러 화분을 추천해요. 이케아처럼 비교적 저렴한 곳에서도 귀엽고 색감이 좋은 제품을 찾을 수 있어요. 식물 자체가 크지 않아도 화분에 색이 들어가면 공간이 훨씬 밝아져요. 기존 식물이 밋밋한 플라스틱 화분에 들어 있다면 화분만 바꿔도 새로운 식물을 들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밖에 나와 있는 생활용품을 오브제로 바꿔요 

휴지케이스 하나면 생활용품이 인테리어가 돼요  (가오리 님, 다루 님, 지두 님) 

  • 보통 각 방에 휴지를 놓고 쓰는데, 휴지만 덩그러니 있으면 아무래도 예쁘지 않잖아요. 저는 예쁜 각티슈나 휴지케이스, 물티슈케이스를 추천해요. 가격대도 다양하고 직접 만들어 쓸 수도 있어요. 집 안에 있는 모든 것은 귀엽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소품샵을 둘러보세요. 손님이 왔을 때 그냥 턱 내놓기 부끄러웠던 휴지도, 예쁜 케이스에 넣으면 자랑스럽게 건넬 수 있답니다.

키친크로스와 다이닝 매트, 식기로 평범한 밥상을 바꿔요 (어돌 님, 지두 님) 

  • 저는 키친크로스와 다이닝 매트를 추천해요. 밥을 먹을 때 말끔하게 차려놓고 사진 한 장 찍는 게 그렇게 즐겁더라고요. 무인양품 제품은 무난하게 쓰기 좋고, 미술관에서 좋아하는 작품이 담긴 다이닝 매트를 사는 것도 좋아요. 여기에 귀여운 그릇을 하나씩 더하면 평범한 식사도 잘 차린 한 끼처럼 보여요.
  •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알라바스터 그릇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편안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굿모닝제너럴스토어에서 취급하는 그릇을 추천해요.

은근 귀여운 룸슬리퍼와 발매트 (가오리 님, 귤탱 님) 

  • 룸슬리퍼가 은근 요물이에요! 바닥은 청소해야 해서 소품을 많이 놓기 어려운데, 귀여운 룸슬리퍼나 발매트 하나만 있어도 허전한 공간에 포인트가 생겨요. 발이 시리거나 바닥이 조금 더러울 때 신을 수 있고, 손님이 오면 빌려줄 수도 있어요. 저는 최근 메모리폼 슬리퍼를 샀는데 너무 편해요. 층간소음을 조금 줄여주는 건 덤이에요.

빨래바구니나 인형 하나도 우리 집 무드에 맞춰 골라요 (지두 님) 

  • 빨래바구니도 귀엽거나 우리 집 무드에 맞는 제품을 두면 공간이 훨씬 정돈되어 보여요. 처음에는 원목과 천으로 된 빨래바구니를 봤는데, 원목이 갈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란색 3단 트롤리 빨래바구니를 골랐어요. 숨겨야 할 생활용품을 오히려 컬러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인형을 좋아한다면 장식장이나 소파 위에 하나씩 툭 놓아보세요. 작은 인형 하나도 인테리어에서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해요. 저는 이케아 골덴 강아지 인형을 추천해요. 가격 대비 크기가 크고, 장식용으로 두기에도 좋고, 소파에서 안고 있기에도 편해요.

비비드 멀티탭과 컬러 샤워호스로 지저분한 선을 오히려 강조해요 (세온 님, 지두 님) 

  • 숨기기 애매한 멀티탭은 화려한 색으로 바꿔보세요. 저는 비비드한 멀티탭을 두니 지저분해 보이던 물건이 집 안의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 화장실에서는 일반적인 은색 샤워호스를 노랑, 하늘, 보라색 같은 PVC 샤워호스로 바꿨어요. 주변 물건의 색과 톤까지 맞춰두면 화장실 전체가 훨씬 깔끔하고 예뻐 보여요. 저는 바른생활 필터 샤워기와 PVC 샤워호스 조합을 추천해요.

📦 잡동사니도 잘 담고 모으면 인테리어가 돼요 

비트라 툴박스에 잡동사니를 다 때려 넣어요 (진저슈가 님) 

  • 비트라의 툴박스는 제 책상 위 최애템이에요. 루밍 같은 편집숍에서 5만 원대에 볼 수 있는데, 책상 위에 굴러다니는 인공눈물과 영수증, 문구류를 그냥 여기다가 다 때려 넣으면 정리가 끝나요. 무난한 컬러보다 머스타드나 브릭 레드처럼 쨍한 색을 골라야 확실한 포인트가 돼요. 

아크릴 쇼케이스로 나만의 박물관을 만들어요 (뽀 님) 

  • 가챠샵에서 하나씩 뽑은 미니 피규어나 오브제, 키링이 책상 위에 굴러다니면 금방 산만해지고 먼지만 쌓여요. 저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만~2만 원대 도어형 아크릴 진열장이나 계단식 진열 박스를 찾아봐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여러 개를 쌓아 올리기도 좋고, 깔끔하게 정리해 조명 아래 두면 박물관 같아요.

펠트 게시판으로 메모와 엽서를 한곳에 모아요 (누룽지 님) 

  • 저는 펠트 게시판을 추천해요. 빈 벽에 하나만 걸어도 공간이 덜 심심해지고, 자주 보는 메모나 사진, 엽서를 한곳에 모을 수 있어요. 또, 벽에 엽서를 직접 여러 장 붙이는 게 부담스럽다면 게시판 안에서 구성을 바꿔보세요.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사진을 교체할 수 있어서 작은 전시 공간처럼 활용하기 좋아요. 

철제선반 위에 식물과 오브제를 올려요 (나초솔트맛 님) 

  • ‘쇠테리어’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철제선반을 추천드립니다. 철제선반 위에 초록 식물이나 좋아하는 오브제를 올려두는 거예요. 철제 프레임은 가볍게 보이면서도 형태가 또렷해서 작은 집에서도 답답한 느낌이 덜해요. 선반을 물건으로 꽉 채우기보다 좋아하는 것만 띄엄띄엄 올려두는 게 예뻐요. 

✂️ 직접 만든 소품은 더 애착이 생겨요

테라리움 원데이 클래스로 책상 위 작은 숲을 만들어요 (수수부꾸밍 님) 

  • 처음으로 테라리움 원데이 클래스를 다녀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됐어요. 소형 기준으로 3만 9천 원 정도였고, 만드는 데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렸어요. 물도 거의 주지 않아 관리하기 편하고, 책상에 올려두고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완성품을 그냥 사는 것보다 직접 만들었다는 기억까지 남아서 더 애착이 가더라고요.

터프팅으로 나만의 거울을 만들어요 (정정아 님) 

  • 터프팅 수업에서 거울을 만들었어요. 제가 직접 디자인을 찾고 터프팅으로 완성해서 그런지, 집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 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요. 기성품을 사는 것도 좋지만, 내 취향대로 직접 만든 물건은 쉽게 질리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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