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여전히 신흥국?

글, JYP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우리나라 증권시장이 MSCI 신흥국 지수에 남게 됐습니다.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기를 기대했지만, 이번에는 물 건너가서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MSCI 지수는 국가별 증권시장을 선진(국) 시장, 신흥(국) 시장, 프런티어 시장으로 나눕니다. 투자자는 MSCI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국가의 지수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신흥국에는 디스카운트가 적용되기도 해요. 

우리나라도 고질적인 문제인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선진국으로 분류되길 기대했습니다. 경제 발전도나 시장 규모 등 몇 가지 측면에서는 선진국으로 분류할 만한 근거가 충분하지만, 아직 한계점이 있어서 신흥국에 남았다고 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우리나라 증시의 한계점으로 몇몇 특징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24시간 외화 환전이 불가능해 외환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없고, 영문 공시 자료가 부족하고, 공매도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등이 있어요. 

✔️ 세계적으로 많은 투자금이 MSCI 지수에 따라 움직입니다. 작년 6월 기준,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16.3조 달러입니다. 우리나라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하면 440억 달러(한화 약 52조 4천억 원) 이상의 해외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해요.

✔️ MSCI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는 2009년부터 한국을 선진국 지수에 편입했어요. 다우존스(Dow Jones)지수는 1999년부터,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008년부터 선진국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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