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기상청과 연구 기관들이 올해 엘니뇨 발생을 예고하고 있어요. 엘니뇨는 태평양 3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평년(1991~2020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합니다. (🗝️) 엘니뇨가 발생하면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어요. 올해 시작된 엘니뇨는 2029년까지 세계적으로 4천조 원 정도의 경제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해요.
더운 6월을 보내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예요.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60여년간, 6월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1960년 6월 평균기온은 20.6도였는데 2022년 6월 평균기온은 23.3도예요.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면 이번달 기온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해요.
기상이변으로 경제적 손실이 예상돼요
엘니뇨가 발생하면 기상이변이 극단적으로 심해져요. 가뭄과 폭염, 홍수와 폭우로 인해 농사가 잘되지 않고 가축이 폐사되기도 합니다. 농축산업품 가격이 급등하게 되죠. 바다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쳐 어업도 어려워집니다. 전 세계적인 감염병 출현 확률도 높아져요. 간접적으로는 전력 공급이나 물류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제적 손실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