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워싱턴에서 만났어요. 두 나라가 관세와 반도체, AI 등을 두고 갈등해온 만큼, 이번에는 어떤 합의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렸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오랜 친분을 이야기하며 양국이 협력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어요. 시 주석도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중국의 요구를 전했어요.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며, 중국 기업도 미국에서 공정하게 대우해달라고 말했죠.
중요한 아젠다는 다뤄지지 않았어요
두 정상은 정상회담 내내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갔어요. 하지만 회담 결과를 양국이 함께 정리한 공동합의문은 발표하지 않았어요. 이후 양국이 따로 내놓은 발표를 보면, 무역과 AI 분야에서 일부 합의가 있었지만 반도체와 희토류 수출 문제는 후속 과제로 남았어요.
무역휴전 연장: 양국은 회담에 앞서 11월 10일 끝날 예정이던 무역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두 달 연장하기로 했어요. 기존 관세 조건을 유지하면서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이에요. 서로 3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관세 혜택을 주자는 권고안에도 합의했어요. 미국산 농수산물과 중국산 소형 가전, 완구처럼 안보 갈등이 적은 품목이 대상이에요.
AI 대응체계 마련: AI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서로 연락할 통로를 만들고, AI 개발과 규제에 관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어요. 다음 논의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에요.
반도체 및 희토류 수출 제한: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은 이번 협상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어요. 미국은 AI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려면 첨단 반도체 기술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중국의 희토류 공급 문제는 계속 협의하기로 했지만, 수출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까지 발표하지는 않았어요.
후속 발표와 논의를 주목해야 해요
이제 관심은 후속 발표로 옮겨가고 있어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현지 시각 28일 무역협상 합의 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어요. 두 정상은 11월 중국 선전 APEC과 12월 미국 마이애미 G20에서도 만날 예정이에요. 연말까지 협상이 이어지겠지만,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문제예요. 두 나라 모두 상대국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자원을 협상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JYP 한마디
🧐 28일(현지 시각) 공개될 미·중 무역협상 세부 내용 외에도 이번 주 챙겨봐야 하는 일정들이 있어요. 9월 30일 미국 장 마감 뒤에는 반도체 기업 실적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을 발표해요. 한국 시각으로 30일 밤 9시 30분에는 미국 8월 PCE 물가지수, 10월 2일 같은 시각에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나와요. 물가가 예상보다 높고 고용도 탄탄하면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릴 수 있어요. 무역협상과 기업 실적에서 좋은 소식이 나와도 금리 걱정이 커지면 증시는 흔들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