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트, 이공오도씨 ©지랖
- 카페 <나지트> 서울 종로구 명륜4가 154-13
달마다 바뀌는 원두로 내려주시는 핸드 드립커피,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진 공간, 구석구석 붙여져 있는 방문자들의 사랑이 담뿍 담긴 포스트잇까지.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세요.
이미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주말에는 웨이팅을 해야 하더라고요.화창한 날, 평일 낮에 방문하셔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창가 자리를 앉아보세요.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 모를 거에요.
- 카페 <이공오도씨> 서울 종로구 명륜2가 112
제가 먹어본 티라미수 중 압도적인 1등입니다. 커피와 티라미수 세트를 꼭 주문해서 먹어주세요…제발… 진한 에스프레소가 깔려있는 접시에, 폭신한 빵과 마스카포네 크림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크림의 풍부한 단 맛과 커피의 쌉사름함이 환상적이에요. 사장님의 커피 사랑도 엄청난데요. 다양한 원두를 로스팅하실 뿐더러 홈페이지를 운영하셔서 설명도 아주 자세히 적혀있답니다. 커피에 진심이시라면 매우매우 추천하는 가게예요!
이 밖에도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학림다방>,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중 하나인 <동양서림> 그 위층에 있는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 커리 전문점 <페르시안 궁전>까지! 대학로는 멋진 공간으로 가득하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로에 꼭 놀러와야 하는 강력한 이유를 하나 더 말씀드리고 글을 마무리하려고 해요. 대학로의 실제 주인은 고양이라고 할 정도로 대학로에는 고양이가 참 많습니다. 낙산공원, 와룡공원, 성균관대 일대의 거리, 심지어 미용실도 고양이들이 지배하는 곳이 있답니다! 재밌게 연극 보고 난 뒤, 여름 밤 공기 느끼며 대학로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산책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