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AMD가 지목한 다음 먹거리는 바로…

 

글, 치타

AI 에이전트 시대, CPU 역할이 더 커져요

지난 20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에서 CPU(중앙처리장치)가 앞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어요. CPU는 시스템이 제대로 움직이도록 일을 나누고 조율하는 관리자 역할을 해요. 대규모 연산을 잘하는 GPU가 AI 시대를 열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생각하고 일하는 추론 및 AI 에이전트 시대로 진입하면서 CPU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어요.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올해 CPU 관련 매출을 200억 달러(약 30조 원)로 예상하기도 했죠. 엔비디아는 지난 3월 GTC에서 AI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플랫폼’이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 CPU 시장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힌 거예요. 

 

AMD와 인텔의 주가 상승 요인이에요

AI에 들어가는 서버용 CPU 시장의 기존 강자는 인텔과 AMD예요. 두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약 200%, 100% 올랐어요. 과거에는 AI 서버 한 대를 구성할 때 들어가는 CPU와 GPU 비율이 1:4~1:8 수준이었지만, 이 비율이 1:2에서 1:1까지 좁혀질 정도로 CPU 수요가 크게 늘어날 거라는 기대가 반영됐어요. 리사 수 AMD CEO는 CPU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이며,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1200억 달러(약 168조 원)를 넘어설 거라고 말했어요. 

 

앞으로 메모리는 더 많이 필요해요

CPU 수요가 늘면 D램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함께 증가해요. CPU가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하려면 대용량 메모리가 있어야 하거든요. 서버용 CPU처럼 고성능 제품일수록 옆에 붙는 메모리 용량도 커져요. 엔비디아의 베라 CPU에는 저전력 고속 메모리(LPDDR5X)가 최대 1.5TB나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전 모델 대비 3배 수준이에요. AI 발전을 더디게 하는 병목은 GPU에서 이제는 CPU로 확산하고 있어요. 병목이 발생하는 지점이 바뀌더라도 메모리 반도체는 계속 필요해요. GPU에는 HBM이, CPU에는 D램이 짝꿍처럼 따라붙으니까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업계에는 좋은 소식이죠. 

치타 한마디

🤝 올 하반기 ‘컴퓨트(연산 자원) 선물시장’이 등장할 거라는 소식이에요. 컴퓨트 선물은 ‘일일 GPU 벤치마크’를 기반으로 해요.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이 선물 상품을 활용한다면 가격 상승위험을 ‘헤지’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GPU 임대료가 현재 시간당 10달러인데, 6개월 뒤에는 20달러가 될 수도 있어요. 만약 6개월 뒤에 시간당 12달러에 임대할 수 있는 선물 계약을 미리 맺는다면, 가격이 많이 올랐을 때 부담이 줄어들죠. 컴퓨트 선물이 등장한다는 것은 컴퓨트가 사실상 원자재가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컴퓨트는 21세기의 새로운 석유’라는 말이 나올 정도죠.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금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