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커머스 노린 ‘소액면세제도’ 폐지, K-뷰티 중소기업도 타격받아요

글, 정인


미국 소액면세제도 영구 폐지돼요

소액면세제도, 미국에서 개인이 수입하는 800달러 이하의 상품에 부가세와 관세를 면제해주던 제도예요. 2016년 이후 무역 촉진을 위해 이 제도의 면세 기준을 2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올리며 쉬인이나 테무, 알리 등 중국의 이커머스 기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어요. 1930년대 이후 미국은 우편을 통해 보낼 수 있는 소액 물품들에 대해 금액과 무게 등의 조건을 변경했을지언정 면세 제도를 유지해 왔어요. 그러나 지난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액면세제도가 관세 우회는 물론 마약 등 금지 물품이 몰래 들어오는 수단이 되고 있다며 영구 폐지를 결정했어요. 


K-뷰티 중소기업도 활용하는 제도였어요

우리나라 중소 뷰티기업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 있어요. 화장품 산업의 미국 수출은 소액면세제도 한도 금액이 800달러로 늘어난 2016년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어요. 소액면세제도를 이용해 미국의 개인 고객이 우리나라 뷰티 쇼핑몰에 접속해 화장품을 구매하면 추가 관세를 내지 않고 배송받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 쇼핑몰에서 산 화장품은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치고 관세도 붙기 때문에 최종 소비자가격이 최대 30%까지 인상될 예정이에요.

정인 한마디

📮 일주일 전부터 미국행 소포 발송이 중단된 상황이었죠. EMS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정상적으로 소포를 보낼 수 있는데요, 식품은 취급하지 않아요. 우리나라 우정사업본부는 국제우편망 체계 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늦어도 두 달 안에는 소포 발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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