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습관 고쳐서 1억 모으고 싶어요

하고싶은 게 많은 지니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지니
  • 나이: 만 23세
  • 하는 일: 5년 차 금융권 직장인
  • 세전 연봉: 약 3500만 원
  • 월 평균 실수령액: 약 260만 원
  • 월 평균 저축 및 투자액: 약 80만 원
    • 청년도약계좌 70만 원
    • 배당주 매수 10만 원
  • 월 지출 금액: 약 180만 원
    • 어머니 용돈 15만 원
    • 통신비 5만 원
    • 기타 생활비 약 40만 원
    • 단기카드대출 이용대금 상환 30만 원
    • 신용카드 대금 최대 90만 원
  • 주거형태: 부모님과 함께 거주
  • 현재 자산: 약 7360만 원
    • 예금 약 5500만 원
    • 청년도약계좌 560만 원
    • 파킹통장 120만 원
    • 경조사 자금 30만 원
    • 주식 약 1150만 원
  • 포기할 수 없는 소비: 쇼핑, 배달음식
  • 재무목표:
    • 단기: ISA 또는 연금저축 등 절세 계좌 활용하기, 배당주 늘리기
    • 장기: 만 30세 전까지 금융자산 1억 원 만들기, 모은 자금으로 여행·창업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반 마련하기, 배당금으로 현재 월급 수준의 현금흐름 만들기

지니 님의 돈 관련 목표와 고민
저는 5년 차 금융권 직장인이에요. 입사 후 3년 정도는 월급의 50~60%인 100만~130만 원씩 저축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씀씀이가 커져 저축액이 줄어드는 게 걱정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신용카드 없이 체크카드 위주로 생활했는데, 지인의 부탁으로 신용카드를 만든 뒤부터 소비 습관이 조금씩 흐트러졌어요. 예전에는 “월급은 스쳐 지나가고 카드사로 간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그 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물건을 사거나 친구들과 놀 때 메뉴를 더 주문하는 식으로 순간적인 욕심을 참지 못할 때가 많고, 쇼핑과 배달음식 지출도 쉽게 줄이기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지금까지 예적금으로만 7000만 원 넘게 모았고, 만 30세가 되기 전에는 1억 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모은 돈으로 여행을 하고 싶기도 하고 창업에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해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아요. 주식은 아직 잘 모르지만 최근에는 배당주를 조금씩 사고 있고, 언젠가는 배당금이 지금의 월급만큼 들어오면 좋겠다는 꿈도 있어요. 지금의 소비 습관을 바로 잡고 통장을 체계적으로 나누면서, 1억 원까지 빠르게 모으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지니 님을 위한 어피티의 솔루션

지니 님은 입사 초부터 월급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고, 청년도약계좌도 활용하면서 알차게 돈을 모아왔어요. 요즘 저축액이 줄어 속상하겠지만, 돈을 모으기 위해 애써온 지난 몇 년까지 아쉽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해요. 100만~130만 원씩 모았던 경험이 있으니, 그때 잘 맞았던 방법을 다시 시작해봐요.


신용카드는 정리하고, 체크카드로 돌아가세요

신용카드가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지니 님은 체크카드를 쓸 때 돈 관리가 훨씬 잘됐어요. 카드 발급 후 소비가 늘고 단기카드대출까지 이용하게 됐다면, 지금은 신용카드를 계속 쓸 이유가 없어요.


신용카드는 물건을 사는 날과 돈을 내는 날이 달라요. 당장 결제해도 통장 잔액은 그대로여서, 이미 돈을 썼는데도 아직 쓸 돈이 더 남아있는 것처럼 느끼기 쉽죠. 여기에 할인과 포인트가 더해지면 ‘돈을 썼다’는 생각보다 ‘혜택을 받았다’는 만족감이 앞서기도 해요.


카드사가 돈을 쓰면 혜택을 주는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그 카드를 더 자주, 더 많이 쓰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이번 달 실적까지 5만 원 남았네” 하며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산다면, 할인을 받으려고 지출을 늘린 거예요. 그러니 의지가 부족하다며 자신만 탓하지 마세요. 지니 님이 지출을 조절하기 편한 결제수단을 선택하면 돼요.


먼저 이번 달 카드값과 아직 청구되지 않은 결제액, 남은 할부금, 단기카드대출 잔액을 모두 확인하세요. 필요하다면 한두 달은 저축·투자를 줄이거나 쉬면서 전부 갚아도 괜찮아요. 그 다음에는 쇼핑·배달 앱과 정기결제에 등록한 카드도 체크카드로 바꾸고, 자동납부 이전과 남은 대금 처리를 확인한 뒤 신용카드를 해지하세요. 카드값을 다 갚는 것과 새 카드값을 만들지 않는 것까지 함께 해야 완전히 정리가 끝나요.


월급날에 먼저 모으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세요

상환을 마치면 월 저축·투자액을 서서히 130만 원으로 늘려보세요. 월급이 들어온 뒤 1~2일 안에 청년도약계좌 70만 원, ISA 30만 원, 연금저축펀드 20만 원, 청약 10만 원이 자동으로 이체되도록 설정하는 거예요.


남은 130만 원에서 어머니 용돈 15만 원과 통신비 5만 원을 보내고, 생활비 통장에 110만 원을 넣으세요. 여기에 체크카드를 연결해 잔고 안에서 쓰면 돼요. 쇼핑과 배달음식을 모두 포기하라는 뜻은 아니에요. 생활비 안에서 무엇에 얼마를 쓸지 고르는 연습을 해보자는 거예요. 옷을 산 주에는 배달 주문을 줄이고, 친구들과 약속이 많은 달에는 쇼핑을 다음 달로 미루는 식으로요.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다른 통장에서 돈을 옮기지는 마세요. 처음에 저축해놓고 다시 꺼내 쓰면 실제로 모이는 돈은 달라지지 않아요. 갑작스러운 병원비 같은 비상지출은 따로 준비한 돈으로 해결하되, 평소 소비는 정해둔 잔액 안에서 조절하세요. 처음 한두 달은 일주일에 한 번씩 잔액과 남은 약속을 확인해보세요. 얼마를 남겨둬야 하는지 익숙해지면 결제할 때마다 고민하는 일도 줄어들 거예요.


지금 더 모으는 월 10만 원은 생각보다 커요

생활비에서 월 10만 원을 줄이는 건 당장은 작은 변화처럼 보여요. 하지만 지니 님은 그 돈을 앞으로 30년 동안 투자할 수 있어요. 만 53세에 같은 금액을 마련하려면, 시작 시기에 따라 매달 필요한 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볼까요?

연 7% 수익률을 월 복리로 환산해 매월 말 투자하고, 수익을 재투자한다고 가정한 계산이에요. 세금·수수료·

물가상승은 제외했어요. 


지금 월 10만 원으로 시작할 일을 20년 뒤로 미루면, 같은 목표에 매달 약 68만 원이 필요해요. 투자로 얻은 수익까지 다시 투자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나중에 월급이 오르면 많이 투자해야지’ 하는 계획과 함께, 지금 가능한 금액으로 일찍 시작하는 것도 챙겨주세요.


배당주에 지수 투자를 더해보세요

배당금으로 월급만큼 받겠다는 목표도 좋아요. 다만 그만한 배당금을 받으려면 투자원금부터 충분히 커져야 해요. 지금은 배당률뿐 아니라 주가 상승과 배당을 합쳐 자산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도 살펴볼 때예요.


앞으로 투자하는 돈은 S&P500처럼 성장기업과 배당기업을 함께 담는 지수 ETF를 중심으로 모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나스닥100도 선택지지만 기술주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이 큰 만큼 일부만 더하는 편이 좋아요. 배당주를 전부 팔기보다는 새로 투자하는 돈으로 투자 대상을 넓혀가는 거예요.


지니 님은 앞으로 월급을 받으며 꾸준히 투자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요. 당장 쓸 돈을 따로 준비해두면, 주가가 떨어져도 서둘러 팔지 않고 장기투자를 이어갈 수 있죠. 젊을 때 주식 투자 비중을 조금 더 높여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다만 여행이나 창업처럼 몇 년 안에 쓸 돈은 예적금으로 모아주세요. 그래야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주가 때문에 계획을 미루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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