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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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아크로요가란? 평소에 해볼 수 없는 멋진 동작들을 만들어보면서 뿌듯함은 덤!
- 비용은? 한국에선 아직 하는 분들이 많지 않다 보니 정기 클래스보다 원데이 클래스나 워크샵 위주로 운영돼요. 세션당 3~5만 원 정도이고, 커뮤니티 잼에 참여하면 부담 없이 즐겨볼 수 있어요. 새로운 운동 해보는 걸 좋아한다면 경험해보기 딱이에요!
- 커뮤니티 잼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에서 #아크로요가 #acroyoga를 검색하거나 다음 계정들을 둘러보세요. @seoulacro, @acroyoga_seoul_jam, @unknown.jeju (제주에서 하고 싶다면!) 외국인분들도 한국 여행 와서 체험하거나 가르쳐주고 가신답니다!
🐣 처음이라면 어떤 요가부터 해야 할까?
처음이라면 무조건 매트요가를 추천해요. 플라잉도, 아크로도 결국 매트요가의 기본 움직임을 이해하고 있으면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요가의 종류보다 꾸준함이에요. 어떤 요가가 나에게 맞는지는 직접 해봐야 알 수 있거든요. 처음부터 딱 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도 그냥 가까운 요가원에 등록해서 시작했고, 하다 보니 플라잉도 아크로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됐거든요. 오히려 이것저것 가볍게 경험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을 거예요. 꾸준히 다니는 게 부담스럽다면, 원데이 클래스나 야외요가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먼저 시작해도 충분해요.
매트요가 안에서도 수업 종류가 나뉘는데, 저는 그중에서 아쉬탕가 수업을 입문용으로 추천해요. 사실, 아쉬탕가는 운동 강도 자체는 높은 편이에요. 그런데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따로 있어요.
- 아쉬탕가는 매번 정해진 동작을 정해진 순서대로 반복하는 요가거든요. 수업마다 시퀀스가 바뀌는 다른 요가와 달리, 갈 때마다 같은 동작을 연습하니까 오늘은 저번보다 얼마나 더 내려갔는지, 내 몸의 변화를 가장 명확하게 체감할 수 있어요. 늘 새로운 동작을 따라가느라 허둥대는 대신, 익숙한 동작을 한 단계씩 깊게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달까요. 안 되던 동작이 되는 순간의 짜릿함을 비교적 빨리 느낄 수 있는 수업이라, 요가의 재미에 빠지기 좋아요.
✅ 요가원은 이렇게 고르세요
- 일단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곳: 운동은 결국 접근성이 8할이에요. 아무리 좋은 요가원도 멀면 안 가게 되더라고요.
- 체험 수업(원데이 클래스)부터: 대부분의 요가원이 1회 체험 수업을 운영해요. 보통 1~2만 원 선이고, 등록하면 체험비를 빼주는 곳도 많아요. 선생님 스타일과 요가원 분위기가 나랑 맞는지 직접 확인하고 등록하세요.
- 준비물은 거의 없어요: 매트는 요가원에서 대부분 빌려주고, 편한 운동복과 수건만 있으면 돼요. 맨발로 하는 운동이라 양말도 필요 없어요. (미끄럼 방지 양말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긴 해요!)
요가 동작 이름은 대부분 산스크리트어(고대 인도 언어)예요. 처음 수업을 들으면 선생님이 외계어를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사실 뜻을 알고 보면 꽤 귀여워요.
예를 들어 브릭샤 = 나무, 아사나 = 자세. 그래서 브릭샤아사나는 ‘나무 자세’예요. 또 우리가 흔히 아는 ‘다운독’ 자세는 ‘아도 무카 스바나아사나’인데, 직역하면 ‘아래를 보는 개 자세’라는 뜻이에요. 실제로 강아지가 기지개 켜는 모습과 비슷하답니다.
저는 아직도 핀차(핀차 마유라아사나(Pincha Mayurasana)의 줄임말로 산스크리트어로 ‘핀차’는 깃털, ‘마유라’는 공작이라는 뜻이에요)를 못 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아직 핀차를 하는 중이에요. 처음엔 다운독도 어려웠던 사람이 여기까지 왔으니까, 언젠가는 되겠죠.
혹시 지금 몸이 뻣뻣해서, 유연하지 않아서, 혹은 요가가 지루할 것 같아서, 과거의 저처럼 망설이고 있다면 딱 한 번만 수업을 들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호흡을 고르고, 몸과 마음을 다시 정돈하는 시간이 독자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럼 모두, 나마스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