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온다.’ 아니, 내가 ‘꿀잠’에게로 간다 불면증 쫓아내는 슬립맥싱 루틴!

✅ 매일 컨디션에 따라 골라 골라, 베개만 다섯개! (by. 시츄 님)

슬립맥싱 트렌드를 접하고 저는 좀 웃펐어요. 저에게 잘 자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은 삶 그 자체라서요. 말하자면 슬립위싱(?)이랄까요? 입면에 어려움을 겪는 편이고 뒤통수가 예민해서 매일 밤 아바타 머리 모양 고르듯 누운 채로 베개를 번갈아 대보며 그날 가장 편한 베개를 고릅니다. 후보 베개들과 같이 자야 해서 늘 킹사이즈 침대를 쓰고 있어요. 사진 순서대로 구스 베개, 메모리폼 경추 베개, 메밀 베개, 반달 베개(독서용 쿠션으로 샀다가 폭 감싸주는 느낌 있어 베개로 승격), 호텔에서 써보고 편해서 따라 산 솜베개랍니다!

✅ 예쁜 잠옷을 입고 자면 기분이 조크든요 (by. 플럼 님)
정기적으로 남대문에 가서 잠옷을 삽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지미 원단이나 인견 원단, 냉장고 원단을 주로 사고요. 간절기에는 모달 원단을 사요. 겨울엔 피치 기모를 주로 구매합니다. 물론 메이드 인 코리아만 골라서 사입는 중이에요. 원래 아무거나 입고 잤는데 선물받은 파자마 세트를 입고 잤더니 침대에 눕는 마음 가짐이 달라지더라고요. 수면을 위한 유니폼을 차려 입은 느낌이랄까? 이번에 남대문에 갔더니 ‘토마토 코어‘ 트렌드를 반영한 토마토 원단 잠옷이 있어서 홀린 듯 구매했어요. 빨간색과 초록색 중에서 심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빨강 토마토를 구매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위 아래 세트로 맞춰입고 침대에 누우면 웃음이 자꾸 나와요.

✅ 필로우 미스트와 천연 허브 카밍밤 조화에 함락되는 내 마음 (by. 민보스 님)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항상 상위권에 있는 록시땅 수면 미스트! 장바구니만 오래 담아뒀었는데 친구가 선물해줘서 잠자기 전 이불에 꼭 뿌리고 자요. 그리고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를 럭셔리하게 재해석한 천연 허브 & 에센셜 오일 브랜드 ‘스파실론‘의 수면 밤도 목과 귀 뒤에 콕콕 찍어 바르면 은은한 향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져요. 고급 스파에 온 기분이 들어서 마사지 받기 전에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상상하다보면 잠이 솔솔 옵니다. 

✅ 무선 온열안대로 눈찜질과 꿀잠 효과 동시에 누려요 (by. 연둥 님)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마이봄샘 관리 때문에 샀는데 이제는 잘 때 무조건 온열안대 하는게 루틴이 됐어요. 충전식으로 발열을 느낄 수 있고 커버를 벗겨서 빨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요즘 해외여행 비싸서 국내여행 많이 가잖아요? 저는 뚜벅이 여행자라서 시외버스나 ktx를 이용하는데 이걸 끼고 온열안대 버튼 누른 후 요가나 명상 음악, 뇌파 음악을 들으면 여독이 눈 녹듯 녹아요. 평소 컴퓨터 많이 하는 분들, 잘 때 빛 차단이 확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낮잠이 꼭 필요한 사람의 모캉스 & 낮잠카페 스팟 (by. 대모리 님) 

저는 낮잠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시간이 뜨면 잠깐 눈 붙일 곳을 늘 찾아 헤매요. 요즘은 안마의자를 들여놓은 낮잠카페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안마의자에서는 잠을 잘 못자요. 그래서 침대에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곳은 없는지 찾아보고 방문해요. 강남에서 회사를 다닐 때, ‘쉼스토리’ 라는 낮잠카페를 종종 갔죠. 마땅한 곳이 없을 때는 ‘벌툰’ 같은 토굴형 만화카페에 가서 매트 위에서 자기도 합니다. 그나마도 갈 곳이 없다면, 모캉스를 하기도 해요. 모텔이나 부티끄 호텔에서 2~3시간 단위로 혼자 대실해서 낮잠을 잔 뒤 양치하고 나오면 개운합니다.

  • 코골이가 심하다면, 입 벌리고 잔다면? 부추전 님처럼 수면 테이프 필수: 잠 잘 때 입을 심하게 벌리고 자면 목도 건조해지고 얼굴형도 변한다고 하더라고요. 피곤한 날에는 유독 입을 크게 벌리고 자서 수면 테이프를 붙이고 자요. 요즘 들어 정말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데요. 저는 입 벌림 방지 테이프에 숨 쉴 수 있는 작은 구멍이 붙어 있는 걸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코 고는 사람들은 비강을 확장하는 테이프도 팔더라고요. 효과가 꽤 좋은 것 같으니 꼭 한 번 사용해 보세요.

  • 취침 전, 쑥 반신욕은 오예쑤 님의 필수 루틴!: 요즘 저는 계속 다리가 피곤해서 반신욕하는 습관을 가졌어요! 쑥 입욕제로 20분 정도 반신욕을 하는데 그 시간이 정말 힐링의 시간이에요. 책과 함께하면 몸도 마음도 차분해지는 시간이라 제 최애 시간이랍니다. ✨ 반신욕이 끝나고는 시원하게 마스크팩을 얼굴에 올려주고, 폼롤러로 다리를 풀어주면서 쉬는시간을 가지다가 잠에 들 때는 일회용 눈안대를 차고 자요! 온 몸을 모두 풀어준다는 생각으로 얼굴부터 발끝까지 모두 생각하는 루틴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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