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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읽다 보니, 요즘 가장 주목받는 반도체 종목을 더 파고들어보고 싶어서 질문을 이어갔어요. AI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주가 코스피에서 지수의 무게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해줬죠. 질문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나누면 좋을 질문들도 추천해주더라고요.
추천 질문 중에서 “대형 반도체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어떤 지표로 비교하는 게 좋아?”를 골랐어요. 매출·영업이익 같은 실적, ROE 같은 수익성, PER·PBR 같은 밸류에이션 지표를 묶어 보라고 하더라고요. AI에서 좋은 답을 얻으려면 좋을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알아서 내가 궁금해 할만한 좋은 꼬리 질문을 보여주니까 자연스럽게 양질의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멈칫했어요. PER, PBR, ROE… 어려운 투자 용어가 등장하는 걸 보고 “각 용어가 뭔지 주식 초보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줘.”라고 요청했죠. 카카오뱅크 AI는 설명도 재미있게 해주더라고요. PER은 “이 가게가 1년에 1억 원을 버는데, 가게를 통째로 사는데 10억 원이 든다면 PER은 10배라고 볼 수 있다”는 식으로, ROE는 “회사가 자기 돈 1,000만 원을 굴려 1년에 100만 원 벌었다면 ROE는 10%”라는 식으로 알기 쉽게 알려줬어요.
개념을 이해한 뒤 국내 반도체 기업 지표를 표로 비교해달라고 요청했어요. 제조사와 소부장 기업이 섞여있어서 “반도체 제조사만 따로 알려줘”라고 말하니, 다시 정리해주기도 했고요.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질문. “이 중 어느 회사가 가장 투자하기 좋아 보여?”라고 묻자 카카오뱅크 AI는 특정 종목을 찍어주는 대신 무엇을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확인할 순서가 달라진다고 설명해줬어요. “돈을 잘 버는 회사인지” 궁금하다면 ROE를 보고, “주가가 너무 비싼 건 아닌지” 궁금하다면 PER과 PBR을 참고하면 된다고요. 숫자 하나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여러 지표를 함께 보며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도 짚어줬고요. 투자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순서를 대신 알려준 거예요.
질문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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