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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가 혼자 잘나가

 

 

#미국경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청약통장 #ESG #탄소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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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안녕하세요! 시작이 반이라곤 하지만, 남은 반을 끝까지 완주하는 일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요. 일단 시작했으면 끝을 보는 우리가 되어 보자고요! 어피티 블로그 챌린지의 열기는 오늘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요. D-8 어피티 블챌, 오늘 바로 시작해 보세요!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전 세계 불황 속 미국 경제만 호황인 이유
  2. 따끈따끈 갓 나온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3. ESG 보고서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 1탄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우리나라의 물가 지표가 나와요

21일 오늘, 우리나라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돼요.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 추이를 한 달 정도 앞서 내다볼 수 있는 지표예요. 

 

② FOMC 의사록이 나와요
현지 시간 21일, 미국 FOMC 의사록이 공개돼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자료예요. 

 

③ 엔비디아 실적이 공개돼요

현지 시간 21일,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이 공개돼요. 엔비디아는 AI 대장주로 꼽혀요. 시장에서는 지난해 약 50조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을 거라고 봐요.

⏩ 키워드 뉴스

 

① 실적: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상장기업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냈어요.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안 좋았던 상장기업은 158개로 전체의 72%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 중 시장 전망보다 좋은 성적을 낸 곳은 약 80%에 달해요. 

 

② 상장: 네이버웹툰 본사(WEBTOON Entertainment)가 빠르면 올해 6월, 미국 증시에 상장할 거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있었어요. 현재 기업가치는 30~40억 달러, 약 5조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고 해요. 

 

③ 임대료: 지난해 우리나라 사무실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5.1%(실질) 상승해, ‘역대급’으로 크게 올랐다고 해요. 다만 거래량은 같은 기준으로 20% 줄었습니다.(물류 제외)

 

④ 천연가스: 천연가스 가격이 약 30년 만에 최저치를 바라보고 있어요. 공급이 늘어난 상황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⑤ 일본: 일본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공식적 경기침체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증시 활황과 물가 상승 등으로 ‘잃어버린 30년’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내수 소비가 줄어 침체를 피할 수 없었어요.

👽 글로벌

전 세계 불황 속 

미국만 호황인 이유

글, 정인

다들 힘든데 미국만 괜찮대요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둔화를 예상했어요. 특히 신흥국의 대표주자였던 중국 경제의 침체를 걱정하고 있어요. 일본·영국·독일 등 주요 선진국 경제 또한 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미국 경제만 홀로 성장하고 있어요. 

정부지출 증가가 핵심이에요

미국 정부의 막대한 정부지출은 지난해 경제 성장의 약 25%를 차지했어요. 백악관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국가경제위원회(NEC)의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지난 15일, 외신과 인터뷰하며 ‘인프라 투자를 비롯한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돕고 있다’고 밝혔어요. 경제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연착륙’의 의미는 ‘경제가 가라앉지 않는 선에서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겠다’는 뜻이에요.

기축통화국 효과도 무시 못 해요

현재 미국은 금리를 내리지 않고 있는데도 서비스 부문 물가인 슈퍼근원물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경제가 활발하다고 볼 수 있어요. 미국 시장에 흘러들어오는 투자자금의 영향을 무시하기 어려운데요, 세계 경제가 어려울수록,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의 금융자산(달러)을 보유하려는 수요가 증가해요. 세계가 어려운데도 미국 경제가 함께 가라앉지 앉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달러 기축통화가 주는 효과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미국의 방위산업과 에너지 판매를 부양하기도 했어요. 유럽 전체가 재무장하면서 미국산 무기를 사들이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났어요.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하던 천연가스를 끊자, 유럽이 미국산 천연가스를 구매하기 시작해 미국의 LNG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어요.

💰 경제정책

따끈따끈 갓 나온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글, JYP

국토부의 청년 부동산 정책이에요

21일 오늘,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됐어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새로 짓는 아파트에 청약을 넣을 수 있는 통장이에요. 내 집 마련을 위해, 많은 분들이 주택청약통장에 꾸준히 저축하고 계시는데요, 이 통장은 혜택이 더 큽니다.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 가입 조건: 19~34세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
  • 금리 및 한도: 금리 최대 연 4.5%, 납입한도 월 100만 원(기존보다 상향)
  • 세금 혜택: 납입금액 40%까지 소득공제 제공, 근로소득 연 3,600만 원(종합소득 연 2,600만 원) 이하의 경우 이자소득 500만 원까지 비과세
  • 가입 방법
    • 기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별도 가입 신청 없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자동 전환
    • 기존 일반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은행을 방문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전환 신청 가능(인터넷 뱅킹, 모바일 가입은 상반기 내 가능할 예정)
    • 주택청약통장 미가입자: 은행을 방문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 비고: 전환시 기존 주택청약통장(일반형, 우대형) 납입 기간, 횟수, 금액 모두 인정

 

저리 대출로 연계돼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기존 주택청약통장에 비해 금리와 한도가 높고, 가입 요건은 덜 까다로워요.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청년 주택드림 대출’과의 연계입니다. 이 내용은 올해 12월까지 확정될 예정이에요. 

 

✅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 아래 조건을 만족하면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1년 이상 가입하고, 1천만 원 이상 납입실적이 있으며
    •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 미혼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기혼 부부합산 1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
  • 아래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 대출 대상: 분양가 6억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 대출 조건: 아파트 분양대금의 80%까지, 최저 연 2.2%의 대출금리, 만기 최대 40년

 

청년 내집 마련 1∙2∙3 정책의 일환이에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국토교통부의 ‘청년 내집 마련 1∙2∙3’ 중 1, 2단계에 해당돼요. 마지막, 3단계는 ‘생애주기별 추가지원’입니다.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받은 뒤, 결혼, 최초 출산, 추가 출산 시 우대금리를 제공해, 대출금리를 점점 낮춰주는 제도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기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통장’보다 가입 조건이 완화돼 있어요. 소득 기준(연 소득 3,500만 원까지), 무주택 세대주 조건으로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하지 못했다면, 꼭 전환해 보세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연 소득 5천만 원까지, 무주택 세대의 세대원도 가입할 수 있어요.

💫 어.친.소.

어피티 친구
애나정 님을 소개합니다

글, 어피티&애나정

“나는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변 사람 5명의 평균이다.”

미국의 사업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 짐 론이 했던 이야기예요. 그만큼 주변 환경으로부터 오는 자극이 중요하단 뜻이죠. 

나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사람을 곁에 두는 가장 쉬운 방법, 바로 머니레터에서 ‘어피티 친구’와 만나는 거예요. 독자님들의 ‘똑똑한 돈 친구’, 피티의 구를 개합니다!

투자 성장기를 기록하며 더욱 성장했어요

✍️ 어피티 친구 애나정

안녕하세요 어피티 독자 여러분들! 애나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주식투자 베스트셀러 <미국주식 처음공부> 공저자이자, 비즈니스 블로거예요.(네이버 이달의 블로그 – 비즈니스경제, 2020.11)

저는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2018년부터 투자공부를 시작했어요. 처음 투자는 미국주식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부동산까지 범위를 넓혔답니다. 저는 투자와는 전혀 상관없는, IT회사 마케터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어요.

제 블로그에는 주식 투자 이전 기본적인 경제공부 기록부터, 미국주식 매수매도 일지, 부동산 공부, 2020년 첫 집 마련, 21년 투자 실수로 3천만 원 날린 에피소드, 2022년 서울 신축 갈아타기 등 6년 치 투자 성장기가 빼곡히 담겨있어요. (현시점 약 1,800개의 글을 썼네요!) 

저의 루틴을 소개합니다

어피티 구독: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루틴이죠! 매일 아침 머니레터 덕분에 경제 상황을 빠르게 훑을 수 있어요. 특히 유용한 정책을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어 정말 편해요. 

생활 패턴의 최적화: 매일 일과를 시간별로 기록하고, 언제 생산성이 높거나 낮은지 파악해요. 버리는 시간을 줄이려고 하고, 생산성 높은 시간에 중요한 업무를 배치합니다. 

기록 & 정리: 뭐든지 다 기록하고 정리해서 내 걸로 만들어요. 떠오르는 생각, 강연 내용, 사람들과의 만남 후 얻은 인사이트, 기사나 책 속의 문구 등을 기록하면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활용할 수 있어요.

지금의 나를 만든 계기

 

두 가지 계기가 있었어요. 먼저 첫 월급을 받고 나서예요. 내가 힘들게 번 돈인데, 매달 들어오는 돈을 이렇게 그냥 둘 수 없었어요. 그 전까지는 저축은 1도 모르는 소비요정이었던지라 더는 소비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어떻게 굴려볼 수 있을까 탐색을 많이 했고,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두 번째 계기는 블로그예요. 경제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적기 시작한 후 제 경제 멘토 ‘베가스 풍류객’ 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분이 1년 동안 저를 투자 하드 트레이닝 시켜주셨어요. 매일 읽어야 할 책들과 공부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셨고,  그 과제를 수행하다 보니 저절로 지금의 루틴을 갖게 되었네요. 

특히 미국주식 시황정리를 해 보라고 하셔서 1년 내내 거의 빠짐없이 새벽 5시 기상, 블로그에 시황분석 정리 후 출근하는 패턴을 반복했어요. 2019년은 회사 일로 반년 정도는 격주로 일본 출장을 갔는데 호텔에서 조식을 포기하고 시황 정리를 하기도 했죠. 이 과정에서 투자 실력도 성장했지만, 무엇보다 시간을 아껴 쓰는 법, 공부하는 법을 배웠어요.

제 블로그 ‘시황정리’ 카테고리를 보시면 2019년~2020년 매일 시황을 정리한 게 남아있어요

이것만큼은 꼭 추천해요

✔️ 롤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들을 수집하세요

되도록 나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장한 사람들을 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좋은 자극을 얻을 수 있거든요. 롤모델들의 루틴과 습관 중 내가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수집해 보세요. 

 

✔️ SNS 선언

위에서 수집한 것들은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겠죠? ‘매일 책 10페이지라도 읽겠다’ 등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SNS에 게시해 보세요. 공개적으로 얘기해 놓은 것이 신경 쓰여서라도 실행력이 좀 더 올라갑니다.

2024년 목표는요

올해는 독립해서 저만의 프로젝트를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상 중이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 자산(6년 마케터로서의 업 + 경제·투자 인플루언서)을 활용해서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네요!

유용한 도구와 방법들을 소개해요

✔️ 유튜브 시간 설정 

유튜브 쇼츠를 보다 보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죠. 그래서 저는 아예 설정에서 시청 20분이 지나면 알림이 울리도록 설정해 둡니다.

  • 유튜브 앱 설정 > 일반 > 시청 중단 시간 알림 

중간에 팝업이 뜨면 ‘앗 정신 차려야지’ 하며 알고리즘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 토글(Toggl) 앱

내가 쓴 시간을 가시화할 수 있는 앱이에요. 어떤 업무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썼는지, 언제 시간을 계획대로 쓰지 못했는지 모두 알 수 있어서 일상을 최적화하는 데 큰 도움을 받습니다.  

✔️ 카톡 나에게 보내기

아이디어나 좋은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바로바로 기록하기 편해요. 카톡은 항상 보는 앱이기에 놓칠 일도 없고요. 카톡 ‘나에게 보내기’로 메모해 두고 나중에 노션에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어요.

🔍 ESG 뜯어보기

ESG 보고서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 1탄 

글, 이현미

📌 필진 소개: 안녕하세요,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현미입니다. 지구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ESG 컨설턴트예요. 다양한 ESG 정보를 소비자의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쓰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알고보면 지금 당장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ESG, 보다 깊게 알아봐요! ESG에 대한 쉽고 자세한 설명을 유튜브 영상으로도 확인해보세요!

지난 화 보러 가기

지난번 알아본 ‘비재무적 공시 표준’의 의미를 한번 짚고 시작할게요. 기업의 ‘비재무적인 정보’는 무척 광범위해서 매번 모든 걸 다 설명할 수는 없으니 최소한 이 정도는 공개하라, 하고 정해 놓은 비재무적 정보 공시 표준의 의미였어요.

입맛대로 골라 하는 비재무적 공시?

그런데 지금까지는 이 공시 표준에 법적인 강제성이 없었어요. 기업 입장에서 좀 불리한 정보는 은근슬쩍 공개 안 하고 넘어가고, 성과가 잘 나온 정보만 크게 강조해도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았죠.

기업이 선택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다 보니, 자연스레 그 정보의 유효성에 의문이 따랐어요. 기업의 비재무적 정보도 ‘재무 정보’처럼 모든 기업이 ‘통일된 기준’에 맞춰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었죠. 그래야 투자자들이 지속가능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비교해서 골라낼 수 있다는 거예요.

이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재무제표’ 표준을 만든 국제기구인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은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 위원회(ISSB)’라는 산하 기관을 설립하고, 기업들이 비재무적 정보도 통일된 표준에 맞춰 공개하게 하려고 오랫동안 작업을 진행해 왔어요.

그리고 그 최종안이 2023년 6월 공개되었어요. ISSB의 공시 표준이 우리나라 기업에도 곧바로 의무화된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얼마나 걸리느냐의 문제일 뿐 앞으로 ESG 보고서의 트렌드가 이 공시 표준을 따라가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 정부는 국내 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ISSB 표준 공시 의무화 시기를 조정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물건을 많이 사가는 유럽이나 미국의 대기업이 요구하면 더 미루지 못하고 기준을 따라야 하겠죠.

그렇다면 이 ISSB의 공시 표준은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ISSB 공시 표준을 따른 ESG 보고서는 지금까지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탄소 리스크’ 관리 능력이 중요해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앞으로의 ESG 보고서는 기업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그 ‘시스템이 얼마나 잘 굴러가는지’ 공개하는 내용으로 바뀌게 될 거예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리스크’는 단연 ‘탄소’ 문제입니다.

한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 이산화탄소 문제, 즉 그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가 기업에 어떤 위험요인으로 작용할지를 살피는 게 핵심이에요. 기업이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잘 파악하고 대응할 준비를 갖췄는지, 그 위험 요인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 수 있진 않은지, 보겠다는 거예요.

A라는 의류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패션 산업은 원래 탄소를 많이 배출하고 또 직원들의 인권 문제도 취약한 산업으로 분류돼요.

A사의 경영진은 앞으로 지구온난화가 회사에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하여 기존에 여름옷과 겨울옷을 5:5의 비율로 생산하던 것을 8:2의 비율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이사회는 이 내용을 검토하여 승인했습니다.

A사는 이 결정에 맞추어 생산라인을 수정하는 데에 매년 순이익의 1%를 재투자하기로 했죠. 그리고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탄소발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원재료를 재생원료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물론 일반 원료보다 재생원료는 단가가 비싸죠. 그래서 이 원료 대체를 위해 또 매년 순이익의 1%를 재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기왕이면 좀 더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한다는 것을 경영진에서는 미리 조사해 놓은 상태예요. 

결과적으로 재투자 금액은 향후 10년 이내에 모두 회수가 완료되고, 회사의 순이익은 지금으로부터 5년이 되는 시점부터 매년 2%씩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위의 예시에서 A사는 기후변화와 탄소 문제를 중점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있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어요. 

객관적인 지속가능성의 시대

앞으로의 ESG 보고서는 이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으라는 것이 ISSB 공시 표준의 주요 골자예요. 지금까지의 ESG 보고서와는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느낌이 오시나요? 

ISSB의 의도는 명확합니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기업의 ‘기획력’과 ‘투자의지’를 객관적인 정보로 공개하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투자자’들이 돈을 넣어도 안심할 수 있는 회사, 환경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골라낼 수 있게 하겠다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주식투자를 할 때 그 회사의 ESG 보고서를 보고 투자여부를 판단하는 경우는 드물었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ISSB의 이 공시표준이 세계적으로 잘 정착이 되면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비재무적 정보를 통일된 기준으로 공개하게 되면, 앞으로 주식투자를 할 때 분석하고 고려할 중요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죠.

*2월 28일(수) 머니레터에서 이어집니다.

💰

내 나이 서른셋, 돈에 무지했지만

머니레터를 연 것만으로도 장족의 발전!

(어피티 독자 뽀우랭 님의 한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오늘은 특히 제목이 눈에 띄었어요. 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궁금해서 레터를 더 자세히 봤네요. 네이버웹툰은 쿠키를 굽고, 치지직은 치즈를 사는데, 왜 먹을 것을 포인트로 했을까요?? 먹는 것을 소비하는 데에 사람들이 익숙해서 그럴까요? 관련한 심리, 경제적 이유가 있는지 이런저런 호기심이 생겼답니다. (초 님)
  • 머니레터를 읽다 보면 종종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경제와 관련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그런 내용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직 일상을 경제와 엮어 바라보고 생각하는 능력이 부족하거든요. (수제비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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