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실패 속에서 얻은 것들

 



 

#SK하이닉스 #청소년전용상품 #원전오염수 #집블레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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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miss it : ①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만남, ② 청소년 전용 카드가 나온 이유, ③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슈를 소개합니다.
집블레스유 :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이 꼭 필요할지 궁금하셨던 분들, 오늘 집블레스유를 꼭 주목해주세요. 필진 정은길 님의 네 가지 실패담과 함께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를 속 시원히 알려드릴게요.
하이닉스의
10조 딜 🤝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플래시’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 3,104억 원에 인수합니다. 지난 20일, 인텔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발표됐어요.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뉩니다. 낸드 플래시는 메모리 반도체 중 하나입니다. 올 2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낸드 플래시 시장 점유율 1위(31.4%), SK하이닉스는 4위(11.7%), 인텔은 6위(11.5%)를 기록 중이죠. 이번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SK하이닉스는 낸드 플래시 부문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됩니다. 
 
최근 2~3년간 인텔은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을 정리해오던 중이었습니다. 이번 딜 역시 두 회사가 지난 2년간 고심해 내린 결정이라고 하죠. 낸드 플래시 사업은 인텔에서 매출 비중이 적은 비주력 사업인 데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손실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인텔 입장에서는 이 사업을 유지하느니, 매각을 통해 마련한 돈으로 AI, 5G, 자율주행 등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거예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오고 있었는데요. 인텔 사업부 인수로 최근에 주력하던 SSD 사업에 투자를 늘려갈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수 건이 단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의 주가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단기적으로 흑자로 전환될 만한 사업도, 상황도 아니거든요. 다만 장기적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통합되면서,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과도하게 투자하지 않는 등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by JYP
청소년만
만들 수 있어요 💳
 
카카오가 청소년 금융시장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청소년 전용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미니’를 만들었어요. 전용 은행 계좌와 전용 체크카드가 결합된 상품으로 만 14세부터 만 18세까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50만 원 이상은 예금할 수 없지만,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송금 시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무엇보다 부모님 동의 없이 개설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에요.
 
그동안 통장 개설은 꾸준히 어려워졌습니다. 대포통장과 보이스피싱 범죄가 심각했기 때문인데요. 성인도 개설하기 어려우니, 청소년에게는 그 문턱이 더욱 높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미성년자 때부터 금융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목적으로 금융서비스도 조금씩 개선돼가고 있어요. ‘카카오 미니’를 이용하면 청소년이 용돈을 계좌이체로 받고, 거래내역이 쉽게 확인되면 학교폭력 시 금전 갈취 등도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기존에도 부모님이 자녀 명의의 통장을 개설해주거나 청소년 본인이 각종 서류를 제출해 통장 개설을 할 수 있었는데요. 본격적으로 나온 청소년 전용상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점점 금융서비스 이용 연령이 낮아지는 만큼 제대로 된 금융교육도 중요해지겠어요.
by 정인
오염수를
바다에 푼다? 🌊
다가오는 10월 27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의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후로 방사성 물질이 계속해서 유출되고 있어요.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있는 오염수를 전용 장치를 통해 정화했다며 ‘처리수’라고 주장하는데요. 여전히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중수소는 자연 상태에도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이지만, 후쿠시마 원전 내의 오염수에는 그 농도가 높아 내부 피폭의 우려가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는데요. 중국 등 다른 원전 운영국도 이미 오염수를 방류 중인 데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일본의 해양 방류에 대해 반대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이를 막을 방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27일 일본 정부의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어요.
 
📍오염수가 방류되면 일본 수산물 시장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수 있겠죠. 그래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된 이슈가 나오면 CJ씨푸드 등 국내 수산물 기업이 대체재로 떠오르곤 합니다. 작년 8월, 일본산 활어가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는 이슈가 나왔을 때도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어요.
by 효라클
레버리지와
빚 부담 사이에서
최근 들어 가계대출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하죠. 경제 뉴스를 조금만 관심 있게 보셨다면 그 이유를 눈치챌 수 있을 텐데요. 네, 바로 집값과 주식 투자 때문입니다. 집을 한시라도 빨리 사거나, 크게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기 위해 특히 2030 세대에서 대출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해요. 카카오게임즈 같은 신규 상장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빚을 내기도 한다죠.

 

금세 지나가는 뉴스지만, 생각해보면 참 황당합니다. 사람들은 빚을 내는 게 무섭지도 않은 걸까요? 아무리 대출금리가 낮다고 해도 어쨌든 빚은 갚아야 할 돈인데 말이죠. 매달 신용카드 결제일에 돈 나가는 것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대출을 몇억 원씩 받는 사람들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많아졌다니. 새삼 다른 세상 이야기 같은데요.

 

여기서 잠깐. $%name%$님이 한 가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빚을 내지 않고 집을 살 수 없습니다. 현금 부자가 아니라면 말이죠. 그래서 내 집을 사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가계대출을 무턱대고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슬픈 이야기지만, 무조건 대출이 무서워서 거부했다가 망해본 사람이 바로 저이기에 자신 있게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어요.

 

체크 포인트 1.
착한 빚을 거부하지 마세요

 

‘빚에도 종류가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빚을 크게 ‘나쁜 빚’과 ‘착한 빚’으로 나누죠. 나쁜 빚은 단순 소비를 위한 빚입니다. 여행이나 명품 소비, 자동차 구입 등을 위해 내는 빚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소비를 위해 빚을 내면, 그 빚을 갚느라 월급이 꼭 필요해지죠. 이직하고 싶어도, 공부를 더 하고 싶어도 당장의 수입이 필요해 미래의 나까지 희생시켜야 합니다.

 

반면 착한 빚은 ‘레버리지’를 일으켜주는 투자금입니다. 대표적인 게 부동산을 사기 위한 대출입니다. 내가 버는 돈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으니, 일단 빚과 손잡고 내 집을 마련해두는 겁니다. 20~30년의 장기 대출 계획에 따라 돈을 갚는 몇 년 사이 집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 집을 팔아 대출을 갚고 내 돈을 돌려받고도 차익을 얻을 수 있죠.
집을 팔지 않더라도 ‘내 집’이라는 자산이 있으니 훨씬 안정적입니다. 만약 대출이 두려워 집을 사지 않았다면 이러한 자산을 마련하지 못했겠죠. 결과적으로는 빚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으니 착한 빚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갓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우리가,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느라 세상 물정을 익힐 새도 없었던 우리가, 갑자기 몇억 원이나 되는 대출을 아무런 두려움 없이 받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래도 필요한 대출은 받아야 합니다. 실체 없는 두려움을 버리고 착한 빚을 힘껏 끌어안으셔야 해요. 왜 그런지, 지금부터 저의 실패담을 말씀드릴게요.

 

약 10년 전, 29살이었던 저는 1억 원을 모아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오래된 반지하 빌라를 1억 5천만 원에 샀습니다. 7,500만 원의 전세를 끼고요. 당시 저는 대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대출을 받는다는 건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빚을 내서야 살 수 있는 아파트는 보지도 않았죠.

 

전세 세입자가 사는 몇 년 동안 저는 5천만 원을 더 모았습니다.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나면 제가 직접 들어가서 살 계획이었거든요.

 

첫 번째 회고: 이때 착한 빚, 즉 주택담보대출을 일으켜 괜찮은 아파트를 전세 끼고 매입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는 집을 사고 2년 뒤 결혼을 했습니다. 그 당시 남편은 1억 3천만 원의 20년짜리 대출을 낀 경기도 외곽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상태였죠. 아파트의 분양 가격은 2억 원대 초반이었습니다. 제 생에 이렇게 엄청난 빚은 처음이었어요.

 

맞벌이를 해야 했으니 경기도 아파트보다는 제 소유 반지하 빌라가 더 나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아파트는 7천만 원에 전세를 주고, 사당동 반지하 빌라에 들어갔습니다.

 

두 번째 회고: 이때 사당동 빌라와 경기도 아파트를 모두 팔고 대출을 받아 서울 이내에 아파트를 사는 전략을 취했어야 했습니다.

 

저는 빚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왜 그렇게 두려웠는지 모르겠지만, 빚은 무조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미 두 번의 실수를 저지른 뒤에도 또다시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체크 포인트 2.
빚 빨리 갚는다고
누가 상 주는 거 아닙니다

 

사당동 빌라에 실제로 살아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그래서 집을 산 가격과 동일하게 1억5천만 원에 겨우 팔고, 근처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가 살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는 그대로 둔 채로요. 그때가 2010년이었는데 그 당시는 지금처럼 너도나도 집을 살 때가 아니었어요.

 

지금으로써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한마디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었습니다. 집을 사는 사람이 적어서 ‘갑’이 되던 상황이었죠.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세요?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합니다. 아무도 집을 안 산다는 건 다들 전세를 구하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전세 수요가 많아 물량이 부족해지니 하루가 다르게 값이 올랐던 겁니다.

 

제가 집을 팔 때는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고, 제가 전세를 구하려니 하루하루 값이 올랐습니다. 난리도 아니었죠. 집을 팔고 1억5천만 원을 손에 쥐었지만, 그 돈으로 전세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결국 마이너스 통장까지 동원해 2억 원짜리 전세를 간신히 구했습니다.

 

저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미 경기도 아파트에 엄청난 빚이 있는데 전세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을 끌어다 썼으니까요. 빨리 빚을 청산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단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어요. 그래서 수입 대부분을 빚 탕감에 썼습니다.

 

그 당시 저희 부부의 월수입은 둘이 합쳐 5백만 원이 조금 안 됐습니다. 굉장히 현실적인 수입이죠? 저는 이 돈 중 300만 원을 다달이 저축했어요. 1년 동안 3,600만 원을 적금에 쏟아부었고, 두 사람의 인센티브나 부업을 통한 수입까지 합쳐 연 5천만 원 정도를 모을 수 있었어요. 2년에 1억 원을 모으는 시스템이었죠.

 

그렇게 저는 2년 반 만에 20년짜리 대출을 모두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3년 이내에 대출금을 상환하면 내야 하는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깔끔하게 물어주면서요.

 

세 번째 회고: 이때 저는 투자를 병행했어야 합니다. 빚이 너무 무서웠던 나머지, 월수입의 10~20%를 투자하라는 이야기도 귀담아듣지 않았죠. 제가 가진 대출은 착한 빚이었는데도 빨리 털어버리려고만 했어요.
체크 포인트 3.
자본주의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이용’하세요

 

2013년에 모든 대출금을 청산하고 경기도 아파트에 들어간 저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5년 동안은 “빚이 없어 좋다”는 말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사이 부동산 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왔죠. 저희 집만 빼고 다 오른 겁니다.

 

저는 서울을 떠나지 말았어야 했지만, 돌이킬 수는 없는 일이죠. 경기도 외곽에서 서울을 오가며 일하는 게 너무 힘들었던 저는 서울로 이사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도, 2019년에도 빚이 무서웠어요.

 

제가 살던 지역은 서울과 너무 멀었기에, 이사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팔고 서울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지역으로 전세를 구했어요.

 

네 번째 회고: 이때 저는 전세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대출을 받아 집을 샀어야 했습니다. 여전히 대출이 두려워 예산에 맞추다 보니 전세를 구한 건데, 결국 더더욱 감당할 수 없는 집값과 마주해야 했죠.

 

더는 물러설 곳이 없어 보이자, 예전의 어리석은 선택을 하던 제 모습으로는 살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용기를 내서 자발적 대출을 받았어요. 그리고 전세 1년 만에 집을 샀죠. 2020년 6월 초의 일이었습니다.

 

처음 집을 산 지 약 10년이 지나서야 착한 빚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와 손을 잡는 단계가 됐습니다. 저는 이제야 조금씩 레버리지의 힘을 경험하는 중이에요.

 

처음부터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도 지난 일을 되돌릴 순 없어도 지난 일을 회고하며 다른 선택을 준비할 수는 있겠죠. 지금, 저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대출을 받았고, 더 이상 빚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출을 받겠다고 해도 마음껏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죠. 정부 정책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따지면 더 받고 싶어도 못 받을 수 있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부가 정한 대출의 기준이 아니라, 내가 정한 ‘대출 감당 기준’을 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대출이 무조건 두렵지도 않고, 무리한 대출 때문에 삶이 어려워지지도 않게 되거든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대출이 어느 정도냐고요? 그건 나만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상황에 따라 ‘내가 적어도 매달 이 정도는 갚을 수 있겠다’라고 정하는 금액이거든요. 갑자기 수입에 문제가 생겨도 그 상환 계획에는 차질이 없어야 합니다.

 

그 금액을 월 상환액으로 치면 총 얼마의 대출을 몇 년 동안 갚을 것인지 대출 규모가 계산될 거예요. 그 대출 금액에 내가 가진 자산을 보태서 지금 옮길 수 있는 최대한의 거주지를 가늠해보세요. 내 집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거예요.
집블레스유 Check Point ☑️
Q1. 나의 대출 두려움 지수는 몇인가요?
Q2. 가장 뼈아픈 나의 거주지 관련 선택은 무엇인가요?

 

Q3.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대출금은 얼마인가요? (매달 상환 금액과 총대출 금액)
머니레터 독자님이 보내주신
내가 살고 싶은 집 🏡
지난주, 집블레스유 2화와 함께 ‘내가 살고 싶은 집’을 떠올려볼 수 있는 몇 가지 질문들을 보내드렸죠. 많은 독자분이 보내준 사연 중 세 분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윤원 님의 이야기 🍃

 

내가 살고 싶은 동네: 세종시 도담동 또는 대구시 남산동
마당 있는 집을 가지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서 마치 내 앞마당인 것처럼 산책할 수 있는 좋은 골목길이나 공원이 있는 곳에서 지내고 싶습니다. 늘 가던 길이라도 여행하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작은 개인 가게가 있으면서도, 근처에 대형마트나 시장이 있는 곳에서 지내고 싶어요.

 

내가 원하는 주거 형태
  1. 투룸
    원룸이라도 주방과 거실 방이 확실히 분리되어 집 같은 느낌이 나면 좋겠습니다.
  2. 햇살이 잘 드는 곳, 베란다가 있는 곳
    빨래를 잘 말리는 게 중요해서, 큰 창이 있거나 베란다가 있고 햇살이 잘 들어왔으면 해요.
  3. 비슷한 조건이라면 신축으로
    아파트와 빌라가 같은 조건으로 나와 있다면 신축을 더 선호합니다. 건물이 오래돼서 나오는 녹물이나 벌레를 피하고 싶어요.

 

김은미 님의 이야기 🍀

 

내가 살고 싶은 동네
  1.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구의동, 군자동
    서울에서 자취하며 쭉 살고 있는 동네라 지리에 밝아요. 마트, 시장, 백화점, 극장, 공원이 근처에 있고 강남으로 출퇴근하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2. 서울시 송파구
    최근 몇 년 사이에 가락시장역 근처로 신축 오피스텔이 지어지고 있어서 눈여겨보는 중이에요. 근처에 석촌호수, 올림픽공원이 있고 백화점과 극장도 가깝더라고요. 오피스텔이 조성되면 근처 상권에 뭐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강남으로 출퇴근하기 좋은 동네예요.

 

내가 원하는 주거 형태
  1. 1.5룸~투룸의 주택, 빌라, 오피스텔
  2. 신축이거나 인테리어를 새로 해 화장실이 깨끗하고 창문 샷시가 오래되지 않은 집
  3. 햇빛이 잘 들어오고 벌레가 안 나오는 3층 이상, 방범 시설이 잘되어있는 집
  4. 큰 도롯가에 위치하여 집 가는 길이 어둡지 않고, 도보 10분 거리 안에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이 있는 집

 

여름나무 님의 이야기 🌳

 

내가 살고 싶은 동네: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도 인근
현재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조용하고 시끄럽지 않은 데다 내 취향의 상점들이 많아 쉴 때 방문하기 좋아요. 합정, 문래 등이 가까워서 친구들을 만나기도 편하고 자전거 타고 이동하기도 편합니다. 이사를 한다면, 지금보다 더 교통이 불편해도 좋으니 공기 좋은 산 근처로 가고 싶어요.

 

내가 원하는 주거 형태
  1. 다리가 안 좋아서 4층 이상일 경우 엘리베이터 필요
  2. 창문을 열었을 때 맞은편에 사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지 않을 정도의 거리 
  3. 반려 식물들이 살 수 있는 채광 
  4. 원룸이 아닌 집 

 

소개된 사연들처럼, 이 링크를 통해 $%name%$님이 살고 싶은 집을 구체화해 보세요. 여러분의 답변이 흔들리지 않는 선명한 목표가 될 때까지, 집블레스유! ✨🏠✨
🖍 머니레터 작성한 사람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업무상 하루 종일 전국의 모든 경제뉴스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경제·종합 뉴스에서 중요한 이슈를 여러 맥락과 함께 풀어 드립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세상 돈 돌아가는 이야기에 바삭해져 있을 거예요.
효라클: 니가스터디 학원에서 주능 일타 강사로 강의하는 효라클쌤입니다. 강의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정은길: 29살에 1억 원을 모아 내 집을 마련했고, 이후 유주택자 – 무주택자 – 유주택자를 거치며 부동산 상승세와 정반대의 흐름을 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부동산의 흐름과 꼭 같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동산 칼럼을 쓰기 시작했어요. 유튜브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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