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선진국일수록 근로소득세가 법인세만큼 걷히는 특성이 있어요. 산업구조가 발달하면서 고소득 전문직이 늘어나게 되거든요. 동시에 기업은 세금이 저렴한 나라를 찾아 해외로 이전하고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등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기에 법인세가 줄어들죠. 다만 ‘이런 현상이 있다’라는 것이 ‘이런 현상이 옳다’는 것은 아니에요. 일단 세금 부담이 줄어든 만큼 기업이 투자와 일자리를 늘려야 하는데 잘 되지 않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자본소득에 매기는 세금이 적어 이것도 형평성이 맞지 않아요. 결론적으로 ‘유리 지갑’ 직장인이 억울하게 느낄 만한 요소가 확실히 존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