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도분 코코아 선물 가격이 이번 달 들어 60% 급등했어요.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150% 올랐습니다. 선물 거래는 미래(먼저 선)에 생산될 물건(물건 물)에 대한 거래를 뜻해요. 이번 뉴스는 2024년 5월에 인도받을 카카오에 대한 거래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죠. 카카오 선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건, 공급 부족에 대한 걱정이에요.
이상기후가 영향을 미쳤어요
전 세계 코코아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례적인 폭우 등 이상기후가 발생해, 코코아 작황이 좋지 않았어요. 당분간 공급 부족이 해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여요. 국제코코아기구는 올해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이 수요량 대비 33만 톤 적은 450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어요.
초콜릿 가격이 오를 수 있어요.
‘허쉬’ 등 초콜릿 기업들은 수익성에 타격을 입게 됐어요. 원재료 가격이 오른 만큼, 소비자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업들이 미리 확보한 코코아 재고가 있어 6개월간은 초콜릿 가격 유지가 될 수 있지만, 이후에는 크게 올릴 수밖에 없다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일부 국가에서는 3월 31일 부활절, 계란 모양 초콜릿을 선물하는 문화가 있어요. 이 초콜릿 가격도 오르거나, 크기가 작아졌다고 해요. 허쉬는 원재료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사탕류, 초콜릿 시럽 등의 가격을 올렸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어요. 어려운 경기에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소비하기보다는, 지갑을 닫는 분위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