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관리 근육 키우는 방법
영테크가 알려드려요

Sponsored by 서울 영테크

지난주 어피티에서 알려드린 서울 영테크 맞춤 재무상담을 향한 머니레터 독자님들의 반응이 뜨거웠어요! 🔥 아직 못 보신 독자님들을 위해 한 번 더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 영테크 맞춤 재무상담은 AFPK, CFP 등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재무 전문가에게 투자, 부동산, 통장관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서울시 거주 청년 또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요.

the 독자: 저도 한 번 더 상담받고 싶었는데, 작년에 이미 참여해서 아쉬웠어요. 😢

어피티: 아쉬워하지 마세요, ‘연차상담’이 있으니까요! 올해도 상담받을 수 있어요. 🙌

the 독자: 연차상담이요? 그게 뭔데요?

오늘의 상담, 내년에도 이어져요

통장에 큰돈을 넣어두었다고 해서 저축 습관이 저절로 자리 잡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매일 커피 한 잔 값을 아껴 비상금 통장에 모으거나, 적은 돈이라도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할 때 비로소 돈 관리 습관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죠. 꾸준히 운동해야 근육이 만들어지듯이, 돈 관리 습관도 지속적인 실천이 있어야 조금씩 길러져요. 

문제는 처음엔 변화가 눈에 잘 띄지 않아 꾸준히 노력하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정기적인 점검과 피드백입니다. 내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인지하고, 계획한 방향대로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죠. 서울 영테크가 신규상담을 받은 청년들에게 연차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예요. 

연차상담은 신규상담 다음 해부터 받을 수 있는 추가 상담을 말해요. 신규상담에서 자산 현황을 꼼꼼히 진단하고 소비·저축·투자 습관의 기본 방향을 잡았다면, 다음 해부터 진행되는 연차상담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지난 재무 생활을 돌아보며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요. 

실제로 연차상담을 받은 청년들은 평균 총자산이 39.1% 증가했고, 순자산도 44% 증가했다고 해요. 한 번의 상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무 환경이 변할 때마다 시간을 두고 점검한 덕분이죠. 연차상담이야말로 서울 영테크 맞춤 재무상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청년을 위한 안심 재무상담,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신규상담을 받은 다음해부터 매년 연차상담을 신청하면 만 39세까지 연 최대 2회의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여기에 더해 서울시가 주관하는 영테크 맞춤 재무상담은 상담 과정에서 금융상품을 권유하거나 판매하지 않아 안심할 수 있답니다. 

• 참여 대상: 만 19~39세 서울시 거주 청년 또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 참여 횟수: 
  
  • 영테크 상담이 처음이라면 신규상담 최대 3회
  • 영테크 상담을 이미 받았다면 매년 연차상담 최대 2회
• 진행 방식: 대면 또는 비대면 (선택 가능)
• 비용: 무료

아직 한 번도 서울 영테크 맞춤 재무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서울 영테크와 함께 튼튼한 돈 관리 근육을 만들어 보세요! ✨

서울 영테크 맞춤 재무상담 받고

📌 이 글은 서울 영테크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오늘 광고 어떠셨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 ☺️

미국의 관세 피하려면 일본처럼 

‘전액 현금’ 지급해야 하는 걸까요

글, 정인

관세협상은 25%에서 멈춰서 있어요

지난 7월 31일 타결된 한미관세협상은 사실상 협상 전 원점으로 돌아간 모양새예요. 25% 관세율을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던 내용은 무역 현장에 적용되지 않고 있는데, 이유는 세부적인 규칙이 정해지지 않았고, 또 미국에 투자할 금액을 어떻게 구성할지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 견해 차이가 심각하게 벌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는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3500억 달러를 현금 일부와 융자, 신용보증 등으로 구성할 생각이지만 미국은 ‘전액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요. 지난 4일, 일본은 대미투자펀드 5500억 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기로 한 MOU에 서명했어요.

사실상 투자가 아니고, 금액도 과도해요

우리나라도 일본도 7, 8월까지만 해도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고, 세부적인 내용도 나오지 않은 모호한 상태를 전략적으로 유지하고 있었어요. 이번 관세 협상은 미국에 과도하게 유리하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투자 수익금 회수 내용은 불공평해요. 5500억 달러는 일본 외환보유고의 40%에 육박해요. 일본이 먼저 굽히고 들어가면서 우리나라도 상당히 불리해졌어요. 우리나라가 약속한 투자금 3500억 달러는 9월 기준 우리 외환보유고의 85%를 넘어요. 실제 이 돈이 미국으로 빠져나간다면 잔고 부족 자체도 문제이지만, 추가로 환율이 굉장히 불안정해질 거예요. 1997년 외환위기 때처럼 글로벌 헤지펀드의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죠.

정인 한마디

🚩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이죠.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에서 LG에너지솔루션 당사와 협력사 직원이 비자 문제로 미국에 억류됐다가 풀려나는 사건이 있었어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구금됐던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귀국한 날, CNBC에 출연해 ‘한국은 협상 내용대로 돈을 내든가 관세를 내야 한다’고 발언했어요. 우리나라 대통령실은 ‘조율할 것이 많다’, ‘국익 우선으로 협상할 것’이라며 일단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연출했어요.

테슬라 ‘주가’에 시동 들어왔다?

글, JYP

테슬라 간만에 눈에 띄게 올랐어요

테슬라 주가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현지 시각 1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7% 넘게 올라 395.94달러에 마감했는데,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예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220달러대까지 내려갔던 걸 생각하면 상당히 빠른 회복세예요. 다만 지난해 12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479.86달러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어요. 

여러 요인이 겹쳐 ‘장기적 성장’을 기대하게 됐어요

테슬라 주가가 반등한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맞물려 있어요.

• 금리 인하 전망: 최근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짙어졌어요. 자동차는 보통 할부로 구매하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지면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져요.
• CEO 보상안: 지난 5일, 테슬라 이사회가 CEO에게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성과 보상안을 내놓으면서 “향후 10년 동안 일론 머스크처럼 회사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은 없다”고 언급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어요.
• 로보택시 사업: 테슬라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났어요.

• 에너지 저장 장치 확대: 지난 9일 테슬라가 공개한 ‘메가팩3’와 ‘메가블록’은 산업용 전기설비 비용을 낮추고 설치 시간을 줄여,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 테슬라 주가는 현재 예상 이익 대비 15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매그니피센트7’이라 불리는 주요 기술주 중 가장 비싼 편이에요. 시장은 테슬라의 장기적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기대감이 주가를 지나치게 높여놓은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고민해봐야 해요. 전기차 판매 둔화, 보조금 축소,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등 불안 요소도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the 독자: 어피티 <쓴 약이 돈에 좋다> 시리즈를 읽으면서 용기를 내 투자에 입문했어요. 그런데 투자에 주식만 있는 건 아니네요. 😅

어피티: 정말 잘하셨어요! 뭐든 시작이 반인걸요. 그렇다면 오늘은 주식 말고도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자산에는 무엇이 있는지’ 한번 체계적으로 나누어 볼까요? 😊

투자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많은 사람이 이 부분에서부터 장애물에 부딪히게 돼요. ‘어디에’ 투자하면 되는지 명확하게 정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접근성이 좋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하는 주식이나 펀드를 얼른 잡고 보게 됩니다. 물론 괜찮은 선택이에요.

하지만 나는 얼른 투자 초보를 졸업해서 나에게 적합한 투자자산을 찾아 수익률을 높여야 하죠.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중 나와 맞는 자산은 무엇일까요? 이 같은 질문들에 속 시원한 답을 찾으려면 ‘자산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먼저 답할 수 있어야 해요.

자산, 희소하고 효용이 있으며 가격이 매겨지는 존재

자산으로 인정받으려면 세 가지 조건이 있어요. 일단 희소해야 해요. 해변가에 서서 바닷물을 팔려고 해도 아무도 사지 않을 거예요. 지나가면서 내가 한 컵 떠 갈 수 있으니까요. 

그다음으로는 소유하거나 사용했을 때 효용이 있어야 해요. 효용이란 문제를 해결해 주는 능력이죠. 꼭 실용적일 필요는 없어요. 비싼 시계를 찼을 때 만족스럽다면, 나는 그 만족스러움만으로 충분히 효용을 느낀 거예요. 

마지막 조건이 가장 중요해요. 바로 시장에서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다른 재화나 서비스와 교환할 수 없다면 자산이 아니에요.

금융이 발달하기 전,
투자는 없고 소유만 있던 시절

잠시 과거로 가 볼까요? 화폐가 없고 물물교환만 있던 때가 있었죠. 모든 재화가 귀하던 과거에 자산은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지 거래가 중심이 아니었어요. 평범한 사람들과 상인이라는 직업을 지닌 사람들이 아주 확실하게 구분되던 이유이기도 해요.

하지만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자산이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새로운 문제가 생겼어요. 상품과 서비스 자체는 넘쳐나게 되었지만,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필요한 곳에 필요할 때 존재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 거예요. 

그래서 정보와 중개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정보와 중개를 이용한 금융이 발달하기 시작했어요. 이때부터 우리가 아는 ‘자산에 투자한다’는 개념이 시작되었어요. 

시장과 투자 모두 제도 안으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금융거래는 실물자산처럼 눈에 보이는 담보가 있는 것이 아니니, 법으로 정해두지 않으면 모두 제멋대로 해버리기 쉽겠죠? 그래서 금융은 금융제도와 함께 발달하는 것이 자연스럽답니다. 

17세기 동인도회사 같은 회사가 등장하며 주식을 발행했고, 기업의 자산 중 무역선, 항구, 재고 등을 쪼개서 투자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이전에는 왕과 귀족만 투자하던 무역회사였는데 주식으로 권리를 잘게 쪼개니 평범한 사람들도 미래를 위해 현재의 자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된 거죠. 

그 시기 마침 유럽 국가들이 대규모 공사나 전쟁을 벌이던 시기라 비용을 대겠다고 국채를 발행하며 금융 자체가 국가의 관심사가 되었고요, 그러면서 암스테르담이나 런던, 시카고 같은 상업의 중심지에 거래소가 생기게 돼요.

이후 백여 년에 걸쳐 은행은 자산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공간이 되었고,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해 자본을 모아 사업을 키우는 방식으로 진화했으며, 주식과 채권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거래되기 시작했어요. 시장은 곧 미래에 대한 기대, 위험, 수익을 계산하는 공간으로 재편됐고요. 

기초자산 개념보다

파생상품 개념이 먼저예요

당장 눈앞에 존재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팔기 시작한 것이 ‘선도계약’이에요. 가을에 수확할 사과나 다음 달에 생산이 완료될 침대를 미리 거래하는 일이 여기에 해당하죠. 맨 처음 선도계약은 거래소가 아닌 사적인 관계에서 체결되었기 때문에 신용 위험이 큰 데다, 계약 이행이 불확실했어요. 결국 19세기가 되자 공식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발전했어요. 실물자산 없이 ‘선도계약’ 자체를 사고팔거나, 선도계약의 대상이 된 실물자산의 가치 변동을 알아맞히는 ‘선물계약(futures)’의 탄생으로 이어졌어요.

이때까지도 사람들은 계약 자체에만 주목했지, 이 계약이 무엇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이름 붙여’ 설명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농산물은 물론 금속 등 원자재, 금융자산인 주식과 통화 관련된 선도계약이나 선물계약 같은 파생계약까지도 만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개념이 생겨나게 되었죠. 

계약의 가치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자산, 즉 ‘기초자산(underlying asset)’이라는 ‘개념’이 탄생한 거예요. 이 과정은 핸드폰에 카메라가 들어가기 전까지 카메라는 그냥 카메라였지만, 이제는 필름카메라는, 디지털카메라를 구분해서 부르게 된 과정과 비슷해요. 파생상품이 등장하기 전 자산은 그냥 자산이었어요. 굳이 ‘기초’라는 호칭을 붙여줄 이유가 없었던 거죠.

기초자산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어요

이제 현재로 돌아올게요. 현대 금융에서 기초자산은 ‘실체가 있고 직접 소유할 수 있는 자산’ 혹은 ‘파생상품 가치의 원천이 되는 자산’으로 정의해요. 여기에는 모두 다섯 가지 종류가 있어요. 

• 개별 기업 주식, 주가지수, 상장 ETF 등
• 성장성과 변동성이 가장 큰 자산군

2. 채권(Fixed Income)

• 국채, 회사채, 지방채, 신흥국 채권
• 안정적 현금흐름과 금리 민감성

• 금, 은, 석유, 농산물, 부동산, 인프라
•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

• 기축통화(달러·유로·엔·위안) 및 신흥국 통화
• 환율 변동에 베팅하거나 위험 분산용

• 사모펀드(PE), 헤지펀드, 벤처캐피탈
• 파생상품 기반 투자(옵션·선물·스왑·CDS)
• 비전통적 자산(탄소배출권, 날씨, 암호화폐)

우리는 이 중 주식에 주로 투자하지요. 그러다가 실력이 쌓이고 안목이 생기면, 주식투자 안에서 수익성과 위험성이 동시에 높은 성장주를 구매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채권을 포함시켜요. 그 후 거시경제를 읽을 수 있게 되면 슬슬 각국의 산업과 경제 사정이 보이기에 실물자산에 대한 각종 금융상품으로 확장해 나갑니다. 통화와 대체투자는 그다음 레벨이고요.

기초자산은 단순히 ‘무엇을 기반으로 한 상품인가’를 설명하는 기술적 용어를 넘어 내가 어떤 자산에 투자하고 싶은지 스스로 구분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기준이 되었어요. 어떤 자산이 내 돈을 담을 만한 그릇인지, 어떤 성격의 자산이 나와 잘 맞는지, 그리고 그 자산은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면 진짜 투자 고수가 될 수 있을 거예요.

📍 항상 출근하면 머니레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번 양질의 정보 전달주셔서 감사해요. 응원합니다 🙂 (이진우 님)

📍 작년에 이직하느라 고생했는데 취업 프로그램에 허점이 많아서 혜택을 별로 많이 받지 못했어요ㅜㅜ 쉬었음 청년들은 누구보다 일하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일자리 및 좋은 정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푸루후 사랑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