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불안에도 금 가격 하락하는 이유

#금 #안전자산 #금선물 #탈달러 #다이소

코스피 5,640.48 ▲ 90.63 (+1.63%)

코스닥 1,136.94 ▼ 1.35 (-0.12%)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열 가지 결과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하나의 인과관계를 깊이 이해하고 다른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갖는 일이에요. 오늘도 머니레터에서 그 힘을 길러보세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경제뉴스 브리핑에서 주요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2. 전쟁 상황에서도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를 알아봤어요
  3. K-뷰티 투자 가이드: 다이소 입점 화장품의 비밀
📆 일정
  • 현지시각 18일,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돼요.
  •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있어요. 
  •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있어요. 

🥔 핫이슈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상황을 이유로 이달 말 열릴 예정이었던 미·중 정상회담을 한 달가량 연기해달라고 깜짝 발언했어요.
  •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상황 장기화를 전제로 대비해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둔 대응을 지시했어요. 취약계층,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전쟁 추경’도 신속히 편성할 것을 주문했어요.

🌳 기후·환경
  • 전력망이 대형 발전소 중심에서 분산형 구조로 바뀌고 있어요. 흩어진 소규모 전력 자원을 하나처럼 묶어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가 전력 시스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 증시 UP&DOWN
  • 16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어요. 최근 급등했던 변동성지수(VIX)는 13.5% 하락했어요. 
  • 어제 코스피는 1.63% 상승한 5,640.48에 마감했어요. 엔비디아 GTC에서 젠슨황 CEO가 삼성과 SK하이닉스와의 협업을 강조한 영향으로 반도체주가 강세였어요.

✨ 금융시장 동향
  • 3차 상법 개정 이후 자사주 소각에 나선 상장사가 150곳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어요. 주주권리 강화 흐름 속에 소액주주와 행동주의 펀드가 배당 확대, 자사주 취득·소각, 이사 선임 같은 안건을 주주총회에 직접 올리는 사례도 늘고 있어요.
  •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특정금융정보법 위반을 사유로, 영업 일부정지 6개월 등 중징계와 과태료 368억 원을 부과했어요.

🍯 투자·재테크
  • 16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에 대한 의지를 비치고,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고 말하자 국제유가가 하락했어요. 
  • 지난주 상장한 코스닥 액티브 ETF에 1조2000억 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어요. ETF에 유입된 자금이 중소형주 수급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에요.
  • 증권가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재 코스피는 이익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에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지수 하단은 4,900선 수준이라는 전망도 있어요.

💼 기업 소식
  •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ADR은 미국 투자자들이 해외 기업 주식을 자국 증시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증서예요. 업계에서는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지며 기업 가치 상승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해요.
  • 신세계가 리플렉션 AI와 손잡고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요. 그룹 사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에요.
  • 중동 사태 이후 우리나 해운사 ‘장금상선’이 최대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전쟁 직전 확보한 유조선을 원유 저장 용도로 빌려주면서 수익이 급증한 영향이에요. 
  • 현대자동차그룹이 20일부터 1만 명 규모의 신입·경력 공채를 진행해요. 지난해보다 3,000명가량 증가한 규모예요.
  • 닌텐도가 최근 출시한 게임 ‘포켓몬 포코피아’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스위치2 품절 대란까지 벌어지고 있어요. 닌텐도 주가는 게임 출시 이후 20% 넘게 올랐어요.

⚙️ 테크(Tech)
  • 16일(현지 시각)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내년까지 AI 하드웨어 매출이 총 1조 달러(약 1500조 원)에 이를 거라고 전망했어요. 추론용 전용칩 그록 3(LPU)과 베라 CPU 등 신제품도 공개했어요. 
  • 삼성전자는 GTC에서 6세대 HBM4보다 성능을 개선한 후속작 7세대 HBM4E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어요. 

🗞️ 경제 정책
  • 미국 정부가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려던 계획에서 한 발 물러섰어요. 
  • 여야가 ‘환율 안정 3법에 합의하고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어요. 해외 주식 투자금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의 경우,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한이 올해 3월에서 5월 말까지 2개월 연장됐어요.

🏘️ 부동산
  •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주요 은행의 가중평균금리인 코픽스(COFIX)가 전월 대비 0.05%p 상승한 2.82%를 기록했어요. 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 상단도 6.8%까지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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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월급과 자산, 이대로 둬도 정말 괜찮을까요?
(feat. 도서 증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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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체된 풍요’ 속에 살고 있어요
매일 쏟아지는 경제 뉴스를 보며 가장 궁금한 것은 하나예요. “그래서 내 미래는 괜찮을까?”

열심히 일하고, 재테크에도 관심을 두고 조금씩이라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막막하고 불안한 쉽게 가시지 않죠.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먼 미래를 떠올리면 답답한 이유는 우리가 ‘정체된 풍요’의 구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인지도 몰라요.

저성장과 고령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사회는 갈림길에 서 있어요. 여기서 멈출지, 아니면 새로운 활주로를 만들어 다시 도약할지 선택해야 하죠. 《벤처노믹스》는 이 거대한 질문을 우리의 삶과 맞닿은 이야기로 풀어내는 책이에요.

부동산이 아닌 모험자본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경험한 창업가이자 약 26배의 수익률을 거둔 벤처투자자인 저자는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해답이 ‘자본의 이동’에 있다고 말해요. 부동산 같은 안전 자산에 쏠린 자본을 혁신을 만드는 ‘모험자본’으로 옮겨야 한다는 거예요.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에도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하이테크 벤처 산업을 키워야 우리 경제의 가능성도 넓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책에 담았어요.


국가의 ‘생존 엔진’을 바꾸려면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전문직·대기업 중심의 사회 구조를 넘어,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성장의 주체가 되는 환경이 필요해요. 저자는 수천 개의 하이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이스라엘,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 강국으로 도약한 핀란드를 사례로 들며 ‘스타트업 국부펀드’를 제안해요.

물론 이런 변화는 제도만으로 이뤄지지 않아요. 국가의 자원이 새로운 성장 동력에 투자되는 일이 사회 전체의 장기적인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공감대가 먼저 필요하죠.

막연한 불안이 커지는 지금, 《벤처노믹스》와 함께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보세요. 성장의 판을 읽는 눈이 생기면 미래는 두려움이 아니라 기회로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이벤트 🎁
머니레터 독자님들을 위해 어피티가 이벤트를 준비했답니다. 응모 폼을 작성해주신 머니레터 구독자님 중 총 10분을 추첨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생존 시나리오를 제안하는《벤처노믹스》도서를 보내드려요!

  • 참여 방법: 링크를 통해 양식을 작성해 주세요.
  • 참여 일정: ~3/22
  • 당첨자 발표: 개별 연락 예정

📌 이 글은 지음미디어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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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안전자산’ 금 가격이
전쟁에도 떨어지는 이유

글, 치타


금리 인하 기대 약해지니 금 가격 떨어져요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 이후,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 가격은 하락세예요. 전쟁 직후인 3월 2일(현지 시각) 온스 당 5,300달러 선까지 올랐던 금 선물 가격은 3월 17일 기준으로 5,000선 내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통상적으로 ‘금은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에는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죠. 이번에 이 공식이 통하지 않은 이유는 유가가 100달러가 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에요.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가격은 하락)한 거죠. 보통 금은 이자를 주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금의 매력이 떨어져, 단기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요. 여기에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니까 그간 많이 오른 종목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도 강했고요.


최근 금가격은 ‘탈달러’를 먹고 자랐어요

작년 한 해 금은 64% 이상 올랐어요. S&P500 지수(+17%)와 비트코인(-6%) 상승률을 앞질렀죠.

금값 상승 이유로 ‘탈달러화’가 꼽혀요. 1970년대 이후 달러는 원유 거래에서도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해 왔어요. 하지만 미국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접어들고, 천문학적인 미국의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금으로 돈이 몰렸어요.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번 전쟁으로 달러 인덱스100을 넘으며 강세를 보였어요. 유가가 오를수록 거래에 사용되는 달러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에요. 에너지 수입국의 통화인 유로, 엔화, 원화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요. 달러가 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금 수요도 하락한 것이죠.

치타 한마디

🤷 반대로 생각하면, 금리가 안정되고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탈달러’의 근본적인 흐름은 사라지지 않았으니까요. 게다가 전쟁이 길어질수록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함께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텐데요. 실제로, 과거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는 화폐가치가 하락하면서 금 가격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다만, 금에 투자할 때는 ‘금 = 무조건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때그때 다른 자산군의 매력도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해요. 앞으로도 유가, 달러, 금리의 관계에 주목해서 흐름을 살펴보세요.

 K-뷰티 투자 가이드 

다이소 입점 화장품의 비밀 

글, 박종대


화장품 ODM 시장의 변화

2025년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중소형 ODM 업체들의 약진입니다.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은 제조사가 제품 기획, 설계, 연구 개발,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방식을 말해요. 


국내 3위 ODM 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의 2025년 국내 매출은 약 4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어요. 토니모리의 계열사인 메가코스는 물론 엔에프씨, 엘에스화장품 등 ODM 회사들은 모두 사업 규모가 한 단계 레벨업했죠. 지난 시간에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의 원천이 압도적인 생산 인프라를 통한 ‘100% 국내 생산’에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는데요.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니, ODM 시장도 그만큼 커지고 있어요.


최근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메이저 인디 브랜드 업체들의 ‘생산 이원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요 인디 브랜드들이 대표 제품의 리뉴얼을 진행할 때, 기존 업체가 아닌 새로운 ODM 업체와 상품 기획을 함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매출 규모가 커지면 생산과 공급의 안정성을 위해 생산처를 다변화하는 전략이에요.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요. 


경쟁 심화보다는 기회의 확대 

그렇다고,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톱2 업체’들의 위상이 하락한 건 아닙니다. K-뷰티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의 발주가 크게 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작은 ODM 업체에서 제조를 시작한 신규 인디 브랜드 업체들도 히트 상품이 생기고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톱2 ODM 업체를 찾을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 보니, 브랜드 매출 규모가 작을 때는 중소형 ODM, 히트 상품으로 규모가 커지면 톱2 ODM, 그러다가 매출이 더 커지면 이원화를 통해 톱2 이외 중소형 ODM 업체들을 하나 더 추가합니다. ODM 시장의 진정한 ‘낙수효과’가 시작된 것이죠. 이 과정에서 경쟁이 심화하는 건 맞지만, 기회의 확대로 보는 게 바람직해요. 시장이 줄어들어 살아남기 위해 하는 경쟁과 시장이 확장하면서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달라요.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공식이 깨지다

메이저 인디 브랜드 업체들이 생산 이원화를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이유는 역량 있는 ODM 업체들이 그만큼 많이 있기 때문이에요. 최근 화장품 밸류체인상 브랜드 업체들이 ODM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요. 


같은 화장품 산업에 속해있더라도, ‘브랜드’와 ‘ODM’ 사이의 영역을 넘나드는 건 쉽지 않아요. 지금까지 ODM 업체들은 브랜드 사업을 하지 않았고, 브랜드 업체들은 ODM 사업을 하지 않았어요. 애초에 업의 본질이 다르기도 하지만 이해관계의 충돌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였어요. 실제로 코스맥스의 가장 중요한 경영 원칙 중 하나가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이기도 해요. 


하지만 최근엔 상황이 조금 달라졌어요. 예를 들어 토니모리는 ODM 기업 메가코스를 2017년에 설립했어요. 지금은 연결 매출의 39% 비중을 차지하는 신규 성장 동력이 되고 있어요. 처음에는 브랜드 업체들의 수주 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글로벌 브랜드 유니레버에 납품을 시작하고, K-뷰티 글로벌 모멘텀이 시작되며 수주가 크게 늘었어요. 이대로 가면 ODM 사업이 브랜드 사업 매출 규모를 뛰어넘을 기세죠. 


이와 반대로 원료·ODM 업체들의 브랜드 사업 진출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클린뷰티 컨셉의 브랜드 ‘아이레서피’를 내놨고, 셀바이오휴먼텍은 ‘루솜’, ‘유브이셀’을, 비상장 ODM 업체 삼성메디코스는 ‘큐어레스트’라는 브랜드로 다이소에 입점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죠. ODM 업체들이 브랜드를 출시하면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상당한 우위에 서게 돼요. 일반적으로 인디 브랜드의 원가율이 30% 정도 되는데, 이는 ODM 비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ODM 업체가 직접 브랜드를 출시하면 원가율이 15%까지 떨어져요.


다이소와 ODM의 ‘윈윈’ 관계

다이소는 최근 화장품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어요. 국내에서 점포 확장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라도 판매 카테고리를 개선해 점포당 매출을 올려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에요. 화장품은 이를 위한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 다이소 화장품 매출은 연간 140% 이상 증가했어요. 2025년 6월 기준 500여 개 SKU(품목), 6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2025년 화장품 매출 규모는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죠. 전체 매출의 25%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예요.


애초에 다이소는 한국 인디 브랜드 업체들의 채널 진출 마지막 단계였어요. 올리브영보다도 입점하기 힘든 채널이었거든요. 종합 생활용품 유통업체인 만큼 화장품이 들어갈 수 있는 매대 공간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최근 다이소는 화장품 매대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입점 브랜드를 물색하고 있어요. 

중소 인디 브랜드와 ODM 업체들에 기회가 온 거죠. 특히, ODM 업체들은 원가율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가격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다이소 입점에 거리낌이 없죠. 다이소 전용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온라인 판매는 가능하고, 특히 수출에 제약이 없어서 ODM 업체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에요.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는 국내 산업의 구조뿐 아니라, 유통까지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이전에는 기대하지 못했던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 <K-뷰티 투자 가이드>는 수요일에 연재됩니다.

📌필진 소개: 안녕하세요.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소비재와 화장품 산업을 분석하고 있는 박종대입니다. 20년 가까이 유통·화장품 업종을 중심으로 리서치를 해왔고, 화장품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중국 소비 변화, K-뷰티의 부상과 구조적 전환을 이른 시점부터 분석해, 그 흐름을 투자 관점에서 설명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숫자와 트렌드 뒤에 있는 화장품 산업의 진짜 경쟁력과 변화를 차분하게 짚어보려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K-뷰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화장품은 한국이 1등입니다가 있습니다.

독자 피드백

📍 이제 막 주식에 관심 갖고 뉴스레터를 열심히 보기 시작했는데 일반 뉴스보다 어피티가 훠어얼씬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주는게 와닿아요. 감사합니다 🥰🌀(쏭이 님)

📍광통신 ETF 출시 시점에 대한 정보가 유익했어요. (저울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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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죤K: 추위를 잘 타는 편이라, 히트텍을 아직도 입고 다닙니다. 히트텍도 두께에 따라 나뉘잖아요? 얇은 것, 두꺼운 것, 완전 두꺼운 것을 한 바퀴 돌고 다시 두꺼운 것, 얇은 것으로 바꿔 입을 때쯤이면 벚꽃이 피기 시작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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