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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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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부터 라임펀드 등 부실한 사모펀드를 고객들에게 판매한 은행에 제재가 시작됩니다. IBK기업은행부터 시작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된 우리은행, 신한은행, 산업은행, 부산은행,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차례차례 진행될 예정이에요. 은행에 앞서, 증권사들은 이미 제재를 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전·현직 CEO에게 징계를 내렸어요.
라임펀드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만든 사모펀드로 인해 일반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은 사건입니다. 투자는 투자자가 결정했는데, 은행과 증권사가 징계를 받는 건 이들이 판매사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고객에게 투자상품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가입을 권유해, 60대 이상 고령자의 노후자산을 투자금으로 넣게끔 만들었거든요. 자본시장법을 위반하는 행위였죠.
📍라임펀드 사태는 어피티와 화난사람들이 <고소한 금융>에서 자세히 다뤘어요. 사모펀드가 어떤 상품인지, 우리나라에서 왜 유독 금융사건이 많이 발생하는지 등 구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은 꼭 확인해보세요.
* [고소한 금융] 1화 – 사모펀드는 죄가 없다
* [고소한 금융] 2화 – 사상 첫 펀드 100% 배상, 그 뒷이야기
* [유튜브] – 펀드, 판매사, 운용사에 대한 개념을 알고 싶다면?
by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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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른 국가의 화폐에 비해 달러가 비싸지면서, 자연스럽게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어요. 작년까지 원·달러 환율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였죠. 지난해 12월에 1,100원 밑으로 떨어진 뒤, 얼마 전까지 1,100원 전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6일 하루 만에 6원이나 오르면서 1106.5원이 됐어요.
물론,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백악관·상원·하원을 차지하면서 경기침체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정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확실해졌습니다. 올 여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미국 국민에게 접종하겠다면서 코로나19에서 빠르게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죠. 이처럼 새 정부의 발빠른 행보에 기대심리가 더해져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환율을 상승시킨 변수가 시장에 모두 반영돼, 앞으로 환율이 더 오르지는 않을 거라고 하는데요. 28일 새벽에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하는지가 큰 변수입니다. 발표 내용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요.
by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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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한 데 이어, 26일에는 코스닥 지수가 1,000을 넘겼습니다.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한창 달아오른 시장으로 27일 입성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오랜만에 ‘따상(공모가의 2배 금액으로 시초가 형성, 시초가에서 30% 상승)’을 연출했습니다. 후끈한 열기가 신규상장 기업으로 몰리는 모양이에요.
오늘(28일)도 두 개 기업이 코스닥에 이름을 올립니다. 벽돌깨기, 스도쿠 월드 등 캐주얼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모비릭스’와 마스크 제조사 ‘씨앤투스성진’이 그 주인공이죠. 투자 열기는 모비릭스에 좀 더 집중돼있습니다. 모비릭스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은 1,485.51 대 1, 씨앤투스성진은 674 대 1을 보였죠. 오늘 정규장에서 두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씨앤투스성진은 공모주 청약에서 ‘균등배정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기존에는 돈 많은 사람(공모주 청약에 많은 증거금을 넣은 사람)이 공모주 물량을 많이 가져갈 수 있었는데요. 공모주 균등배정방식에서는 돈보다 가족 구성원 수가 더 중요합니다. 돈 있는 사람에게 유리했던 기존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예요.
by 효라클
* 코스피, 코스닥이 뭔지 모르겠다면 이 영상을,
공모주, 청약이 뭔지 모르겠다면 이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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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님을 위한
돈 되는 정책 모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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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적은 사회초년생 주목! 혹시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고 일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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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최저임금, 시급은 8,720원. 2020년보다 130원(1.5%) 인상된 금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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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은 시급제 아르바이트생뿐만 아니라, 직장인에게도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최저임금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한 근로계약서는 ‘무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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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아이돌봄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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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일대일로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고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민간 서비스보다 경제적 부담이 적어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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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관련 법이 개정돼, 더욱 안심하고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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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부터 예술인 고용보험제도가 시행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예술인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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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조건이란 이직일 전 24개월 중 9개월 이상 고용보험료를 납부하고, 자발적 이직 등 수급자격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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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후 급여도 받을 수 있으니, 예술인 친구가 있다면 꼭 소식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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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정책주간지 공감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L대표의 보드게임 이코노미>는 은행원으로 9년을 일하고, 회사를 나와 창업한 스튜디오봄봄 이선용 대표가 연재하는 경제 칼럼입니다. 1월 27일부터는 1월 29일까지 보드게임 광고가 포함된 기사를, 2월 1일부터는 매주 월요일마다 광고 없는 기사를 보내드릴 예정이에요. |
아침마다 어피티 머니레터를 정독하고, 자리에 앉아 구글 미트를 엽니다. 종일 일한 뒤에는 홈트를 하고, 책을 보거나 넷플릭스를 시청합니다. 휴일엔 전시도 보고 가볍게 산책하러 나가기도 합니다. 제 소중한 일상이죠.
이 ‘소중한 일상’들 사이로 금융회사들은 줄곧 속삭입니다. 뭔가 내가 놓치는 게 있다는 듯 불안감을 잔뜩 끌어올린 뒤 이렇게 말하죠.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잘 모르겠고, 시간을 아끼고 싶으면 전문가에게 맡겨라.” 너나 할 것 없이 돈 문제는 자신에게 믿고 맡기고, 소중한 일상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한 번만 해보면 안다
$%name%$ 님에게 한번 여쭤볼게요.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때, 게임의 룰을 어떻게 익히시나요? 아마 ‘텍스트로 된 튜토리얼’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플레이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한번만 플레이해보면 대충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부루마블에서 점수를 얻으려면, 투자한 금액과 기대 수익 즉, 호텔을 올리는 금액과 지나는 사람에게 받는 숙박료를 비교해야 합니다. <보내줘여행>처럼 도시마다 호텔의 매각대금이 다르다면 투자 수익이 극대화되는 도시를 찾아야겠죠.
복잡해보이지만, 한번 해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뭘 해도
‘내가’ 한다는 마음
투자 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품 설명 속에 다른 나라 주식시장이 등장하고, 자꾸 뭘 연계하고 결합하고 파생했다고 말하지만 결국 우리가 알아야 하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기초 자산이 뭔지, 그게 무엇에 영향을 받는지, 벌면 얼마나 벌 수 있고, 손실을 보면 어느 정도의 손실을 보는지. 이게 다예요. 이런 걸 검토해서 투자 결정만 내리면 나머지는 금융회사가 알아서 해주니까요. 수수료는 그러라고 주는 거고요.
일단 링 위에 오르면, 판정승이든 KO든 거둘 수 있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올라서야 합니다. 등 떠밀려 올라가면 넉다운될 가능성도 높아요. 나는 씨름 샅바를 묶고 나갔는데 상대방은 복싱 글러브를 끼고 나와 하이킥을 날리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죠.
금융회사가 $%name%$ 님을 링 위로 올리려 할 때, 순간의 불안감과 죄책감으로 떠밀려 올라가지 마세요. 투자든 게임이든 부루마블이든, 링 위에는 스스로 올라서야 합니다. (3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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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줘여행> 펀딩하고
재테크 도서 3종 받아보자! |
<보내줘여행>은 스튜디오봄봄이 출시한 여행 보드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전 세계를 돌며 도시를 구입하고 호텔을 지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돈을 지급하는 은행이 되어, 출발지를 지나는 플레이어들에게 월급을 지급하기도 하죠.
게임판에 돈이 굴러가는 상황을 보며 자연스럽게 시장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내 성향에 맞게 승률을 높이면서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복잡한 금융경제 이야기를 잠시 잊고 싶다면, 즐겁게 게임을 하듯이 참여하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1월 26일부터 텀블벅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펀딩에 참여한 뒤, 아래 이벤트에 펀딩 참여자 정보를 기입해주시면 추첨을 통해 <보내줘여행> 1세트와 어피티가 추천하는 투자 도서 3권을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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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 후원자 전용 이벤트에 참여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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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스튜디오봄봄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약 5년 전부터 저를 소개할 때마다 아이폰 기본 이모지로 만든
이미지를 사용해왔어요. 꼬마펭귄 핑구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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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 목표: 비상금통장에 500만 원 예치하기
• 돈 관련 다짐: 신용카드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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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고정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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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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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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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3만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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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5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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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구독: 약 8천6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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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1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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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약 1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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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 30만 원
일주일 총지출 🧾
- 식비: 157,270원
- 기타: 45,790원
- 총 203,0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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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족과 살기 VS
혼자 자취하기
올해 3월에 대학 새내기가 될 예정입니다. 현재 거주 중인 본가와 회사, 그리고 곧 입학할 학교의 거리가 멀어 집을 새로 알아보는 중인데요. 4인 가족과 반려견이 입주가능한 방 3개, 화장실 1개 정도의 집을 구하는 일이 만만치 않네요.
가지고 있는 예산이 워낙 적어 대출도 잘 나오지 않고, 부모님의 신용도로는 4~5% 이하의 금리로 대출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본가도 제 명의로 약 3% 금리의 대출을 받아 전세로 거주하고 있어요.
부모님은 제가 학교 근처의 행복주택으로 독립하고, 가족들은 경기도로 실거주용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계약을 하면 어떨지 의견을 물어보십니다.
하지만 학업과 직장생활만으로도 지칠 텐데, 독립하면 자연스럽게 딸려 오는 집안일을 잘 해낼 자신도 없는데다 자취로 나갈 고정비까지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가 독립하면, 부모님의 신용으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구해야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아서요. 주거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 저희 가족에게 중장기적으로 큰 위험이 될 것 같은데, 어피티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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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전세 만기까지만,
부모님과 함께
주거 문제는 결정하기 정말 어려운 문제죠. 핑가 님이 고민하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겠습니다. 최소한 본가의 전세 계약이 끝날 때까지만 말이죠.
학업은 시작(입학)과 끝(졸업)이 명확한 일이기 때문에, 이걸 계기로 본가 전체가 이사하는 건 비효율적이에요. 학업이 끝나면 그 지역에 거주할 이유가 사라지니까요. 나중에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야 합니다.
월세, 전세 등으로 핑가 님이 독립하는 방안도 부담이 크실 겁니다. 보증금뿐만 아니라, 혼자 살기 시작하면 부수적인 비용(시간, 돈)이 꽤 많이 들어가거든요. 특히 월세라면, 최소 계약기간 동안 다달이 돈이 나가기 때문에 학비를 남들보다 두 배 이상 지출하는 거예요.
전세로 독립하려면, 지금 본가에 들어가있는 핑가 님 명의의 전세자금대출이 걸리죠. 이걸 해결하기 위해 집주인(임대인)의 동의를 받아 임차인의 지위를 부모님 중 한 분에게 넘기고(승계하고), 부모님이 전세자금대출을 새로 받아 전세보증금을 채워 넣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과정이 번거롭고, 집주인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골치 아플 수 있어요.
그보다는 기존 계약이 끝난 뒤에 부모님 명의로 새로 전세 계약을 하는 편이 낫습니다. 또, 서서히 본가의 세대주를 본인에서 부모님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나중에 독립할 때 비슷한 문제가 똑같이 발생할 수 있어요.
첫 학기에는 힘들더라도 본가에서 학교와 직장을 다니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학기 동안 주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해보는 거예요. 다행히(?) 올해 1학기까지는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을 혼합해 운영하는 대학이 많아, 조금이나마 이동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질문을 보면, 이미 핑가 님은 결정이 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결정을 거스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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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출을 받아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현재 투자는 주식과 펀드를 하고 있습니다. 우량주 위주로 하는 투자라 큰 손실이 발생하진 않을 듯싶어요. 사실 투자하면서 큰 손실을 겪어본 경험이 아직 없습니다.
가족 주거 문제 때문에 전세 대출이 있는 상태인데요.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추가로 받는 건 제 오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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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금은
영끌 타이밍이 아닙니다
요즘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면서 학자금이나 생활비 대출을 받아 투자금으로 활용하는 대학생이 늘고 있다고 하죠. 물론 때에 따라 시세차익을 남기는 사람도 있지만, 정책의 취지에도 맞지 않고, 위험부담이 너무나 큽니다.
아직 손실을 본 적이 없다고 앞으로 손실을 볼 가능성이 낮아지는 건 결코 아니에요. 좋은 기업에 투자한다고 해도, 시장 전체가 조정을 거치면서 손실을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도 빚을 지고 한 투자라면, 손실금에 더해 대출이자까지 발생해 부담이 더 커집니다.
학자금 대출은 목적에 맞게 학업을 위해 활용하면서, 미래의 내 가치를 더 높이는 데 집중해보면 어떨까요? 투자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큰돈을 버는 것보다는 투자 경험을 다양하게 쌓는다는 생각으로 지속하시고요.
학업을 종료할 때까지는 새로운 빚을 지지 않는 게 미래의 핑가 님을 위해 현명한 선택입니다. 학업을 종료하고, 한 층 더 성장한 나에게 빚이라는 부담을 지워주지 않도록 잠시만 미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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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필진
어피티: 사람을 위해 돈을 이야기하는 경제 미디어입니다. 매주 월~금 아침, 당신을 위한 돈 이야기를 메일함으로 보내드려요.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업무상 하루 종일 전국의 모든 경제뉴스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경제·종합 뉴스에서 중요한 이슈를 여러 맥락과 함께 풀어 드립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세상 돈 돌아가는 이야기에 바삭해져 있을 거예요.
효라클: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 효라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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