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록딜 #주담대대환대출 #대출갈아타기 #깡통전세 #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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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안녕하세요!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한다고 느낄 때가 있으신가요? 그럴 때일수록 ‘정의(definition)’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아요. 수많은 사건과 쏟아지는 해석을 줏대 있게 바라보려면, 거기에 쓰인 용어들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하니까요. 오늘 어피티에서는 꼭 알아야 하는 용어, 개념, 마인드셋이 관한 이야기들을 고루 준비했습니다.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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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8만 전자’와 ‘블록딜’의 관계
- 어피티는 어떻게 돈을 벌까?
-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깡통전세’와 ‘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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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1월 15일(월): 미국 증시 휴장, 미국 공화당 경선 시작
1월 16일(화): 우진엔텍·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공모주 청약(~17일),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실적 발표, 국내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1월 17일(수): 포스뱅크·현대힘스 공모주 청약(~18일), 미국 12월 소매판매·산업생산 발표, 국내 11월 통화 및 유동성·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발표
1월 18일(목): 삼성전자 갤럭시S24 공개, 롯데그룹 VCM(옛 사장단 회의) 개최
1월 19일(금): 미국 12월 기존주택판매 발표, 애플 비전프로 미국 내 사전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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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챗GPT: 오픈AI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내놓은 ‘GPT스토어’에 벌써 8만 개 넘는 챗봇이 올라왔습니다. GPT스토어를 두고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다양한 앱 출현을 이끈 ‘앱스토어’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도 나왔어요.
② 대만: 대만 총통·부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이 재집권에 성공했어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를 가진 대만이 미국을 선택하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 긴장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에요.
③ 전세: 고금리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며 자가 마련보다는 전세로 거주하려는 사람이 늘었다고 해요. 수요 증가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평당 평균 2,300만 원을 넘었어요.
④ 캡슐커피: 캡슐커피 시장이 2022년까지 4년간 4배나 성장했어요. 커피전문점에서 사먹는 것과 유사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⑤ 합병: 독점 문제를 담당하는 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어요. 아시아나가 화물사업을 매각하고, 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 4개 노선 슬롯을 반납하기로 한 결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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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8만 전자’와 ‘블록딜’의 관계
글, 정인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보였어요
지난주, 증시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주당 7만원 대에서 약세를 보였어요.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소유하고 있던 주식 지분 약 2조8천억 원어치(계열사 지분 포함)를 ‘블록딜’🏷로 매각하며 8만원 대에 다가섰던 회복세가 꺾였어요.
‘블록딜’이 원인 중 하나예요
블록딜은 기업에 현금이 필요할 때 다른 기업 등 대형 투자자에 대량으로 주식을 매각하는 거래예요. 이번에는 오너 일가 지분으로 묶여 있었던 주식이 ‘도매 할인가’로 거래된 만큼,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라 볼 수 있어요. 지난 2일 삼성전자 주가는 52주 신고가로 주당 7만9,8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블록딜 이후 7만3천원 대에서 약세로 전환했어요.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소멸과 삼성전자의 저조한 2023년 실적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오히려 좋다는 의견도 있어요
이번 블록딜은 삼성 오너 일가가 4차 상속세를 납부할 현금이 필요했기 때문이에요. 삼성 일가는 2021년부터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어요. 이제 삼성전자 투자자들은 언제 블록딜로 주가가 내려갈 것인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이 나와요. 기업의 주식이 언제든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오버행’ 리스크가 당분간 사라졌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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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금융
대출 이자 부담,
이렇게 낮출 수 있어요
글, JYP
주담대 대환대출이 나왔어요
내 집 마련을 하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분들이라면 ‘대환대출’ 꼭 한번 알아보세요. 지난 1월 9일, 금융당국이 ‘주담대 대환대출’을 공개한 뒤로, 여러 금융사 앱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온라인으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금리를 비교해보고, 더 낮은 금리의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 서비스예요.
대환대출 ‘얼리어답터’는 10만 명
지난 12일 오후 8시 기준, 약 9만 6천여 명의 차주(대출을 받은 사람)가 대출비교 플랫폼과 금융사 앱을 통해 자신의 주담대를 조회했다고 해요. 조회 이후 ‘더 유리한 주담대로 갈아타기’를 신청 완료한 인원은 5,600여 명에 달합니다.
전세 대환대출도 곧 나와요
이번 달 말일부터는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도 시작될 예정이에요. 마찬가지로 이미 받아둔 전세자금대출을 더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달아탈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은 큰돈을 빌리는 대출상품인 만큼, 금리가 조금만 내려가도 목돈을 아낄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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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를 대표해 인터뷰를 다니다보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어피티의 수익모델은 무엇인가요?”
“어피티에서는 몇 명이 일하고 계신가요?”
“그래서, 어피티 대표는 재테크를 잘하나요?”
그때마다 망설이지 않고 답하곤 합니다. 어피티가 돈을 버는 방식, 일을 하는 방식에 대해 말이죠.
어피티 대표 JYP가 유튜브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 영상에 출연해, 이 모든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어요.
📌 요즘 것들의 사생활(a.k.a. 요즘사)을 소개합니다
요즘사는 남다른 생각과 방식으로 자기만의 길을 가는 2030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이 말하는 정답 말고, 나다운 삶의 레퍼런스‘를 제안하는 인터뷰 미디어입니다. 요즘사에서 시작한 새로운 포맷 ‘보이는 팟캐스트’에 어피티 JYP가 출연했어요.
매일 아침 $%name%$ 님에게 뉴스레터를 보내는 동안, 어피티 팀이 ‘회사’로서 거쳐온 과정이 궁금하다면 이번 영상을 꼭 확인해보세요.
어피티의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어피티 JYP가 ‘돈’과 ‘경제생활’을 대하는 마인드셋에 대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답니다.
영상 속에서 이런 내용을 볼 수 있어요
- 금융맹 취준생이 경제 미디어를 창업한 과정
- 어피티가 콘텐츠로 먹고사는 방법
- 어피티가 겪어온 위기의 순간들
- 어피티 대표의 재테크 마인드셋
팟캐스트처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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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법률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깡통전세’와 ‘갭투자’
글, 푸른바다
📌 코너 소개: 돈을 버는 것, 불리는 것만큼 ‘번 돈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코너에서는 변호사 푸른바다 님과 함께, ‘내 돈을 지키는 생활법률’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지난 화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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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수법, 아는 만큼 보인다
지난 1화에는 ‘깡통전세’라는 말이 여러 번 등장했습니다. 전세 사기 뉴스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용어인데요,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깡통전세는 전세금이 그 부동산의 실제 가치를 초과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 부동산을 처분해도 전세금만큼의 금액을 확보할 수 없다는 뜻이죠.
깡통전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 부동산 매매시세 자체가 이미 전세금보다 낮은 경우
- 부동산 매매시세 자체는 전세금보다 높을지라도, 그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선순위 담보부채권들이 존재해, 경매·공매 등을 통해 처분하더라도 채권자들에게 배당될 수 있는 금액이 전세금보다 적은 경우
전세 사기 이슈에서 ‘갭투자’도 중요한 키워드였죠. 갭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적은 주택을 구매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될까요?
- 우리나라 은행에서는 거액의 전세금(=임대차보증금)을 낮은 이율로 대출해주고 있어, 전세가가 매매가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 그러다 보니 전세금 반환 채무를 승계하는 조건으로 비교적 소액의 자기 자본으로도 부동산을 매수할 수 있는, 이른바 ‘갭투자’가 가능한 구조예요.
- 갭투자로 부동산을 매수한 새로운 집주인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자력이 없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제 정확한 의미를 알았으니 피해 예방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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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을 체크해보세요
🚨 전세금이 매매시세의 70%를 넘어서나요?
깡통전세로 인한 피해 가능성
- 시장에서 매매가 선호되지 않아 처분이 용이하지 않은 일부 부동산은 전세가가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 임대인의 채무초과로 부동산이 경매되는 상황까지 간다면 경매 특성상 매매 시세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낙찰될 수밖에 없고
- 일부 세금 등 선순위 채권자에 이어 후순위로 배당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세금 전액을 온전히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갭투자로 인한 피해 가능성
- 적은 자본으로 갭투자를 한 집주인은 퇴거하는 임차인의 전세금을 자력으로 반환할 수 없어, 신규 임차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받아 퇴거 임차인에게 반환할 계획인 경우가 많은데,
- 만약 신규 임차인이 구해지지 않거나, 혹은 구해지더라도 전세가가 기존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는 ‘역전세’ 현상이 발생할 경우 기존 임차인은 전세금 전액을 제때 반환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일반적으로 임대차계약 당시 매매시세의 최대 70%를 넘어서지 않는 전세를 안전하다고 판단해요.
Tip. 매매시세를 확인하기 어려운 신축 빌라라면?
- 국토교통부, 주탁도시보증공사(이하 HUG), 한국부동산원이 함께 만든 ‘안심전세’ 스마트폰 앱(안드로이드 / iOS)을 활용할 수 있어요.
- 이 앱에서는 거래이력이 없어 시세를 알기 쉽지 않았던 신축빌라의 적정가치를 산출해 제공합니다. 악성 임대인 여부, 보증사고 이력 등 정보도 열람할 수 어요.
- 이 외에도 HUG 안심전세포털, 빌라시세닷컴 등의 서비스를 시세 확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부채나 세금 체납이 있지는 않나요?
임대인에게 나(임차인)보다 배당순위가 앞서는 담보부채권이 있는 경우, 부동산이 경매에 넘어가서 낙찰되더라도 우선적으로 변제하게 되어 있는 채권과 세금을 먼저 변제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해요.
- 계약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나보다 배당순위가 앞서는 담보부채권 등의 존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앞서 소개한 ‘안심전세’ 앱에서 국세·지방세 체납 여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임대인에게 본 앱을 통한 정보 확인에 동의하도록 하여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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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약’으로 단단하게 무장하는 방법
그렇다면 부채나 세금 체납이 있는 경우에는 무조건 전세 계약을 하지 않아야 하는 걸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선순위 담보부채권으로서 근저당권이 존재하더라도, 만약 임대인이 임차인이 지급하는 전세금을 수령함과 동시에 그 피담보채무를 변제해 근저당권을 말소하겠다고 약정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단, 혹시라도 임대인이 수령한 전세금을 약속대로 근저당권 말소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계약서에 특약사항을 잘 반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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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약사항 예시 🔍
“임대인은 본 계약에 따른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지급받음과 동시에 근저당권자 OOO의 채권최고액 000원 근저당을 즉시 말소한다. 임대인이 이를 위반하여 근저당권이 말소되지 않을 경우 본 계약은 무효로 하고, 임대인은 임대차보증금 전액을 즉시 반환하며, 임차인에게 위약금 000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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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체납도 비슷한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어요.
- 임대차계약서상 임대인으로 하여금 국세·지방세 체납사실이 없다는 점을 보증하도록 하고
- 임차인이 전세금 잔금 지급 전 임대인의 국세·지방세 체납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에 협조할 의무를 부과하며,
- 체납세액이 있을 경우 계약을 무효화하는 특약사항을 반영해둔다면 미처 예상치 못한 당해세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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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약사항 예시 🔍
“임차인은 임대차계약 체결 후 임대인의 국세·지방세 체납여부 확인을 할 수 있으며, 임대인은 이를 위해 임차인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확인절차에 협조할 의무를 부담한다. 임대인의 체납세액이 있을 경우 임차인은 본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이 경우 임대인은 임차인으로부터 기 지급받은 계약금액 전액을 반환하며, 임차인에게 위약금 금 000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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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읽.완 ❤ (어피티 읽기 완료)
(어피티 독자 쵸이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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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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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정인: 대학생 때 전공 공부를 하며 가장 충격 받았던 주제가 ‘포스트모더니즘’이었어요. 친구들에게 그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한 번만 더 말하면 절교’라는 경고를 들을 정도였는데, 아직도 새해가 되면 그때 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명절 따위, 인간이 멋대로 부여한 의미일 뿐이지.’ 그치만 대학생 정인아, 다들 별거 아닌 거에 자기만의 의미를 입히는 맛으로 일상을 버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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