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안전운임제 #테라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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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화물연대 파업, 문화계 주요 이슈, 키워드 머니뉴스 4개를 담았어요.
SERIAL / 테라와 루나의 가치안정 알고리즘
QUIZ / 틀려도 괜찮아요! 일단 풀어보는 머니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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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경제 일정
② 관광: 일본 정부가 오늘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약 2년 만에 빗장을 푼 거예요. 다음 달에는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국제선 운항도 다시 시작할 계획이에요.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지수: 오늘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KRX300 지수의 정기변경일이에요. 우리나라의 대표 주가지수에 어떤 기업이 새로 들어오고 나가는지 발표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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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화요일(7일)부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확대를 중심으로 요구하고 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화물기사는 대부분 개인사업자로 유통회사나 화물 주인(화주)의 콜을 받아 운행합니다. 승객이 택시 배차를 요청할 때, 택시회사가 택시기사에게 연락하는 것과 비슷해요.
다만 택시의 운임을 국토교통부가 결정하는 것과 다르게 화물기사의 운임에는 특별한 기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물 운임의 최저 임금 개념으로 나온 것이 안전운임제였습니다. 화물의 최저 운임을 정하는 거예요. 현재 시행 중인 안전운임제에는 크게 두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가 올해로 끝나는 것을 폐지하고 안전운임제의 대상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파업과 관련된 뉴스가 나오면, 그 배경과 영향을 구분 지어 읽을 필요가 있어요. 뉴스에 주로 보도되는 것은 파업으로 겪는 경제적 영향입니다.
✔️ 파업에 참여한 화물차 중 시멘트와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 비중이 높아 건설업계와 수출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해요. 유통업계도 물류센터의 물량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미리 발주 제한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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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영화계의 이슈로는 <브로커>의 흥행과 새로운 개봉작, 음악계에서는 에스파 실적과 공연 소식이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영화 <브로커>가 개봉 첫날 <범죄도시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어요. 15일에는 <마녀2>와 <버즈 라이트이어>가 개봉해 극장가 경쟁에 불꽃이 튈 거예요.
에스파의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가 선주문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가 되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아이돌그룹의 공연 소식도 속속 전해졌어요. 큐브엔터 소속의 (여자)아이들의 첫 월드투어가 1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막을 올립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마녀2>는 한국형 여성 액션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마녀>의 후속작이에요. 배급사는 NEW로 영화 실적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거예요.
✔️ 이미 밀리언셀러가 된 에스파의 정식 컴백일은 7월 8일입니다. 컴백일까지 많이 남은 상황에서 전해진 소식이라 소속사 에스엠이 주목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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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쌀: 앞으로 쌀로 만든 빵이나 케이크가 더 많이 보일 수 있어요. 정부가 밀가루 등 식량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분질미(쉽게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를 많이 공급하겠다고 발표했거든요. 쌀 가공식품이 생산된 만큼 잘 소비될지가 관건이에요.
② 인상: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가격이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릅니다. 물가가 올라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인상했다는 게 롯데리아의 입장인데요. 이미 작년 12월에 같은 이유로 가격을 올린 적이 있어요.
③ 환경: 스타벅스에서 개인컵을 사용하는 분위기가 안착하고 있습니다. 올해 1~5월 개인컵 사용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었어요. 개인컵 사용자에게 할인 등 인센티브를 주는 전략이 잘 통했다고 해요.
④ 경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작년보다 한산해졌어요. 지금 경매로 나와 있는 매물은 한창 아파트 가격이 비싸던 작년 하반기에 감정을 받았는데요. 매매 실거래가보다 경매 감정가가 높아 낙찰률을 떨어뜨렸다는 분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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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의 돌고돌아 블록체인
테라와 루나의 가치안정 알고리즘
글, 정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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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돌고돌아 블록체인>을 연재한지 1년이 되는 날이에요. 긴 기간 동안 연재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독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지난 에피소드에서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이 금융위기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알아봤어요. 오늘은 ‘테라(Terra)’와 ‘루나(Luna)’가 연동된 메커니즘을 이야기해볼게요.
이 전에 다루었던 가치안정코인인 ‘테더(Tether)’는 달러를 은행에 예치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안정화했어요. 테라는 이와는 조금 다른 알고리즘 방식의 가치안정코인입니다. 오늘은 테라의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볼게요.
시장가격 차이를 활용한
가치안정코인
테라 사태가 발생하기 전, 테라 발행사인 테라폼랩스가 유지하고자 한 건 ‘1달러=1테라=1루나’였습니다. 이를 위해 테라폼랩스는 구매자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어요. ‘테라를 가져오면 1테라 당 1달러에 상응하는 양의 루나를 주겠다’고요.
여기서 의문이 들 수 있어요. 동일한 가치를 가진 두 코인으로 어떻게 가치를 1달러에 고정할 수 있을지 말이에요. 답부터 말씀드리자면 테라와 루나의 시장 가격의 차이를 활용해서 가능하답니다.
테라 시장 가격의 두 가지 경우
테라의 가치가 1달러보다 낮거나 높은 경우로 설명해볼게요.
테라의 가치가 1달러보다 낮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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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테라의 가격이 0.6달러, 1루나는 0.5달러에 거래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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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에 0.6달러 가치의 1테라를 주면 1달러에 상응하는 2루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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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나를 시장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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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는 0.4달러의 차익을 갖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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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서 테라를 사서 루나와 교환하기 위해 테라폼랩스에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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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유통되는 테라의 양은 줄고 테라 가격은 상승해요. 이 과정은 테라 가격이 1달러가 될 때까지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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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루나의 공급이 늘어나고 루나 가치는 낮아집니다.
테라의 가치가 1달러보다 높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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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테라의 가격이 1.2달러, 1루나는 0.5달러에 거래된다고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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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나를 사서 테라폼랩스에서 1테라로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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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1테라를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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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달러만큼의 차익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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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서 루나를 사서 테라폼랩스에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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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에 유통되는 루나의 양은 줄고 루나 가격은 상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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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테라 공급은 늘어나고 테라 가치는 낮아집니다. 이 과정은 테라 가격이 1달러가 될 때까지 지속됩니다.
루나 유통량을 조절하는 방법
이 메커니즘을 활용하면 테라의 가격은 안정되지만 루나 가치의 변동성이 심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테라폼랩스가 시장에 있는 루나의 유통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었어요.
그래서 나온 것이 루나를 예치한 사람에게 이자를 주겠다고 한 것이었습니다. 마치 은행이 높은 예금금리를 제시해서 시중의 돈을 흡수하는 것처럼요.
테라폼랩스는 앵커 프로토콜(Anchor Protocol)에 루나를 예치하면 연 20%의 이자를 주겠다고 약속했어요. 작년까지 저금리 시대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연 1% 이하였던 걸 생각하면, 정말 높은 이자율이에요.
이 지점에서 테라폼랩스가 그림자 금융의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은행이 아니면서 이자를 통해 시중에 풀린 루나의 통화량을 조절한 점에서요.
그렇다면, 앵커 프로토콜은 테라-루나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끼친 걸까요? 이 부분은 지난 번에 살펴본 적이 있었던 지급준비제도와 연관됩니다. 이 내용은 다음 에피소드에서 이어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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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퀴즈
틀렸다고? 이렇게
인간미를 또 들켜버렸네
by 어피티 독자 호랑 님
오답? 오히려 좋아
100점 맞는 것보다 중요한 건, 퀴즈를 푸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 오히려 좋고요. 어피티가 정답 해설도 준비했으니, 두려워 말고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0점을 맞아도 좋으니까요!
지난주 독자님들의 셀프칭찬 모음.z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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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머니? Quiz! 🔔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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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
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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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 Ⅰ 필진
금융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한때 암호화폐 업계에서 일했습니다. 현재는 전통적인 금융시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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