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전세사기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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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2023년 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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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됐어요.
-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이 나오고 있어요.
- 워킹홀리데이와 부수입 사이에서 고민하는 대학생의 머니로그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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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① 제이오가 상장해요
16일 오늘, 제이오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제이오는 2차 전지용 소재(탄소나노튜브)를 만드는 기업이에요. 한 차례 상장을 철회했다가 이번에 몸값을 낮춰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② 미국 물가 지표가 발표돼요
현지 시간 16일,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돼요. 이 통계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되곤 해요. 앞으로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어떤지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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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친환경: 풍력발전 보급을 늘리는 법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어요. 올해 1월, 정부는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6년까지 28.9%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어요.
② 예·적금: 작년 12월도 예·적금에 많은 돈이 몰렸어요.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안전 자산으로 예·적금에 돈이 꾸준히 모이는 중입니다. 다만, 전월 대비 증가폭은 조금씩 줄었어요.
③ 배터리: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포드와 손잡고,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세우기로 했어요. 중국 배터리 업체가 미국에 진출하는 건 처음이에요.
④ 주주총회: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가 3월 15일로 정해졌어요. 이번 주주총회 안건에서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빠져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주총회는 당일 전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의견을 낼 수 있고, 당일 온라인 중계로 볼 수 있답니다.
⑤ 불닭볶음면: 삼양식품의 작년 매출은 약 9,090억 원으로 2021년에 비해 41.6% 늘었습니다. 불닭볶음면이 삼양식품의 실적을 이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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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어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1월에 비해 6.4% 올랐습니다. 시장이 예측한 6.2%의 상승률보다는 높지만, 지난해 12월에 보인 6.5% 상승률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줄었어요. 인플레이션이 잡혔다고 보기 어려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긴축이 지속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금융시장은 물가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미국 CPI 발표 하루 전인 13일에는 원·달러 환율도 1,260원대 후반으로 올랐고, 시장 벤치마크 🏷️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뛰어올라 연 3.74%를 기록했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더 올려서, 시장금리도 오를 것이라는 예측을 반영한 모습이에요. (🗝️)
시장의 반응은 갈려요
현재 금융시장은 부정적인 반응과 낙관적인 반응이 뒤섞인 혼조세예요. 미국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 같은 신흥국에서는 돈이 빠져나가고, 채권 시장의 금리도 올라갑니다. 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가 장기간 유지될 확률이 높지만, 어쨌든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지나가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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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 🏷️
기준점 또는 표준을 의미합니다. 원래는 토목공학에서 토지 높이를 잴 때 기준점을 의미하는 용어였는데, 지금은 IT에서 성능 테스트를 할 때나 금융시장에서 목표 수익률을 정할 때도 활용하고 있어요.
금융에서 벤치마크 금리라고 하면 수익률의 기준이 됩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등 다른 금융상품과 연동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시장의 벤치마크가 돼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시장을 판단하겠다는 거예요.
개인 투자를 할 때도 활용할 수 있어요.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벤치마크 금리로 삼겠다고 하면,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는 더 벌어야 제대로 수익을 냈다는 의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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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정책
전세 사기 대응 방안, 이거면 충분할까?
전세 사기 관련 법안이 나오고 있어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 대안’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수정 가결됐어요. 이 법안에는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돌려주지 않는 ‘악성 임대인’의 신상을 공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악성 임대인의 기준은 이렇게 돼요.
- 총 2억 원 이상의 보증금을 변제하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내줬거나
- 이에 따른 구상채무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2건 이상의 임차보증금 반환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
다른 법안도 준비 중이에요
전월세 계약 전, 선순위 임차인의 정보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어요. 내가 세입자로 들어가기 전에 집주인의 납세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도 이 법안에 포함돼있습니다. 두 법안 모두 전세 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에요.
하지만 전세 사기는 아직 ‘ing’예요
이미 전세 계약을 맺고 살고 있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에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돼있는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은 돈(대위변제액)의 금액은 점점 커지는 중입니다. 올해 1월, HUG의 대위변제액은 1,692억 원으로 총 769건에 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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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JYP: 전세 시장에 불안감이 돌면서, 전세에서 월세로 바꾸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도권 연립·다세대(빌라) 임대차 계약 중 10.4%는 기존에 전세였다가 월세로 바뀐 계약이었습니다. 기준금리가 올라 전세자금대출의 이자 부담이 커진 것도 영향을 끼쳤지만, 대형 전세 사기가 발생한 작년 10월 이후로 월세 수요가 커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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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로그
워킹홀리데이와 부수입 사이에서 고민하는
대학생의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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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를 좋아해요. “Just do it”처럼 사는 것이 모토입니다.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제로
- 나이: 만 19세
- 금융 성향: 숲을 보는 앵무
- 돈 관련 목표: 적금 1,000만 원 모으기
- 연수입: 2,000만 원 미만(용돈, 아르바이트비, 장학금 포함)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용돈 관리
- 부모님으로부터 월초와 중반에 40만 원과 20만 원씩 총 60만 원의 용돈을 받습니다.
- 월초에 용돈을 받자마자 저축을 하고, 달마다 나갈 지출액을 계산하여 돈을 구분하여 둡니다(월마다 저축은 10~35만 원 정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요).
- 월말에 남은 돈이 있다면 저축을 하거나 위시리스트 아이템을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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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방학에 변동수입이 생겨요. 두 달 동안 들어온 아르바이트비, 장학금은 모두 저축합니다.
월평균 고정비
- 유료 구독 서비스: iCloud+ 1,100원
월평균 변동비
학기 중
- 식비: 10~25만 원(식사 5~15만 원, 간식 5~10만 원)
- 유흥: 3~8만 원
- 쇼핑: 5~10만 원
- 문화: 3만 원
- 교통: 5만 원
- 교육: 5~10만 원(토익, 전공 서적 등)
- 선물: 2~10만 원
방학 중
- 유흥: 3~5만 원
- 쇼핑: 5~10만 원
- 선물: 2~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첫월급 가족선물: 60만 원
- 기념일: 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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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대학생 돈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월간 고정비용을 계산하고 싶어요. 그런데, 학기 중과 방학의 지출 차이가 커서 어디를 기준으로 고정비용으로 잡아야 할지 고민이에요.
또 올해까지 2천만 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예요. 모은 자금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했으나 시드머니를 깨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드머니를 깨지 않고 2천만 원을 활용하여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미래자산을 위한 투자를 고려해보세요
이미 돈을 모으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해요
제로 님, 대학생활 시작과 함께 열심히 돈을 모으고 계시는군요! 모두가 참고해야 할 만큼 모범적으로 잘 하고 계세요. 지금 실천하고 있는 재테크 습관 자체가 제로 님의 큰 자산입니다. 이렇게 나의 기준과 규칙대로 돈을 잘 사용하는 습관은 평생 큰 도움이 돼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잘하고 계시는지 짚어볼게요.
-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 용돈, 장학금을 모두 소비지출에 써버리지 않고, 저축과 생활비 용도로 나누어 사용합니다
- 월말에 남은 돈을 충동적으로 지출하지 않고, 저축 또는 위시리스트 아이템을 사는 데 사용합니다
- 고정비가 어디에 나가는지 잘 파악하고 있고, 최소한으로 만들어두었습니다
돈을 많이 모으고 불리는 데는 시드머니의 크기와 수익률도 영향을 끼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시간이에요. 일찍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한 만큼, 제로 님의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도 훨씬 빨라질 거예요.
자, 그럼 제로 님의 고민에 대해 본격적으로 답변을 드릴게요!
소득이 들쭉날쭉 할 때는 ‘소득이 적을 때’를 기준으로 잡아야 해요
제로 님은 고정 비용을 계산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월급이 가장 적게 들어오는 달’의 평균 월급을 돈 관리의 기준금액으로 잡아보세요. 이 금액 내에서 적금 넣을 돈, 생활비 등 한 달 예산을 정해야 합니다.
만약 소득이 많은 달을 기준으로 두거나, 1년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두고 예산을 짜면, 소득이 적게 들어온 달에 적금 넣을 돈이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득이 많이 들어온 달에는 ‘더 들어온 만큼’ 저축하시면 돼요. 이때 추천해드리는 게 자유적금입니다. 자유적금도 정기적금과 마찬가지로 내가 정해둔 금액을 정해진 날짜에 나가도록 할 수 있는데, 거기서 추가로 돈을 넣을 수도 있답니다.
부수입을 얻는 방법은 있지만, 목적에 맞게 쓰는 것도 중요해요
제로 님의 현재 저축 속도를 보면, 올해 안에 2천만 원 모으기는 어렵지 않을 거예요.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데 이 돈을 사용하는 게 조금 아깝게 느껴진다고 하셨는데요, 이런 경험은 앞으로도 몇 차례 있을 거에요.
예를 들어 전세로 독립하면서 보증금을 낼 때라든지,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목돈을 쓸 때라든지 말이에요.
제로 님이 느끼는 감정에는 무척 공감하지만, 돈을 목적에 맞게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워킹홀리데이가 제로 님이 앞으로 더 많은 소득을 벌어들이고, 능력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저의 경우(JYP), 대학생 시절 영상 외주 작업을 통해 돈을 벌었어요. 번 돈을 카메라나 노트북과 같은 장비를 사는 데 사용하면서, 지출 금액의 10배만큼 돈을 더 벌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돈을 모으는 습관이 없어서 시드머니를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장비에 투자해 얻고자 한 목표는 달성할 수 있었어요.
미래 자산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제로 님께 주어진 기회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돈을 모아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과정을 블로그나 브런치에 기록해 제로 님의 미래 자산으로 쌓아둘 수 있어요.
제로 님은 또래 대학생분들이 참고할 만한 모범적인 재테크 습관을 가진 분이에요. 뒤따라오는 친구분들에게 도움 될 만한 콘텐츠(ex. 대학생 돈 모으는 방법, 대학생 워킹홀리데이 준비 서류, 워킹홀리데이 예산 짜기 등)를 쌓아둔다면, 블로그 방문자 수도 차근차근 잘 늘어갈 뿐만 아니라 나중에 책으로 만들어볼 수도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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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취준생, 휴직자의
머니로그가 궁금해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머니로그를 보내주시면,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려요.
혹시 대학생이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일을 잠시 쉬고 있어서 머니로그 기고를 망설이고 계시나요? 걱정 마세요. 머니로그는 돈 쓴 이야기를 적어보고, 스스로 리뷰하는 게 목적이니까요. 가이드에 따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돈관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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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출근길에 머니레터 읽은 나, 장난 아냐.
(어피티 구독자 Nyapy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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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주식의 가격이 변할 때마다 회계장부를 기록해야 하는 지는 생각해본 적 없었어요. 덕분에 회계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어요. (초록 님)
- 정말 통장 0원에서, 200만 원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어떻게 돈을 관리하면 좋을지 궁금해요! (둥이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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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졸리: SEOUL for you? vs. SEOUL my soul? 서울시의 새로운 슬로건 결선 투표에 참여하고 왔어요. (선물 준다길래) 재밌는건 두 슬로건에 대해 외국인과 내국인의 선호도 차이가 많이 갈린다는 점인데요, ‘나는 어디에 속할까’를 가늠케하는 통계는 언제나 흥미로워요.
2. JYP: 이태원 비건 식당 레이지파머스와 바로 옆의 카페 새비지가든에 방문했어요. 공간이 너무 예뻐서 감탄을 연발하면서 돌아다녔는데, 잘 생각해보니 머니레터에서 광고로 소개했던 장소더라고요…! 부모님과 가도, 친구들과 가도 모두 신기해할 만한 장소랍니다. 강추!!!
+ 그리고 어피티의 정인, 주연, 어PD, 수진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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