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

• 바이오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알지노믹스가 코스닥에 새로 상장해요.
• 미국에서 11월 소비자물가지수, 12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돼요.
• 미국 증시에서 페덱스, 나이키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있어요.
• 18~19일 양일간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세미파이브가 코스닥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요.

🥔 핫이슈

• 오는 18일부터 올해 마지막 청년, 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해요. 임대주택 형태에 따라 각각 LH청약플러스와 SH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첫째를 출산한 뒤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년 후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어요. 1983~1995년생 내에서 출생 연도가 빠른 집단일수록 같은 연령에 도달했을 때 혼인과 출산을 하는 비율이 높았어요.

📊 증시 UP&DOWN

• 16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고용 시장 둔화 흐름이 확인된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후, 혼조세로 마감했어요. 테슬라는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로 3% 이상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어요. 
• 어제 코스피는 전일 급락분을 회복해 4,056.41으로 마감했어요. 코스닥에 상장한 초소형 위성 개발사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장중 160% 이상 급등했어요. 

✨ 금융시장 동향

• 국제 유가가 3% 넘게 급락해 55달러 선이 무너졌어요. OPEC+가 증산으로 방향을 틀면서 올해 석유 공급이 증가한 데다 러-우 전쟁이 끝나면 제재가 풀리며 러시아 석유가 국제 시장에 쏟아질 것이란 예상 때문이에요.

🍯 투자·재테크

• 나스닥 시장이 주중 주식 거래시간을 하루 23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요.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거래 수요가 급증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예요.
• 내년 1월부터 한국장외주식시장(K-OTC)를 통해 상장폐지 기업 주식을 한시적으로 거래할 수 있어요. 상장폐지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자들의 기회를 보장하려는 취지예요.

👂 산업 뉴스

•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3.8% 줄었어요. 매출이 감소한 건 팬데믹 이후로 4년 만이에요.
• 한·영 FTA 개선 협상 타결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 여건이 크게 개선됐어요. 무관세 요건이 완화되면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돼요.

💼 기업 소식

• 포스코퓨처엠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을 국내에 짓기로 했어요.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기존 삼원계 배터리 대신 LFP 배터리 생산에 집중하면서, LFP 양극재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어요.
•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원자로 등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원전 사장에 본격 진출했어요. 금액은 총 5조6000억 원 규모로, 작년 총매출의 35%에 달해요.
• 잡코리아가 잡플래닛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해요.

⚙️ 테크(Tech)

• 네이버가 AI로 검색 결과를 요약해 제공하는 ‘AI 브리핑’ 비중이 전체 검색의 20%를 넘어섰다고 밝혔어요.
• 오픈AI가 이미지를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는 ‘GPT-이미지 1.5’를 공개했어요.
• 항공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어요. 

🗞️ 경제 정책

• 정부가 향후 5년간 150조 원 규모로 운영할 국민성장펀드에서 내년에 30조 원 이상을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투자해요. 이 중 일부는 국민참여형 펀드로 조성해 첨단산업 성장의 과실을 국민과 나눌 계획이에요.

🚩 경제 지표

•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의하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64,000명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실업률은 4.6%로 4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해 채용 속도가 둔화했음을 암시했어요.
• 지난해 우리나라 19~34세 청년 자살률은 10만 명당 24.4명으로 13년 만에 가장 높았고, 삶의 만족도 역시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렀어요. 청년의 32%는 번아웃을 겪었는데, ‘진로불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요.

매달 월급을 받는데, 왜 남는 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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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공고 

오프라인 사업 리드를 모십니다

돈 이야기를 재밌게, 돈 앞에서 당당하게. 어피티는 이 미션을 위해 뉴스레터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93만 명의 2030 구독자와 소통해왔습니다. 텍스트와 영상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를 일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바꾸어 왔습니다.

이제 어피티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온라인을 넘어, 구독자 여러분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호흡하는 오프라인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컨퍼런스, 세미나, 네트워킹 파티 등 돈을 주제로 한 오프라인 콘텐츠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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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상장폐지를 결정한 기업이 있다? 

신세계푸드 상폐 추진, 주주들은 반발 중

글, 정인

🙄 천천히 기업경쟁력을 낮춰서 주가 상승을 억누른 뒤에 ‘경쟁력 약화’를 이유로 저가에 비상장 자회사로 편입해 지배구조를 정리하는 방식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반복되고 있어요. 주식회사를 마치 개인사업장처럼 운영하는 특유의 경영방식이 잘 고쳐지지 않죠? 이렇듯 ‘우리나라 주식은 결국 장기보유할수록 손해’라는 사례를 쌓으면 쌓을수록, 국내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외국인도, 기관도 코스피를 ‘단타 투기판’으로 생각하고 접근할 수밖에 없겠죠. 국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외국인이 주식을 털고 나가는 바람에 환율은 출렁거릴 거고요.

파송송계란탁 님의 돈 관련 목표와 고민

현재 세후 225만 원 중 지출을 최대 85만 원 이하로 유지하면서, 청약 1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파킹통장에 모아 두었다가 주식을 꾸준히 모아가고 있어요. 안정적인 주식을 분할 매수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최근 ISA 계좌를 활용하면서 배당 중심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는데, 저축액 대비 투자 비중이 커지는 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아직 돈을 벌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의 재무 목표는 ‘연 배당금 400만 원’을 만드는 거예요. 앞으로 월급이 꾸준히 들어올 예정이지만, 지금처럼 주식 중심으로 쌓아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예·적금 비중을 늘리는 게 나을까요? 사회초년생인 저에게 맞는 조언을 부탁드려요.

파송송계란탁 님을 위한 어피티의 솔루션

파송송계란탁 님, 만 25세에 연봉(3000만 원)의 두 배가 넘는 6200만 원가량의 금융 자산을 모았다니, 정말 대단해요. 보통 사회초년생 시기는 돈을 모으는 것보다 쓰는 즐거움에 빠지기 쉬운 때예요. 하지만 파송송계란탁 님은 선저축 후지출 습관이 몸에 배어 있고, K-패스 같은 정책 지원 사업을 알뜰하게 챙기는 것은 물론,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해 절세와 투자를 동시에 잡고 계시네요.

이런 실행력과 금융 지식을 갖춘 분이라면, 앞으로 10년, 20년 뒤 파송송계란탁 님의 잔고는 지금 상상하는 것 그 이상으로 불어나 있을 거예요. 지금 아주 잘하고 계시니,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투자 비중, 시간이라는 무기를 믿으세요

가장 큰 고민인 ‘저축액 대비 투자 비중이 너무 큰 것은 아닐까?’에 대해 답변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은 투자 비중을 높게 가져가셔도 괜찮습니다. 재테크에는 ‘100 – 나이 = 위험자산(주식 등) 투자 비중’이라는 오래된 공식이 있어요. 파송송계란탁 님의 나이를 대입하면 포트폴리오의 75%는 주식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해도 좋다는 뜻이 되죠. 

이게 단순히 ‘젊으니까 잃어도 복구할 수 있다’는 뜻만은 아니에요. 주식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등락을 반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본주의 시장의 성장과 함께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어요. 젊은 투자자에게는 ‘시간’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있어요. 

다시 말해 파송송계란탁 님에게는 시장의 하락장을 버텨내고, 복리의 마법을 누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우량한 배당주나 ETF를 모아가는 방식이라면, 예·적금 비중을 늘리는 것보다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자산 증식 속도를 훨씬 높여줄 거예요.

나만의 ‘투자 기준’을 세우고 리밸런싱 하세요

다만 불안감이 드는 이유는 ‘나만의 포트폴리오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일 수 있어요. 이제는 감이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나만의 원칙을 세워야 할 때예요. 전체 자산에서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현금, 채권)’의 비율을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6:4 혹은 7:3처럼요. 그리고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리밸런싱’을 하는 거예요.

• 리밸런싱: 정해둔 비율을 맞추기 위해 자산을 사고파는 과정이에요.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 비중을 5:5로 정했는데, 주식이 올라서 7:3이 되었다면, 오른 주식을 팔고 그 돈으로 채권을 사서 다시 5:5를 맞추는 식이죠.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비쌀 때 팔고 쌀 때 사는 투자를 하게 되어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어요. 만약 혼자서 비율을 정하고 관리하는 게 어렵다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해요. 내 성향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리밸런싱까지 해주기 때문에, 내 자산이 어떤 논리로 운용되는지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연 배당금 400만 원, 구체적인 시나리오

파송송계란탁 님의 목표인 ‘연 배당금 400만 원’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산을 해볼까요? 연 배당금 400만 원은 월평균 약 33만 원의 현금 흐름을 의미해요.

• 배당수익률 4% 기준: 투자 원금 1억 원 필요
• 배당수익률 5% 기준: 투자 원금 8000만 원 필요

현재 파송송계란탁 님의 총자산은 약 6200만 원이에요. 지금처럼 매달 140만 원씩 저축하고, 여기에 기존 자산에서 나오는 배당금 등을 재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약 1년 6개월에서 2년 안에 배당 수익률 5% 기준 목표 원금인 8000만 원에 도달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멀지 않았죠? 재무 목표를 세울 때는 ‘얼마를 모으겠다’는 금액뿐만 아니라 ‘언제까지 달성하겠다’는 시점을 함께 정해야 해요. ‘202X년 X월까지 투자 원금 8000만 원 만들기’라고 목표를 구체화해 보세요. 훨씬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될 거예요.

인생의 큰 이벤트와 노후 준비도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두 가지만 더 챙겨주세요.

1. 생애주기 이벤트 대비: 결혼, 독립, 내 집 마련 등 목돈이 크게 들어가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만약 3년 이내에 큰돈을 써야 한다면, 그때는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성 자산(예·적금, 파킹통장) 비중을 높여야 해요. 주식 시장이 하락했을 때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빼야 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죠.
   
   
2. 연금계좌로 노후 준비와 절세 챙기기: 지금도 잘하고 계시지만, 노후 대비용으로 연금저축펀드나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해 월 소득의 10% 정도를 적립해 보세요. 이 계좌들은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이 강력해서 수익률을 깔고 들어가는 셈이에요.

연금 투자가 어렵다면 TDF(Target Date Fund) 상품을 추천해요. 펀드 이름 뒤에 ‘2055’, ‘2060’ 같은 숫자가 붙어 있는데, 이게 파송송계란탁 님의 예상 은퇴 시점이에요. 은퇴가 많이 남았을 때는 주식 비중을 높여 수익을 내고, 은퇴가 다가올수록 채권 비중을 높여 안전하게 지켜주는 똑똑한 상품이죠.

파송송계란탁 님은 이미 훌륭한 자산가로 성장할 씨앗을 모두 갖추고 계세요. 지금의 꾸준함에 ‘포트폴리오’라는 체계만 더한다면, 목표하신 배당금 400만 원은 물론 경제적 자유도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달성하실 수 있을 거예요!

📍경제 설문조사는 숫자만에 대해 조사하는데 디테일한 개인 기량을 조사해서 흥미로웠다 (수민이 님)

📍12/16일 레터 경제뉴스브리핑에 일본엔화와 관련해 짤막한 한 줄이 있었는데요, 링크된 기사를 들어가서 보니 너무 흥미로웠어요! 비트코인과도 관련이 깊다니. 기회가 된다면 뜨거운 감자인 엔화 금리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싶어요! (무지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