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횟수보다 연간 예산부터 정해요
월 10만 원씩 모아서, ‘디즈니랜드가 있는 곳’으로 가요 (노바 님)
- 저는 1년에 한 번, 매달 10만 원씩 모은 돈으로 해외여행을 가요. 아직은 가까운 곳만 다녔고, 어디서나 잘 자고 잘 먹어서 돈을 아낄 수 있었어요. 한 번 가는 만큼 나만의 기준을 세워 꼭 가고 싶은 곳을 골라요. 최근까지 제 기준은 ‘디즈니랜드가 있느냐’였어요. 어릴 때 디즈니는 제 꿈이었거든요. 작년에 디즈니랜드에 다녀오며 에너지를 충전했고, 올해는 막내동생과 또 다른 디즈니 속으로 들어갈 예정이에요!
길게 한 번, 짧게 두 번. 합쳐서 월급 한 달 치를 여행비로 써요 (솔직한구구네 님)
- 일 년에 일주일 정도의 긴 여행 한 번, 1박 2일이나 2박 3일의 짧은 여행 두 번을 가고, 총예산은 월급 한 달 치로 잡아요. 여행 가면 기념품 사느라 돈을 많이 쓰게 되잖아요. 저도 예전에는 캐리어를 꽉꽉 채워 왔는데, 요즘은 국내에서도 살 수 있는 물건이 많더라고요. ‘인터넷에서도 파는 건 굳이 사지 말자’고 마음먹고 기념품 쇼핑을 줄였더니 여행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어요.
장거리 여행은 1~2년에 한 번, 최대 600만 원까지만 써요 (서강산책뽈뽈이 님)
- 장거리 여행을 좋아해서 1년에 한 번 또는 2년에 한 번 정도 떠나요. 매달 여행 자금을 모아두고, 한 번 갈 때 두 달 치 월급 정도를 기준으로 잡아요. ‘최대 600만 원 이내로 쓴다!’는 상한선을 두지만, 보통은 400만 원 정도 쓰더라고요.
- 혼자 갈 때는 호스텔로 숙박비를 줄이고, 공용 주방이 있으면 하루 한 끼는 해 먹어요. 둘이 갈 때는 비용을 나눌 수 있으니 조금 더 여유롭게 쓰고요. 최근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를 14일 동안 여행했을 때도 지출은 400만 원을 넘지 않았어요. 저에게는 좋은 숙소를 예산 안에서 찾는 게 여행 준비 중 가장 큰 숙제예요.
🏦 여행비는 떠나기 전부터 따로 모아요 비상금을 야금야금 쓰지 않으려고, 월급의 10%를 떼어둬요 (토대 님)
- 여행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일주일 이상 장기 해외여행은 연 두 번, 일본이나 동남아 같은 단기 여행도 연 한두 번 가요. 그러다 보니 전체 지출에서 여행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더라고요. 저는 월급의 10%씩 여가통장에 넣어두고 있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자꾸 비상금 통장이나 상여금에서 야금야금 꺼내 쓰게 돼서, 무조건 예산을 잡아두는 편이에요.
26주 저축이 끝나면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해요 (연 님)
- 저는 26주 저축으로 여행 자금을 미리 모아둬요. 만기가 되면 그 돈을 항공권이나 숙소 예약에 쓰고요. 현지에서 쓸 돈은 생활비를 아껴가며 틈틈이 트래블카드에 환전해둡니다. 여행 국가와 일정에 따라 비용이 달라서 예산을 딱 정해놓지는 않지만, 한 가지 기준은 있어요. ‘절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만 쓰자’예요.
친구들과 매달 5만 원씩 모으고, 출발이 가까워지면 10만 원으로 늘려요 (논이 님)
- 친구들이랑 매달 5만 원씩 모으다가 여행이 가까워지면 10만 원으로 늘려서 저축하고 있어요. 1~2년에 한 번 가기는 하지만, 저는 횟수보다 예산으로 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여행할 돈을 같이 모아두고 그 안에서 계획하는 거죠!
언젠가 지칠(?) 나를 위해 ‘괜찮아 통장’을 만들어요 (이브 님)
- 저는 매달 5만 원씩 ‘괜찮아 통장’에 모아요. 몸과 마음이 힘들 때 나를 위해 걱정 없이 금융치료(!)를 할 수 있는 돈이 필요한 거죠. 언젠가 지치고 약해질 나를 위해 모아두고, 비상이라고 느껴질 때 그 돈으로 훌훌 여행을 떠나요.
🧮 총예산을 정했다면, 어디에 쓸지 나눠봐요
3박 4일에 100만 원, 항공 30만·숙소 20만·현지 50만 원으로 나눠요 (칠칠 님)
- 저는 여행마다 항공권과 숙박비를 모두 포함해 총 100만 원, 일정은 최대 3박 4일로 잡아요. 그러면 항공권 30만 원, 숙박비 20만 원 정도의 마지노선이 생기더라고요. 먹고 마시고 노는 데 쓸 돈도 50만 원으로 정해지고요. 총액이 정해져 있으니 가성비 있는 선물을 찾거나, 조금 더 쓰고 덜 쓸 곳을 자연스럽게 구분하게 돼요.
항공권과 숙소만 계산하지 말고, ‘기본 예산 + 여유 예산’을 잡아요 (수피 님)
- 여행을 갑자기 생기는 큰 지출로 생각하기보다, 연간 예산에 미리 포함해두는 편이에요. 항공권과 숙소뿐 아니라 현지 교통비, 식비, 입장료, 가고 싶은 카페, 사고 싶은 물건까지 예상되는 비용을 최대한 적어서 기본 예산을 잡아요. 여기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때 쓸 여유 예산을 따로 정해두고요. 이렇게 해두면 여행지에서 돈을 쓸 때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 저는 상당히 P인 사람이라 아주 꼼꼼한 계획형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정보 조사는 하고 가요. 조금만 알아봤으면 쓰지 않아도 됐을 ‘멍청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출발 전에는 비교하고 알아보되, 준비를 마쳤다면 여행지에서는 마음 편하게 즐기려고 해요.
먹거리 > 관광 > 수면이라면, 숙소 예산부터 줄이기 (올해는간각설이 님)
- 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생기면 떠나고 싶어지는 사람이라 연 두세 번은 나가요. 주로 연휴에 떠나는데, 비용이 부담될 때는 함께 가는 인원을 늘리거나 여행지에서의 우선순위를 하위권부터 썰어내는 방식으로 예산을 조절해요. 예를 들어 ‘먹거리 > 관광 > 수면’이라면 숙소 퀄리티에서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는 느낌이에요. 모두 좋은 걸 고르기보다, 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돈을 쓰는 거죠.
하루 10만 원이라는 제한을 두니 오히려 여행이 더 재미있었어요 (밀랭 님)
- 20대 때는 어느 나라를 가든 숙박비까지 포함해서 하루 10만 원으로 해결하는 게 목표였어요. 유럽에서는 1박에 25유로인 호스텔에 묵고 편의점 마감 세일 샌드위치를 먹었고, 동남아에서는 나름 호텔과 풍족한 식사를 즐겼어요. 오히려 제한을 거니까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궁핍하지만 즐거웠던 추억과 풍족하게 즐겼던 추억이 공존해서, 더 풍부하게 기억에 남아요.
✈️ 항공권과 숙소는 이렇게 타협해요
일정을 일찍 정할 수 있다면, 항공권부터 미리 봐요 (min 님)
- 저는 1년에 두 번 여행하고, 일정을 미리 정할 수 있어서 길게는 1년 전, 보통은 8~10개월 전에 항공권을 결제해둬요. 추석 연휴에 발리를 다녀왔는데 항공권은 1인 39만 원에 샀어요. 중국에서 두 시간 경유하는 일정이었지만, 저는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타는 것도 괜찮았거든요. 아이와 함께 가서 숙소는 조식 포함으로 고르는 편이고, 에어비앤비에 묵을 때는 현지 마트에서 장을 봐 한두 끼를 해 먹기도 해요.
숙소는 무료 취소 조건으로 예약하고, 더 좋은 조건이 나오면 바꿔요 (찌니 님)
- 저희 회사는 매년 바쁜 시기가 거의 정해져 있어서, 그때를 피해 연간 여행 계획을 미리 짜둬요. 항공권은 저비용항공사 특가 이벤트를 노리고, 몇 달 전에 표를 예약하면 바로 숙소도 찾아봐요. 다만 숙박비가 나중에 내려갈 때도 있어서 무료 취소가 가능한 조건으로 예약해둡니다. 이후 더 저렴한 조건이 나오면 예약을 변경하는 식이에요.
좋은 숙소 1박 + 저렴한 숙소 3박으로 호캉스도 챙겨요 (수디링 님)
- 저는 연간 400만 원으로 해외여행을 네 번 가요. 비결은 선택과 집중이에요!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 나라에 다녀왔다면 다음에는 물가가 저렴한 나라를 골라요. 호캉스를 좋아하지만 모든 숙박을 좋은 곳으로 잡지는 않아요. 좋은 숙소 1박, 저렴한 숙소 3박처럼 섞어서 균형을 맞추는 편이에요.
🧳 여행 횟수를 늘릴 때, 줄일 때도 나만의 기준이 있어요
일곱 개의 국가를 여행한 해에는 쇼핑도 전부 여행비에 포함했어요 (YUN 님)
- 작년에는 어쩌다 보니 일곱 나라를 여행했어요. 상반기에는 달마다 여행 계획이 잡혀 즐겁기도 했지만, 부담이 없지는 않았어요. 그때 통장을 지킨 방법은 여행 외의 소비를 확 줄이는 거였어요. 옷도 “여행지에 가서 사지 뭐~”라는 마음으로, 쇼핑까지 여행비에 포함했죠.
- 저는 비싼 호텔이나 식당이 여행의 목적은 아니어서, 동네를 구경하며 ‘여행 왔다’는 기분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어요. 각자 여행을 가는 목적이 있잖아요? 저는 그 목적 외의 소비를 줄이는 게 예산을 짜는 데 가장 도움이 됐어요.
저축 목표를 흔드는 여행이라면, 목적지를 바꾸거나 포기해요 (엘리 님)
- 저는 1년에 한 번 정도 가고, 저축 목표가 무조건 우선이에요. 저축 목표를 해칠 정도라면 가까운 곳으로 목적지를 바꾸거나 과감히 포기해요. 큰 의미 없이 “어디 가고 싶으니까 일본이나 가자” 하는 식의 여행은 잘 가지 않는 편이고요. 꼭 가보고 싶었던 나라의 책을 사서 정성 들여 공부한 뒤, 그래도 가고 싶으면 그때 결정해요. 가기로 했다면 현지 대중교통이나 숙소 정보를 미리 찾아보며 비용을 아껴요.
최근 2년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다녔어요 (카드값줘채리 님)
- 한때는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지만, 최근 2년 동안은 한 번도 가지 않았어요. 다녀오면 정말 재미있는데 생각보다 지출이 많아서, 어느 순간 부담스럽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선택한 대안은 국내여행이에요! 국내에도 안 가본 곳이 많았고, 생각보다 볼거리도 정말 많더라고요. 저는 경비도 줄이고 국내여행의 참재미를 알아가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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