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코스피 지수가 2375로 마감했어요. 7개월 만에 240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란 우려로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은 거예요.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했고, 그 충격이 증시로 옮겨왔어요.
‘고금리 장기화’를 경고했어요
이제껏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넘으면 세계 경제에 큰일이 생겼다고 해요. 미 연준 의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한국은행 총재도 고금리 상황을 경고했어요. 다시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므로, 빚을 내 투자하는 경우 이자 부담이 곧 줄어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말라는 내용이었어요.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해요
국제 정세도 불확실해요. 세계 경제는 계속되는 미-중 갈등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겪으며, 동시에 2024년 11월 미국 대선까지 앞두고 있어요. (🗝️)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동결한 것은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물가와 경제 성장 전망이 확실하지 않아 두고 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미국에서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모기지 신청 지수가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어요. 9월 주택 매물은 팬데믹 시작 전인 2020년 초에 비해 45%나 줄었습니다. 높은 금리에 증시는 물론, 부동산 시장까지 꽁꽁 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