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국내 주식을 꾸준히 매도하던 국민연금이 투자 전략을 바꿀 수도 있겠어요. 오늘(2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거든요. 현재 14.8~18.8%인 국내 주식 보유 목표 범위를 13.3~20.3%까지 넓히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대다수의 위원들이 찬성하는 안이라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국민연금은 기금을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해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합니다.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채권 등의 목표 보유 범위를 정해놓고, 어떤 자산의 가치가 커져서 목표 범위를 초과하면 매도하는 식이죠. 작년 말부터 국내 주식 가치가 상승하자, 국민연금은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매도를 이어왔는데요. 개인투자자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목표 보유 범위를 손보기로 결심한 듯 보입니다.
📍국민연금은 매년 투자 포트폴리오를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투자자로서, 국민연금 가입자로서 국민연금이 어떤 식으로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겠어요.
by J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