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에 이어, 전기자전거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어요. 포르쉐는 작년 6월, 전기자전거 모터와 배터리를 만드는 기업을 인수해, ‘e바이크 스포츠’를 출시했습니다. BMW는 2013년부터 전기자전거 사업을 시작해 제품 라인업을 늘려왔습니다. 현대차도 전기자전거 수요가 큰 프랑스에서 전기자전거를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시장이 커지고 있거든요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은 2019년(약 27조 원)부터 2022년(35조 원)까지 3년간 약 30% 성장했습니다. 전기차보다는 저렴하면서, 전동 킥보드보다 안전하고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어요. 특히 유럽 시장이 빠르게 크고 있는데, 요새 우리나라에서의 성장세도 못지않습니다.
문제는 안전성이에요
전기자전거의 안전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어요. 미국 뉴욕시에서는 전기자전거의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올해 6개월 만에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자전거가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사고 발생 시 보험 적용이 안 될 때도 있고, 유형에 따라 헬멧 착용 등의 규제가 다르게 적용되기도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전기자전거는 ‘탈 것’과 관련된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자전거에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프랑스에서는 전기자전거를 구입할 때 최대 2,500유로까지 지원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