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알뜰폰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KB국민은행은 알뜰폰 브랜드 ‘KB리브엠’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 받았어요.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알뜰폰 사업 통신 사업자 제안’ 공고를 게시해, 알뜰폰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뗐어요.
정부도 반기는 모습이에요
금융권의 알뜰폰 사업 진출은 정부에서도 내심 환영하는 분위기예요. 기존 통신업계에서 통신3사의 입지가 워낙 탄탄한데, 알뜰폰 시장에서도 이 3사의 자회사가 시장 점유율 절반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이런 구도에서는 시장 경쟁이 잘 이루어지기 어려워서, 독과점 구도를 깰 만한 신규 플레이어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본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돼요
알뜰폰 서비스가 은행의 본업에 도움을 줄 수도 있어요. 은행 창구에서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알뜰폰 신규 가입을 유도하거나, 알뜰폰 통신요금 결제시 해당 은행 계좌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면서 은행 고객을 유치할 수 있죠. KB국민은행은 자사 알뜰폰과 연계된 카드 이용 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통신비를 할인해 주고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작년 12월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는 약 872만 명에 달해요. 물가가 비싸 통신비 등 고정비를 아끼려는 분위기에 알뜰폰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