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에요. 정밀화학 사업부문에 황화리튬 사업도 포함돼 있는데, 황화리튬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필요한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사용됩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새로운 2차전지 테마주로 떠오른 거예요.
지나친 급등세에 경고도 받았어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지난 5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이후로 9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어요. 투자 열기가 과열되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부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고, 어제(14일)는 하루 동안 주식 거래가 되지 않도록 조치했어요. 하지만 그 자리를 대신해 이수화학의 주가가 급등세였습니다.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수화학은 본업에 해당하는 석유화학에 집중하면서,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사업인 황화리튬 사업도 키울 수 있도록 인적분할을 결정했어요. 이번 인적분할로 지배구조가 견고해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기업분할이 이수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한 수’가 될 수 있을까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얼마 전까지 2차 전지 테마주로 가장 먼저 꼽히던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었죠. 최근 골드만삭스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놓으며, 목표가를 현재 주가의 반토막 수준으로 제시했어요.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과도하다고 지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