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어도비(Adobe)’가 영상 데이터 확보에 나섰어요. 영상 분야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인데요, 영상 제작자로부터 다양한 표정의 인물 동영상을 사들이기 위해 1분당 평균 2.6달러, 많게는 7.25달러까지 지급하고 있어요.
어도비 주주들은 울다웃기를 반복했어요
생성형 AI 열풍이 부는 동안, 어도비를 보는 시선은 여러 번 바뀌었어요.
2022년, ‘미드저니’ 등 생성형 AI 이미지 도구가 등장하자, 어도비의 시대가 저무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어요
2023년 초, 어도비의 이미지 생성 AI ‘파이어플라이’가 출시되자 ‘AI 시대에 숨겨진 수혜주’로 각광을 받았어요
현재는 2024년 말 공개 목표로 영상 생성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AI를 준비하며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클린한 저작권이 강점이에요
어도비가 준비 중인 영상 AI 도구의 강점은 저작권이에요. 그동안 생성형 AI는 저작권 문제로 많은 지적을 받아왔어요. AI가 학습하는 데이터가 온라인상의 데이터를 저작권자 동의 없이 사용한다는 내용이었죠. 어도비는 그간 축적된 데이터와 비용을 지불하고 저작권 및 저작물이용권을 확보한 데이터로 AI를 고도화하는 중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온라인 트래픽의 80%가 비디오 콘텐츠에서 나올 정도로, 콘텐츠 시장에서 영상의 비중이 커요. 틱톡을 운영하는 기업 ‘바이트댄스’도 영상 AI 도구를 개발하고 있어요. 문장을 입력하면 AI 모델이 3D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방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