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올리브영, 랄라블라(구 왓슨스), 롭스와 같은 헬스앤뷰티(H&B) 매장이 눈만 돌리면 보일 정도로 많았어요. 그런데, 한창 잘 나가던 H&B 업계가 코로나19 이후로 좀 어려웠어요.
롭스와 랄라블라가 사라져요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롭스는 작년부터 점포를 줄였고, 올해 안에 모든 매장을 닫아요. GS리테일이 운영해온 랄라블라도 올해 11월 말에 사업을 접습니다. 17년 전, 왓슨스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이름까지 바꿨는데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어요.
올리브영 독주 체제예요
국내 H&B 시장 1위인 올리브영은 잘 나가고 있어요. 온라인몰 전략을 잘 세워놔서 코로나19에도 실적을 잘 방어할 수 있었다고 해요. 작년 한 해 매출만 2조 원이 넘습니다. 영업이익도 약 1,300억 원이 넘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해외에서 잘 나간다는 ‘세포라’도 우리나라에서는 한 수 접었습니다. 올리브영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 잠깐 주춤했을 뿐, 꾸준히 흑자를 냈어요. 올리브영은 올해 안에 주식시장에 상장하려고 했는데요, 국내 증시 분위기가 안 좋아 일단 미루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