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 1분기 영업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약 65조 원, 영업이익은 약 9조 3천억 원으로, 각각 2020년 1분기 대비 17.48%, 44.19% 증가했습니다. 모두 증권가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에서 누렸던 특수가 반영됐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달 말, 확정치가 발표될 때 구체적인 사업 부문별 매출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같은 날, LG전자도 1분기 영업 실적 잠정치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약 18조 8천억 원, 영업이익은 약 1조 5천억 원으로, 각각 2020년 1분기 대비 27.7%, 39.2% 늘었어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가전제품 분야가 매출을 끌어올렸을 거라고 하는데요. 그간 적자를 내던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앞으로는 실적이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어요.
by JYP